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몰컴에 재미가 들러가지고 그러는데요
몰컴 하는 법 좀 구합니다.
아 그리고 부모님은 거실에서 자십니다..ㅠㅠ
제 방 바로 옆임.
원하는 것
1. 청각 기르기
2. 핑계
3. 대기모드하면 마우스에 빛 이 남는데.. 처리 법
4. 소리 없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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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몰컴 하는 법
rorna12 답변채택률 47.9%
2008.08.06 23:16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예전에 오픈백과에 올릴려고 써놨던 글입니다(퇴짜맞았지만ㅋㅋㅋㅋ그럴줄알았음)
참고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미로입니다. 초면이군요..
저는 지금 몰컴중이고 부모님 잠드시는 걸 기다리며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초3때부터 지금까지 인생에서 터득한 몰컴에 대한 노하우를 적고자 합니다.
공부할건 하고사니까 성적 어쩌고 이따위 말 하지마시고 보기싫음 나가시던지 하세요
그런분 이외에 저와같은 용자분들께는
저의 지식은 완전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방법들은 컴퓨터가 침실에 있는 분에게 최적화되어 있으며
침실과 다른 방에 있는 분께는 불편사항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몰컴을 하기 전에
부모님을 재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그들의 수면패턴을 알아두는것이 좋습니다.
저는 지금 아버지가 한달간 출장을 가셔서 어머니만 계시는데요,
제 어머니의 수면패턴은 2시~2시반부터 6시~10시입니다
평일에는 방학이라고 동생 특목고 준비학원이 8시부터 해서 그것때문에 여섯시쯤 일어나시더라고요
이렇게 패턴을 알아냈으면 그들이 잠자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저는 어머니가 수면을 시도하셨을 때를 기다리는데요,
제 방은 안방에 붙어있습니다....최악의 조건이죠.
참고로 저는 몰컴을 들켜본게 초4때 한번뿐입니다....
안방에서 원거리이신분은 청각을 좀 단련하시고
부모님의 자기전 대화소리라던지 TV소리 등을 파악하세요.
되도록 부모님이 자러들어가실때까지 버텼다가 들어가실때 씻는다던지 해서 파악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씻는데 시간 적절히 좀 끌다가 부모님 방이 좀 잠잠하다 싶으면
수면패턴을 고려하여 생각해봅시다.
인간이 방에 누워서 잠자기 스킬을 시전하고 스킬이 발동되는데는 약 6분이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예민하거나 한 사람은 30분까지도 갑니다....
제가 잠자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라 재봤는데 30분 뿐만 아니라 3시간도 가봤어요 누운채로..
그래도 보통 6분이니까 부모님이 보통이신 분은 그정도 기다려주시고
좀 예민하다 싶은 분들에겐 15분을 추천하지만 적절히 알아서 하세요
부모님중에 불면증 걸리신 분 계시면 그냥 포기하시고.
2.몰컴 돌입
자, 부모님을 재웠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행동 개시를 해야겠죠?
참고로 몰컴 전에 형제들이 있으신 분은 그들과 동맹을 맺어 둡시다.
첫번째로 전원을 키고 주의할것은 전원 킬때의 소리입니다.
저희집 컴은 위이이잉 이러다가 정상이 되면 좀 잠잠한데
평소에도 가끔 좀 큰 소리가 나잖아요? 그러니까 수건을 덮던지 종이로 보호막을 치던지
어떻게든 덮습니다..이때 주의할것은 컴퓨터가 덥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수건을 본체에 완전히 씌우는 경우에 컴퓨터가 평소보다 조금 더 더워지면
컴퓨터의 팬(선풍기같은거)이 작동을 해서 역효과가 나게 됩니다.
전원킬때 삐 하는 소리가 나시는 분들은.......일단 컴퓨터가 거실에 있으시면 포기하세요..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방에 있는 분들은 부모님 방과의 거리에 따라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대부분 집들은 작은방을 안방 근처 아니면 안방 멀리 현관옆에 두는 구조를 취합니다.
안방 근처(대부분 부엌 옆)이신 분들은 일단 문을 엽니다.
전원을 킵니다. 이때 소리가 나는 시간은 대개 1초에서 2초쯤 될텐데요
이때 잽싸게 주방으로 이동해서 냉장고 문을 열던지 다른 큰 소리를 내서 주의를 돌립니다.
형제 같은 지원자가 있으면 편하지만 나이먹고 하면 방을 따로 쓰고 하니까 솔플을 추천합니다
수련에도 도움이 되고요....
