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아까전에 베스트글 올라간글 보고 올립니다
소설과 애니를 전부 본 입장에서 조금은 변병을 해보고자 할까 해서 올립니다
뭐 애니캐릭터가지고 진지먹고 뭐라카는것도 우습지만 여긴 애니게시판이니까!!...ㄷㄷ
주인공이 이른바 '찌질'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초반만 해도 구제불능의 수준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히로인과의 만남에서 시작한
하루유키의 노력은 실로 가상할정도입니다. 예를들자면 베스트글에서 나온 '요상한능력' 인 '날개'어빌리티를 얻었음에도 원거리형 저격수에게
너무나 쉽게 당하자 실제 '통각'수준에 맞춘 리볼버의 총탄피하기 수련이라던지요
엑셀월드는 소드아트온라인과는 달리 주인공의 '성장'소설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솔직히 하렘이란 요소는 부차적인데다가 재미요소라고
봐도 될것입니다. 주인공이 다른 '엑셀월드'[게임]의 '버스트링커'[유저]들에 비해 특별한 능력을 얻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 능력이
어디까지나 절대적인 것, 한쪽 손을들어 수십명을 쓸어버린다던지 라는 것이였다면 저도 역시 책을 던지고 애니를 지워버렸을 겁니다
주인공의 능력은 '색다른'것이지 결코 '절대적'은 아닙니다 MMO의 예를들면 민첩성에만 몰빵한 종이 캐릭터라고 할까요
또한
''아니 도대체 어떤 멍청이가 확실한 기회가 생기는데 계속 '난 안될거야 안되 잉잉잉' 이러고 앉아있음?'''
라고도 하셨는데 글쎄요, 확실한 기회가 생겼음에도 전진하지못하는건 주인공의 찌질함으로 치부할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이해가 가는 것도
있습니다 지난 몇년간의 괴롭힘과 트라우마에 시달려왔던 주인공이 오히려
'그래!! 그따위꺼 별거아니었어! 내겐 앞으로 밝은 미래만 있겠지 하하하하' 하며 전진하는게 부자연스럽지 않을까요
히로인의 '대쉬'에 주인공이 오히려 불안을 느끼며 나에게 잘해주지마라 나를 도구를 여겨라 하다가 싸대기를 맞는다던지 하는것에서도
그런 요소가 보이지요
멀리볼것도 없이 실생활을 맘편히 살아가는 우리조차도 기회를 못잡는경우가 허다한데 말이죠
'소아온'의 키리토가 이미 일정수준의 결단력, 인내심, 외모(실제외모는 둘째치고 일러스트상), 실력을 가지고 모험을 해가는것과는 달리
'엑셀월드'의 하루유키는 그야말로 처절하게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갑니다 처맞고 비굴하게 빌기도 하고 울기도하면서 하지만 한발한발
나가는것을 보는것이 엑셀월드의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엑셀월드의 등장인물 대부분이 극심한 트라우마를 하나씩 가지고있는데다가 그걸
무기로 사용하기까지하는 틈바구니 속에서 말이지요
요지는 엑셀월드를 정말 재미있게 보시려면 1화만 보시고 아! 이건 찌질주인공에 하렘여자들 붙어 헤헤거리는거! 라고 판단하지 마시고 좀더
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심도있게 보시지는 말구요 어쩃거나 재미있게 즐기는 애니메이션이니까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