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갑작스레 직장을 옮기며 결혼준비에 새 직장에 적응하랴 정신이 없던 차에
갑작스레 비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29만원 대머리도 잘 살고, 치매걸린 옹삼이도 잘 살고, 전과 14범도 잘 사는데 왜...
어쩌면, 그들이 잘 사는 땅이라 바보 노무현이 살 수 없었던 걸까요?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봤습니다.
2MB는 분명히 천국에 갈 것입니다.
조만간 대한민국을 하느님께 봉헌할 것이고, 요즘처럼 전 국민이 하루하루
기도하며 살던 때가 언제 있었습니까?
그정도 해 줬는데 하느님이라도 감동먹고 천국에서 제일 좋은 자리 하나
예약해 놓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런데...
2MB와 함께하는 천국이라면... 그건 너무 비참하지 않습니까?
차라리 전 그냥 지옥에 갈렵니다.

에고,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더 하자면...
앞으로 제가 투표권을 포기하거나 한나라당을 찍는 일이 혹시라도 있다면
제 양 손목을 자르겠습니다. 이 말만큼은 분명히 하고 싶습니다.
오늘따라 유독 담배가 땡깁니다...

 - 서상훈 -

PS. 참고로 홈페이지는 호스팅 서비스 연장을 안 했더니 폐쇄되었습니다.
나중에 생활이 정리되면 다시 오픈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