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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23464
    작성자 : ㅁㄴㅇΩ
    추천 : 9/2
    조회수 : 453
    IP : 211.196.***.1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6/08/08 02:36:26
    http://todayhumor.com/?sisa_23464 모바일
    된장찌게 마저 싫어졌습니다
    된장녀 키우기" 게임을 해봤다.
    "된장녀의 하루" 만화도 봤다.

    정상적인 여성분들 생각에
    이런 사람 얼마나 될까 싶을꺼다.
    여성을 싸잡아서 욕하는 기분이 들어서 화가 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런..사람 '생각보다' 많다.

    글쓰기에 앞서
    혼자 살아라 나더러 외칠지도 모르겠지만
    내 이런 생각을 이해해주는 여자친구가 있다. 그런얘긴 안듣겠다.

    우리 사회는 남자니까, 남자가 이정도는... 이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두면서 여자니까, 여자답게 이런말들이 나오면
    문제를 삼는다.
    초등학교마저도 여학생이 남학생을 때리면 애교로,
    남학생이 때리면 폭력으로 생각한다.

    학교에서 교사들이 이미 남학생들을 학대하는 걸 보라.
    개패듯이 팬다.
    교재 배부할때가 되면 남학생들이 날라서 가져다 줘야한다.
    남학생과 여학생이 복도에서 부딪혀서 둘다 다치면
    책임은 남학생
    언제나 "연약한 여성을"이라는 말로 시작한다.

    양보는 가르치지만 감사하는 법은 가르치지 않는다.

    사회에 나와서 군대에 다녀오니 뼈저리게 느꼈다.
    군대라는 곳의 의미를, 2년 이란 시간의 공백을

    이마저도 당연한걸로 여기는 일부. 그 일부들이 있다.
    그네들은 비교한다. 출산을 가지고..
    출산율 가족당 1.1명 선이 깨져서..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다는걸 일단 알아두시고
    가족들의 축복을 받으면서 (축복받지 않은 출산은
    남녀쌍의 잘못이니 제외하고) 한달이 채 안되는 고통,
    게다가 낳느냐 마느냐 낳는 시기마저 맘대로 선택하는 일을
    낳기 싫어도 그나마 아이를 원하면 얼마든지 입양이 가능한
    이런 현실에서,
    생명의 탄생시키는 고귀함과 생명을 지키는 고귀함의 비교를 떠나
    어떻게 병원시설마저 열악한 환경에서 목숨걸고 버티는 2년과
    동일화 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다.

    조류독감 유행할땐 닭고기를 먹었고,
    광우병때는 소고기를, 구제역때는 돼지고기를 먹으면서
    그거라도 좋다고 먹으면서 보낸 2년이다.

    60만 장병의 헌혈이 없다면 이나라 피가 얼마나 부족할 것이며
    홍수피해 지진피해 폭설피해 때마다 가서 복구하는
    그들이 없다면 희망조차 없게 될 국민도 수두룩하다.

    그런곳을 다녀와도 가산점하나 없는 나라,
    남성만 20개월이상 군에 가는 세계 유일한 나라.
    군이 가장 대우를 못받는나라.

    사회의 반을 차지하는 여성들은
    제월급 다챙겨 주는
    여군장교 여군사관학교는 경쟁률 무지하게 치열해도,
    달에 2만원 주는 일반병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갈 수 없다.
    왜?
    연약하니까.
    백번 양보하더라도,
    헌혈이라도, 봉사활동이라도, 좀 해야 평등한 나라 아닌가?


    그담에...
    나는 "더치페이해요"라는 여성은 인터넷에만 존재하나?
    내가 만나는 여성들은 좀처럼 계산대와 친하지 않더라.
    더치페이 하자고 말하면 친구, 가족에게 이야기 하겠지
    쪼잔한 남자라고..

    대한민국 사회제도상 여성이 불리한 일은 단언컨데 없다.
    생리휴가제도가 있는 세계 유일한 나라니까 말이다.

    몇가지만 적어볼까...

    여성 성형율 17% 세계 1위
    낙태율 100만건 이상으로 세계 최고수준
    제왕절개융 36.8% 세계 1위
    여성 흡연자 흡연량 24.8개피 세계 1위

    40대 남성 사망률 세계 1위
    40,50대 남성 여성대비 사망률 3배 세계 1위
    40,50대 남성 여성대비 자살률 3.3배 세계 1위

    등등...

    물론 이것만으로 모든 얘기를 할 수 있는건 아니다.

    하지만 내가 겪은 사회에는

    여자니까 그런건 못해요를 외치는 여성 수두룩하고,
    상사 대놓고 씹는 여성도 많고, (군대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 이라는 말도
    성희롱이라던데, 군대 가본 사람은 윗사람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게 마련이다.
    상대적으로 남성들은 그런짓은 잘 하지 않는다.) 동료라도 모여서
    같이 뒷담화.
    책상 옮기고 물건 드는건 남자일이지만
    커피는 절대 떠올 수 없는거고.

    야근, 뒷정리퇴근은 남자몫이며
    맨발에 미니스커트로 출근해서는
    정장에 구두신은 남자직원이 덥거나 말거나
    추워요를 외치며
    에어컨 안끈다고 매너를 운운하는

    그런 여성들이 제법 된단 말이다.

    스타벅스 말많다.
    남자들도 가지만 여자들이 많단 얘기때문에

    성대결로 번졌다만

    결론은 다들 미쳤다는거다.
    가지말란 소릴까?

    아니다.
    근데 왜 부당한 가격을 제시하는데 좋다고 가야하냔 말이다.
    불매운동을 해서 가격조정을 받던지 뭘 하더라도
    좀 정당한 대우를 받으면서 가라. 그러면 된다.

    그렇더라도 술값이나 담배값이랑 비교하진 마라.
    술값은 원가싸게 나오는거 폭리는 가게주인이 취하는거고,
    담배값역시 폭리는 세금으로 들어가는거니
    돈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도는거지만,

    양커피는 양놈에게 가는거니,
    적당히좀 마시는 지혜는 필요하다.

    아무튼 일부 여자들 때문에
    여자들이 욕먹는단 생각은
    난 안한다.

    일부 여자들때문에
    일부 여자들은 욕먹고
    여자들의 잘못된 생각도 같이 지적되고 있다고 본다.

    개개인 가정에서 불평등을 겪는건
    개인과 개인의 문제다. 법으로 보호받는 사람들이지 않은가.

    남성들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고
    남성들을 차별대우하는 이 사회에서
    당신들이 당연히 보호받을 이유란 없다는 것을 외치고싶다.

    그럼에도 당신들만을 보호하겠다며
    1조원을 쥐고 남성 군5년 복무를 외쳤던
    여성부가 있지 않는가.(다른건 루머라도 이건사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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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8/08 09:00:33  211.16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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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6/08/08 11:39:06  218.153.***.78  
    [4] 2006/08/08 12:37:11  147.46.***.164  
    [5] 2006/08/08 13:23:03  59.26.***.112  
    [6] 2006/08/08 15:25:22  219.252.***.10  넷지니
    [7] 2006/08/09 22:40:37  58.239.***.9  이런건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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