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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35552
    작성자 : 선량한시민
    추천 : 61
    조회수 : 4025
    IP : 211.117.***.165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6/07 13:45:58
    원글작성시간 : 2009/06/06 22:28:19
    http://todayhumor.com/?humorbest_235552 모바일
    교수님의 말실수(실화)
    저번 월요일에 강의 들을 때 있었던 일이에요
    일본사 강의인데 그날 배운 내용이 메이지 유신이었음
    대략 메이지 유신 때 사회상에 대해 설명하시다가 노동자들의 처우 얘기가 나왔어요



    "메이지 유신 때 노동자들의 삶은 고통 그 자체였습니다.

    하루 12시간 노동에, 쉬는건 한달에 한두번밖에 없었지요.

    산업화의 희생자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 70년대랑 상황이 비슷하죠?

    영화 '꽃잎' 이나 '아름다운 청년 전두환'이 그 당시를 반영하고 있죠"
    .
    .
    .
    .
    .
    .
    .
    아름다운 청년 전두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후 실수를 깨달은 교수님이,

    "앗 제가 큰 실수를 했군요. 

    그분을 욕되게 하다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태일 지못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태일 열사께서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실 일임.

    ..써놓고 보니 별 재미없네염. 그땐 엄청 웃겼는뎅. 
    선량한시민의 꼬릿말입니다
    세상을 알기엔 아직 어린나이.. 세상에 의지하기엔 이미 커버린 나는 이 혼돈속의 정리를 원한다

    두가지 세계에서 외면당한 서러움 나와 같은 공허속의 이름.. 신세대.
    우리를 바라보는 포장된 시선들은 배부른 소리를 하지 말라고 한다. 그때가 좋았다고 한다

    그건 나약한 사고이다 어느 시간속에 존재하건 자신의 행복은 자신의 책임이다.
    시대의.. 시간의 책임이 아니다.

    나와 같은 신세대여..
    아무런 대책없는 미래에 대한 넋두리 이젠 닥쳐주었으면 한다.
    냉정한 내 사고에 숨이 막혀오는 때도 있을것이다.

    나약한 영혼이 되버릴수 밖에 없다면 그 도피의 끝은 결국 죽음조차 되지 않을것이다.
    영원히 죽지못해 깨어있을수 밖에 없는 날개를 잃어버린 추락하는 영혼이 될수밖에 없을것이다.

    나는 두가지길중 사람들의 발자취가 없는 가시밭길을 택하련다.
    나의 선택쯤에 따르는 고통은 견딜수 있다. 가시를 밟으며 피를 흘릴지라도

    새로운 곳에 내가 먼저 갈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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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6 22:40:32  122.252.***.69  
    [2] 2009/06/06 22:48:09  119.196.***.166  
    [3] 2009/06/07 03:36:23  121.127.***.172  바람의찬양
    [4] 2009/06/07 04:56:05  168.126.***.215  동해창
    [5] 2009/06/07 05:10:50  122.47.***.18  태클매냐☆
    [6] 2009/06/07 11:54:28  125.184.***.215  예끼이놈
    [7] 2009/06/07 12:55:40  211.245.***.152  Riquelme.10
    [8] 2009/06/07 13:27:22  116.120.***.66  불칸
    [9] 2009/06/07 13:43:38  119.200.***.55  뭐라카노
    [10] 2009/06/07 13:45:58  143.248.***.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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