화장실과 현관 근처이신 분들은 낮에 밤과 소음 조건이 비슷할 때
안방에서 컴퓨터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리는지 시험해 보세요
안방에 테레비가 있으면 TV소리로도 대충 가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즘 거리 되면 거의 안들립니다 조금 주의만 하시면 되요
걱정되신다 하는 분은 방문과 화장실 문을 열어두시고
전원을 킨 뒤 재빨리 화장실로 가서 변기 물을 내리세요 묻혀서 안들립니다
전원을 켰으면 이제 대략적 설명에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세팅을 미리 해두셔야 하는데... 모니터 빛은 가능하면 낮추세요
머리가 덜 아프고요 심리적으로 안정됩니다... 바깥으로 잘 새지도 않고요..
그리고 키보드엔 먼지들어가는거 막는 비닐같은거 있잖아요?
그걸 꼭 씌우세요...왠만하면 안방에서는 잘 안들리게 됩니다.
몰컴 랭이 F라서 허구한날 들키는 분의 부모님 말고 대개 정상적 유저의 부모님의 경우엔
잘때 몰컴을 하는 유저들처럼 고막을 곤두세우지 않습니다. 이런소리는 문이 닫혀있을 땐 잘 안들려요
불안하시면 미리 어떻게 들리나 시험해보세요..동생누나형 아님 친구의 도움을 빌려서...
그리고 본체에 불들어오는거 있죠?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등등 저는 색이 12컬러로 변하는것도 봤는데
그 빛 나오는 곳에 전기테이프를 잘 붙여둡니다.
물론 낮에는 떼서 다른곳에 보관하셔야 의심을 피할 수 있습니다.
광마 불은 어쩔수가 없고요.....
자 이제 본격적 스킬에 대해 설명하죠...지금 이글쓰는데 두번이나 침대로 돌아갔다왔습니다....
(1)정찰
이것은 아주아주아주 중요한 스킬이지만,
양날의 검으로 상대방의 동세를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과 동시에 그들의 잠을 깨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주 위험할 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원칙은 되도록 1~2번 그것도 2번 시전하실땐 텀을 길게 두고 하라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연속으로 정찰을 나오게 되면 잠도 깨울 뿐더러 의심받기 쉽습니다.
(2)판단
이 스킬은 침대로 돌아갈 것인가 정찰을 갈 것인가 등을 결정합니다.
마스터하시는게 큰 도움이 되며 청각을 단련하면 이 스킬 마스터에 큰 도움이 됩니다.
판단은 잘 하시는 게 좋습니다. 위험상황이라고 조금이라도 판단될 시 과감히 끄길 추천합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며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특히 서든같이 끌 때 페널티 있는 게임을 할 때 이 스킬이 방해를 받게 되는데요,
절대 페널티의 유혹에 빠지지 마십시오. 페널티는 당신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3) 손가락테크닉
이 스킬은 그닥 중요한 스킬은 아니나 불안감 상승시 큰 역할을 합니다
안방과 컴퓨터와의 거리가 가까우신 분은 마우스 소리가 꽤나 거슬리실텐데요,
마우스 누르는곳과 아래쪽 부분(?)에 그림과 같이 틈이 있으실 겁니다
그 사이 공간에 손가락을 끼우면 소리가 덜 납니다.
물론 어느정도의 고통을 수반합니다. 종이 등 다른것을 끼우셔도 되긴 한데
걸리적거리고 역시 손가락이 최곱니다 저는....
스킬설명은 이정도로 마치죠....생각보다 적게 썼는데 다른 건 스킬이랄 만큼 거창하진 않아서...
이제 부가적 설명을 하겠습니다...몰컴에 대한 팁이라고 하겠습니다.
(1) 양말
양말이란 것은 맨발일 때 생기는 바닥과 발의 마찰음 혹은 발의 수분으로 인한 쩍쩍 등의 소리를 막아줍니다.
아주 유용한 물건이나 필수는 아니며 그렇지 않더라도 있어야 좋은 아이템입니다
(2) 간식
사람은 자면서도 칼로리를 소비합니다.
하물며 몰컴할 땐 깨어있는데 어찌하야 칼로리가 소비되지 않겠습니까?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습니다. 그러나 과자는 악마의 음식입니다 특히 봉투안에 든것..
소리를 극대화 시킵니다....저는 머핀같은 빵을 추천합니다.....
마실것은 보통 컵의 반정도만 준비하십시오 더이상 올라가면 정찰도 아닌데 화장실가는 상황이 옵니다.
그리고 화장실 얘기 나오니까 하는 말인데 긴장을 늦추면서도 이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괜히 긴장하면 부교감 신경의 작용으로 괜히 화장실을 가게 되어 적의 상태를 맑게 만듭니다.
(3) 최대 절전모드
제가 늘 애용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창을 끄기 아까울 때 주로 씁니다.
단점은 어댑터 전원을 끄는 것보다 시간이 2초가량 늦다는 것입니다.
