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계같은 거 돌 때 파티원이

아무렇지도 않게 ㅈㅇ드립이나 

아무튼 섹드립을 막 치는 사람들이 있음

딱히 불쾌하거나 모욕적인건 아니지만

그냥 '아 이사람들은 여자가 게임을 할 수도 있단 생각 자체를 안하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여.


그리고 뭐 하루에도 수십번씩 ㅂㅈ드립치는 하폰들...

여자 욕하는 하폰들...


마공스핏이 한창 슈레기의 대명사였을때

내가 약한 게 아니라 마공스핏이 똥이었음에도

'너 진짜 발컨이다ㅋㅋㅋㅋ'라는 말도 많이 듣고

여자라는 걸 아니까 같은 플레이도 더 못해보이나봐여


그래서 나는 남자들이 여자 겜하는 거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또 어떤 사람들은 당황스럽게 잘해줌

대체 왜이러나?? 싶을 정도

게임하면서 길드생활하다보면 자연스레 성별이 드러나게 돼있는데

암튼 여자인게 밝혀지면 남들은 강요안하면서

나보고 꼭 정모 오라고 막 강요하질 않나


갑자기 모르는 사람한테 귓말왔는데

길드사람 부캐였던 거 같아요 

계속 친한 척 하고 길드 카페에 있는 카톡 아이디로 카톡 보내고

음 뭐... 그건 괜찮은데

갑자기 만나자더라구여

^ㅁ^??

제가 이런시발 이라는 말을 삼키며 '게임여?^^'

이랬지만 주말에 실제로 보자더군여

단칼에 아니요 라고 거절했는데

이런 일이 한 두번도 아니라서 이젠 어이없지도 아늠


갑자기 니가 좋은 거 같다고 사랑고백을 하질 않나

내 얼굴 공개한 적도 없거든여ㅋㅋㅋ

근데 이쁜아~^ㅁ^ 이러거나

공주님~ 이렇게 부르는데

누가 보면 내가 이렇게 불러달라 부탁했을까 두려움

하지 말라고 오글거린다 해도 그래 이쁜아^^ 이러는데

ㅋ... 

경험상 이런 사람들은 99프로 나중에 만나자고 귓말하더군여


길드에서 나한테만 말 계속 건다거나

아니면 누구랑 얘기하면 바람피냐고

막 부부놀이 제멋대로 하는 것도 참 그래여


대부분은 안 그런 사람들이고 좋은 사람들이지만

몇몇 여자에 환장한 사람들이 있죠


음 고민게로 갔어야 하나

아무튼 털어놓으니 시원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