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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34187
    작성자 : 짜증짜증열매
    추천 : 0
    조회수 : 567
    IP : 61.43.***.14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1/11/12 18:24:08
    http://todayhumor.com/?gomin_234187 모바일
    한번깨졌던믿음. 노력하면 다시믿을수있을까요
    남자친구한테 실망할 일이 좀 있었어요
    바람을 피운 거면 헤어졌을 텐데
    그냥 몰래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무 사이가 아니고 그냥 좀 친한 사이ㅇㅅㅇ
    어쩌다 친하게 된 사이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저한테 얘기하는 걸 귀찮아하고 싫어해요
    처음엔 정말 친한 여자사람들이 몇 명 없는 줄 알았어요
    근데 뭔가 새로운 만남을 가지는 걸 좋아하는데 절 만난 후에 제가 모르는 사람을 만났더군요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닌데 단둘이서 저한테 아무 말 없이....
    그냥 그 심리가 너무 궁금했어요
    그 여자사람이 얼마나 못생겼든 상관 없어요 솔직히
    그 여자사람이 작업을 건대도 상관 없어요
    근데 왜 다른 여자사람을 단둘이 만나면서 나한텐 말도 없었을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을 저한테 아무 말 없이
    그랬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그 남자의 심리가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혹시 잘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건 아닌지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그냥 여자한테 관심받는 걸 즐기는 거 같기도 하고

    한 마디로 제 마음 속에서 그남자는 믿음을 잃어버렸어요
    그 이후로는 연락만 안 되도 불안하고 그랬는데 그사람이 좀 바빠요
    그래서 연락이 잘 안되거나 집에 들어가서 전화없이 자버리면 바쁘고 힘든 거 알면서도
    화를 냈어요
    싸우면서도 뭔가 저한테 질려하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헤어지고 싶단 생각도 엄청 했어요
    몇 일 전에도 또 다른 사람에 대한 거짓말들을 저한테 했던 걸 알게 됐어요
    얼마나 허술한 사람이에요ㅋㅋㅋㅋ
    거짓말 하는 족족 들키는데 진짜 있던 믿음도 다 사라질거같았어요
    아무런 사이도 아니겠죠 그냥 친하게 지내고 그런 사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왜 숨기는지 이해가 안 가요
    제 마음을 말했더니 알겠다고 잘하겠다 믿어달라해서 노력해보려합니다     

    바람핀건아닌데 그냥 저 몰래 다른 여자들하고 친하게 지낸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믿음이 깨졌어요
    마음 먹으면 저 몰래 바람 피는 것도 할 수 있을 것같고
    전 이 남자 아니어도 더 사랑해줄 사람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개념 없이 남자한테 경제적으로 매달리는 걸 좋아하지도 않고
    남자친구에 대한 의리라 생각하고 다른 남자를 만날 땐 꼬박꼬박 다 얘기해주고
    헌팅 당하면 깔끔하게 무시하고 전 믿음을 깨는 짓 따위 하지도않고 할 생각도 없거든요
    말도 잘하고 모임 같은 데 나가도 전혀 꿀리지 않고 사람들하고도 쉽게 친해지는 성격인데
    내가 왜 사랑  때문에 이렇게 고생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헤어지기 싫은 이유가 있다면 아직 바람을 핀 것도 아니고 고칠 수 있을 것 같기도하고
    중요한 건 제가 이남자랑 책임질 짓을 한 거에요
    아직 사랑하고요

    그런데 정말 사랑해도 헤어질 수 있잖아요..
    그러려는 의도도 없었고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잘한다는데
    믿음이 깨진 걸 다시 붙이는 게 쉽지 않나봐요
    마지막으로 믿어보기로 하고 한 번만 더 저한테 거짓말을 하면 그냥 헤어지려고 해요...
    책임감 넘치는 사람인데 이 사람 평생 책임지려면 내 마음이 의심과 미움으로 엉망진창이 될 것 같아-_-;;;
    별 거 아닌 것 같기도 한데 믿음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깨진 계기가 뭐가 됐던간에....

     
    얼마나 더 지내야 믿음이 돌아올까요
    의심하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인지 몰랐어요....
    잘하면 돌아오긴 할까요....

    연락이 없으면 자나보다 하고 아침에 기분좋게 잤지??하면서 기분 좋게 통화하던 사이로 돌아가고 싶네요
    이런 사이 정말 괴롭네요ㅠㅠ
    믿어보려고 노력하기로 했는데 마음대로 되지가ㅠㅠㅠ

    혹시 믿음이 돌아온 경우도 있을까요....
    아 사랑한다고 책임질 짓을 막 하면 안 되는 거였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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