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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3447
    작성자 : 조폭
    추천 : 19
    조회수 : 922
    IP : 210.105.***.143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1/26 10:15:16
    원글작성시간 : 2004/01/20 13:30:07
    http://todayhumor.com/?humorbest_23447 모바일
    *그런사랑 알게해줘서 고마워요*
    <style>




    body { background-image:url("http://myhome.hanafos.com/~oje8812/asd1.gif");




    background-attachment: fixed; }




    table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td { background-color: transparent; }




    </style>

















































    "엄마 엄마~ 재미 있는 이야기 해 주세요~ "




    "재미 있는 이야기?? ...음..."




    "빨리~~ "




    "...옛날에 말야..."




    옛날에 어느 나라에 미쉘 이라는 공주가 살고 있었단다.









    그 공주는 굉장히 아름답고 착한 공주님 이었어.









    미쉘 공주는 어느 덧 숙녀가 되고 결혼을 하게 되었지...









    왕과 왕비는 미쉘 공주님을 그 나라 영주님 한테 시집을 보내려고 했어.









    하지만 결혼 하루 전 날에 미쉘 공주님은...사람들이 무서워 하는마법사 루




    우 한테 잡혀 갔단다.









    "어떡해? 그래서?? 그 루우라는 마법사가 미쉘 공주님 잡아먹어써??"









    "...아니..."




    나라 안은 난리가 났어.









    왕이 그토록 아끼던 미쉘 공주가 없어져서...









    왕은 온 나라를 뒤졌지만 공주를 찾지 못했단다.









    루우 마법사의 행방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었거든...









    그리고 미쉘 공주님이 잡혀 간 그 해그 나라는 무서운 전염병이 돌았어.









    많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괴로워 하다가 죽어갔지.









    사람들은 루우 마법사의 저주라며 두려워 했어..









    그렇게 10년이 흐르고...20년이 흐르고...수 많은 세월이 지난 어느날..




    루우 마법사의 제자라는 어떤 여자 애가 왔어...









    "뭐라고?? 루우 마법사의 제자?? 당장 쫓아내거라!!"









    왕이 소리 쳤지. 루우 마법사가 또 무슨 수작을 부릴까 두려웠거든...









    "잠깐만요!! 사람을 이렇게 해도 되는거에요??나는 단지 말을 전하러 왔다구요"









    그 여자 아이는 막무가내로 버텼어...









    "우리 스승님이 전하라는 말씀이 있어 이렇게 왔는데 뭐예요??"









    "무슨 수작을 부릴려고 너를 보냈단 말이냐!!"









    왕은 버럭 화를 냈지...









    "...무슨 일이냐??"









    저 뒤편에서 한 할머니가 시녀들을 데리고 나왔어..









    "어머니!!...루우 마법사의 제자라고 찾아 왔습니다."









    왕이 그 할머니에게 말을 했어.









    "엄마~ 그 할머니는 누군데??"









    "...미쉘 공주님의 어머니..."









    "아~~ 그렇구나... 그래서 어떻게 됐어??"









    "...네가 루우 마법사의 제자란 말이냐??"









    "네. 루우 스승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이렇게 왔습니다."









    "...그래...무슨 말을 전하라고 했느냐??"









    "미쉘 공주님은 돌아 올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 여자 아이의 말이 끝나자 궁전은 술렁였어.









    벌써 몇 십년이 흐른 지금 미쉘 공주님이 돌아 온다니...









    할머니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어.









    오래 전에 잃어버린 딸을 다시 볼 수 있다는게 기뻐서였겠지.









    "...여봐라...저 여자 아이에게 방을 내주고 편히 쉬게 하여라..."









    "네!"









    그 여자 아이는 시녀를 따라갔지.









    그런데... 궁전이 그 여자 아이에게는 낯설지가 않는거야....




    벽에 걸린 그림, 꽃병, 기둥...여기저기 둘러 보며 걷는 여자 아이를 사람들은 모두 피했어.









    자신에게 무슨 피해가 올까봐 두려웠던거지.









    "도대체 왜 나를 이렇게 피하는거야?? 아까부터 나 참..."









    "그건 너가 루우의 제자이기 때문이지"









    등 뒤에서 나는 소리에 여자 아이는 돌아 봤어.한 청년이 서 있었어.









    "왜?? 루우 스승님의 제자인게 어때서??"









    "루우마법사는 미쉘 공주님을 납치해 갔어. 그리고 무서운 전염병의 저주를 내렸지"









    "아냐!! 우리 스승님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셔!!"









    그 여자 아이는 불끈 화를 냈지.그 때 복도 끝의 방이 눈에 띄는 거야.









    웬지 모르게 그 방이 너무 낯 익었어.









    그 여자아이는 그 방으로 뛰어갔지.









    "야!! 거기는 가지마! 금지구역이야!! 야~ !!!"









    "얼른 가서 알려! 루우의 제자가 금지 구역으로 갔다고~ !!!"그 방 앞에서 멈춰선 여자 아이는 갑자기 눈물을 흘렸 어.









    뭐가 슬픈 건지 모르지만 아주 희미한 기억이 잠깐 머릿 속을 스쳐갔어.









