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탈탈 털려서 없으므로 음슴체.
이번에 갤럭시 노트5를 구입하고 이벤트로 고속무선충전기(정가 55000원)를 5천원에 구입하였음.(8월28일 주문)
주문량이 많은지 최소 7일이상 걸린다는 말에 일주일을 넘게 손꼽아 기다림.
택배어플을 평소 사용하였는데, 월요일(9월7일)에 택배 배송완료. 가족에게 전달완료 라는 알림이 옴.
잉? 나는 택배온다는 연락도 택배아저씨 전화도 받질 못함.
어머님께 전화해보니 택배 온다했다더라. 집에 보내라고 했다고 함.
그날 하루종일 집에 있엇는데, 벨소리는 커녕 사람이 들린적이 없음.
경비실에 찾아감. 물건 받은적 없다고함
택배아저씨께 문자 날림. 물건 안왔는데, 배송완료다.
아저씨 답장 없길래. 통화가능하세요? 라고 정중하게 문자보냄.
그제서야 송장확인해보고 연락드릴게요. 라고 옴.
9월7일 그날 내내 아저씨 연락없음.
이 이야기를 어머니께 함. 어머니가 통화하셨으니 8일(오늘) 오전에 통화해보신다함.
통화했더니. 다른집에 잘못 배송했다고함...... 여기서 1차멘붕
우리집은 ㅊㅇ아파트 인데, 배송한 곳은 ㅌㅇㅇ아파트. 게다가 ㅌㅇㅇ아파트는 알파벳동이고 우리 아파트는 숫자동임.
아저씨 찾아서 다시 가져다 준다함. 경비실에 맡기면 문자달라고함.
또 아저씨는 어머니께 문자하고 나는 연락받질 못해서 늦은시간에 어머니께서 연락주셔서 알게됬음.
물건 찾아옴.
물건 칼로 잘라서 열었던 흔적이 있음. - 2차멘붕
뭐 보통 물건 받으면 확인안하고 열어보는 사람도 있으니 그러려니함.
물건 열어봄.
무선충전기 다 뜯겨있음. 사용설명서는 택배상자안에서 딩굴고있고 무선충전기 케이스 칼로 난도질되어있음.....ㅡㅡ
열어보니 무선충전기 필름 벗겨져있고, 지문 덕지덕지 찍혀있음... - 3차멘붕
택배아저씨 실수도 있지만.. 남의 물건 받았으면서 뜯어보고 사용해본 사람도 정말 이해가 안됨...
따지고 싶지만, 이걸 어째할수도 없고.... 미치겠음
고객센터에 불만글 남길려다가 택배아저씨 먹고살기 힘들다는 생각에 혼자 화 삭히면서 글쓰는중입니다...ㅠㅠㅠㅠㅠ
예전에 2년전쯤 이 택배사에서 닭가슴살 배달 시켰다가 잃어버린적 있었는데, 경비실에 맡겼는데 경비실에서 잃어버린거다. 경비실에서는 물건 받은적 없다 로 택배 아저씨vs경비실 싸우다가 결국 나만 손해보고 보상못받고 못찾은 경험이 있었음...
결론은 나는 호구....
3줄요약
1. 내 택배 다른곳에 배달됨.
2. 택배 찾는데 이틀걸림.
3. 내 물건 다 뜯겨서 지문찍혀있고, 중고되어서 겨우 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