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발언에대해 질문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이번 사태가 비록 사실이 아닌 의혹일 뿐이지만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한 나라의 대표이자 군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그런 어마어마한 짓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으로만 해도 충격이였습니다...

만약 그럴리 없겠지만, 이번 사태가 사실이라면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질문을 올렸는데, 저더러 일베인이냐 보수진영 알바냐 따지시기에 적습니다...

보수? 진보? 물론 좋습니다. 사람마다 각기 추구하는 정치적 이상향이 있고, 각기 다르게 어떠한 주장을 펼치는 모습? 좋습니다.

다만! 국가 안보에 대해서마저 보수, 진보로 나뉘어 서로 물어뜯고 할퀴는 경우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로 힘을 모아서 적과 싸워도 어찌될지 모르는데, 같은 국민끼리 나뉘어 헐뜯다니요....

우리의 적은 북한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우리의 적은 북한 수뇌부, 당 지도부, 군당국 입니다. 절대로 북한 인민들마저 적이라고 매도하고

그들을 미워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역시절 군대에서 배웠습니다. '우리의 주적은 북한이고, 전세계에 위협을 끼치는 존재이다. 다만, 북한의 수뇌부, 군당국이 우리의 적일 뿐이지,

북한의 인민들마저 우리의 적인것은 아니다' 라고 말이죠...

저는 북한동포 돕기 행사에 참여한적이 있습니다. 북한동포 돕기 운동도 참여하구요.. 하지만 북한 수뇌부와 군당국이 우리의 적이라는 사실은

항상 머리속에 새기고 살아갑니다. 다들 너무나 잘아시겠지만 한반도는 전쟁중입니다. 다만 그 전쟁을 잠시 쉬어가고 있을 뿐이죠.

막말로 내일 당장 전쟁이 난다해도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나라를 걱정하여 질문을 올린 사람에게 '너 보수냐 역시 보수수준은 이러이러하다'

라는 글을 보고 참으로 걱정되고 무섭습니다.

어찌 나라를 생각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보수로 매도되어 욕을 먹어야 합니까...

극단적이지만, 만약 북에게 적화통일 된다면, 우리는 나라를 잃는 것입니다..

일제시대 독립투사분들과 전 국민들이 열망하고 되찾고자했던, 또 되찾은 나라를 다시 빼앗기는 것입니다...

여러분 제발 보수 진보 나뉘어서 토론하는것은 좋지만,

국가의 안전에 대해서마저 보수, 진보로 나뉘어 힘을 낭비하지 마세요...

하나로 뭉쳐도 상대하기 힘든 북한인데, 이렇게 서로 나뉘어 헐뜯고 싸우고 힘을 낭비하는것은 적들이 원하는 상황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저의나라, 우리의 나라를 제 자식들,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읽어주시고 어느정도 경각심을 느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