    "거기는 미쉘 공주님의 방이야! 다른 사람은 출입 금지야!"









    쫓아 온 청년이 말을 했어.









    곧 병사들과 왕, 왕비 그리고 미쉘 공주님의 엄마인 할머니도 왔지.









    "당장 저 여자아이를 잡아라!! 감히 거기가 어디라고!!""...잠깐...그 방을 열어줘라..."









    왕의 명령을 할머니가 제어하고 미쉘 공주님의 방 문을 열었단다.









    그 여자 아이는 뭔가에 홀린 듯 그 방으로 들어 갔어.









    침대...식탁...옷장...모두 낯이 익었어.









    그리고 크게 걸린 미쉘 공주님의 초상화...누군가가 소리쳤어.









    "어?? 미쉘공주님과 똑같아!!"









    그 여자 아이와 초상화 속의 미쉘 공주님의 얼굴은 똑같았어.









    그제서야 그 여자 아이는 희미한 기억을 잡을 수 있었어.









    아까부터 이 궁전과 이방이 그토록 낯이 익었던건......









    그녀가 바로 미쉘 공주였기 때문이야.









    "...내 딸...내 딸...미쉘...왔구나...그래...네가...미쉘 이야..."









    할머니 는 울며 미쉘의 손을 꼭 잡았단다.









    "그럼..미쉘 공주님은 안 잡아 먹혔어??"









    "..응..잡아 먹힌게 아니었단다..."









    "웅?? 그럼 왜 잡아 간거야??"









    "...그건...루우 마법사와 미쉘 공주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어."









    결혼을 앞둔 미쉘 공주님은 루우 마법사에게 부탁했어.









    "루우 나를 데려가줘. 난 당신을 사랑해."









    "나도 너를 사랑해. 하지만 날 따라 가게 되면 넌 힘들거야."









    "괜찮아. 루우와 함께 있으면 그걸로 돼."









    그렇게 그 둘은 밤에 몰래 궁전을 떠났단다.









    그 둘은 행복했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단 둘이 아침을 맞이하고...









    같이 밥을 먹고 산책하는 그런 날 들이 행복했단다...









    하지만 그 행복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어.









    미쉘 공주님이 그만 무서운 전염병에 걸리고 말았어.









    "미쉘. 조금만 참아. 제발 죽지마 차라리 차라리 내가 아팠더라면..."









    "...괜...찮아...울지마 루우...난...괜... 찮...아"









    루우는 밤 낮을 가리지 않고 마법으로 전염병을 고칠 약을만들었어.









    하지만 루우의 마법으로도 그 약을 만들 수가 없었던 거야.









    "젠장...왜!! 약이 만들어 지지 않는 거야!!"









    루우는 크게 좌절을 했지...하루 하루 쇠약해 지는 미쉘 공주를 보면서 루우는 괴로워했어.









    그리고는 생각했던거야.









    "미쉘...내가 약을 만들 때까지 잠들어 있어줘..."









    루우는 미쉘에게 마법을 걸어 잠들게 하였지...









    그리고 몇 년을 걸쳐 루우는 약을 만들고 또 만들고 연구를 했단다.









    몇 십년이 지나고 루우는 드디어 약을 만들어냈어그리고 미쉘 공주에게 약을 먹이고 마법을 풀었어...









    그 약을 먹은 공주는 금방 병이 나았단다...









    미쉘 공주는 몇 십년전 그 모습 그대로 였단다.









    마법으로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늙지 않았지.









    하지만... 루우 마법사는 몇 십년이란 세월에 늙어버리고 말았어.









    루우는 미쉘 공주를 안고...









    "...미쉘 미안해 너무 늦어버렸지??




    ...하지만 이젠 됐어...너랑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 내가 너무 흉칙하게 늙어버렸어... 미안해..."









    루우는 그렇게 슬퍼했어.









    그리고는 미쉘 공주를 떠나 보낼 준비를 하였지.









    미쉘 공주는 몇 십년전의 기억을 루우의 마법으로 잃어버리고




    그저 루우의 제자 마린이라는 다른 이름의... 만들어진 기억뿐이었어.









    "마린... 내 심부름 좀 해 주겠니??"









    "네! 스승님 무슨 심부름이요??"









    "...왕궁에 가서... 이 말 좀 전해주렴... 미쉘 공주는 돌아온다고..."









    "아~ 네 그러겠습니다."









    미쉘 공주는 아니 마린은 왕궁으로 떠날 채비를 하였단다.









    떠나는 마린에게 루우는 눈물을 감추며 마지막 말을 하였어.










































































    "...만약... 그 미쉘 공주를 만나면...




    이 말도 전해주겠니........








































































































    .....평생 동안 당신만을 사랑 했었다고......




    그리고... 앞으로도 죽을 때 까지 당신만을 사랑하겠노라고......"




































































































    "...슬프다... 엄마!! 울어?? 울지마~~ "









    "...아냐... 괜찮아...""엄마 나 졸려 잘래~ "









    "그래... 잘 자거라..."









    지금은... 이렇게 추억 속의 이야기 밖에 안 되지만.




    .....루우...




    나도 당신을 평생 동안 사랑했어요...




    그리고... 고마워요...




    그런 사랑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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