게임하시던 분께는 비추이며 부모님의 방 침입 직전이신 분께도 비추입니다.
XP가 아니신 분께는 없을수도....
일단 사용법입니다.
전원을 끌 때와 같이 시작에서 컴퓨터 끄기를 누릅니다.
대기모드 끄기 다시시작이 있을 것입니다.
이 대기모드의 단점은 광마의 불빛과 컴퓨터의 불빛 키보드의 불빛 큰 소음이란 건데요
이 최대절전은 그 모든 단점을 뛰어넘는 초특급 기능입니다
무튼 말이 길어졌는데... shift키를 누르면 대기모드가 최대절전모드로 변신을 합니다
그럼 눌러줍니다. 곧 당신은 마치 꺼진 듯 위장하고 있는 컴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소리도 거의 안납니다 저는 소리 나는 줄 몰랐는데 본체에 귀 대보니까 역시 켜져있더라고요
주의-이 방법은 컴퓨터를 완전히 끌 수 없습니다 장점이긴 하지만 단점으로 무심코 둘 경우 전기세가 있습니다.
(4) 안정
너무 급하게 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리만 더 납니다.
일단 귀는 늘 열려있어야 하며 문쪽이 아닌 쪽에 있는 귀는 막아두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귀에 집중력의 반을 투자하십시오. 그리고 마음을 좀 놓습니다. 조금만.
침대로 갈때도 너무 빨리 가지 말아야 매트리스에서 소리가 덜납니다.
흔이들 쿵푸 낙법을 사용하시는데....
빠르다는 장점 대신 매트리스안의 스프링에서 '텅'하며 적에게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5) 침대
침대는 공공의 적 입니다.
몰컴 유저들에게 피난처가 되는 동시에 스프링 소리등으로 적의 앞잡이 역을 하는 스파이입니다.
침대에서 대기타다가 활동을 개시할때는 내려설 때 몸의 무게 비중을 적절히 분배하신 후 내려오십시오.
돌아갈 때 역시 조심해야하지만 활동개시때보다는 주의를 낮추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소리가 좀 나지만 '자는척'스킬을 쓸 수 있어 위기모면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는데 쿵푸 낙법 급할때만 쓰세요..소리 장난아닙니다.. 하지만 미리 연습하면 좀 나을것같군요.
(6) 직감
직감을 믿으십시오. 느낌이 오면 그냥 침대로 바로 가세요.
컴퓨터가 침대랑 멀리있으신 분은 판단력 스킬에 비중을 좀 더 둔 플레이를 전개하십시오.
직감에 의해 목숨을 건진 제 사례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게임을 하고 있었고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를 끄고 침대에서 동태를 살펴야 하는
위급 상황으로 판단했고 저는 제 방에 컴퓨터가 있었으므로 바로 침대로 갔습니다.
이상했습니다....4분정도 잠복했는데 적은 드러나지 않았고 다시 컴퓨터를 켜야겠다 생각하는 순간!
....부모님이(두분다) 갑자기 깨시더니 제 방으로 들어오셨습니다.
ㄱ-.......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부모님은 말없이 보시더니 제 방의 선풍기 방향을 틀어주시고 가셨습니다.
이와 같이 직감은 예언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신뢰하여 동맹을 맺는 것이 좋습니다.
(7) 잡 팁
-스피커는 꼭 끌 것. 장렬한 사운드 이딴거 필요없습니다 헤드폰 끼고 하지 마요
-안전이 최우선 예방이 최우선 잠든 부모님도 다시보자.
-모니터를 장시간 보면 머리가 아플때가 있을겁니다. 그게 밝은 곳을 오래 봐서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컴퓨터를 할 때 가끔 모니터 밖으로 시선을 돌려주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간식먹을때 마실 것을 가져왔다면 컵 내려놓을 때 조심합시다. 종이컵이 유용.
3. 맺으면서
저 이거 쓰는데 맛들려서 오늘 몰컴 날아갔습니다 게임 1분도 못했어요 하긴 다 제탓이죠
하지만 많은 몰컴 유저들에게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거 쓰는도중 침대를 3번이나 갔다왔고요 새벽 두시반쯤 써서 지금 새벽 네시 팔분입니다.
지식과 기억력의 한계로 처음에 구상해둔것을 다 못썼네요 차차 시간내서 수정하겠습니다.
태클사절입니다. 제 지식이 완전하지 않다고 저는 언급 했고요. 이 방법들이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말세다 정말.
지깟게 부모님을 재운단다..
얘야, 너 컴터하는거 몰라서 모른척 하시는거 아니다
우리는.. 필연을 우연이라고 착각하고 있다..
한양공장에서 기술배우는 노동자입뉘다. 냉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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