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이제 10세 남아를 가장한 비글군을 키우는 흔한 애엄마입니다.
한동안 아팠던 비글군이 많은 분들의 기도와 바램으로 다시 건강하게 비글미를 뿜뿜하고 있어요.
비글군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비글군이 하트 뿜뿜을 날려줬어요.♡♡
집에 와서도 정신없이 비글미를 뽐내느라 집에 온지 하루만에 또 손가락을 다쳐서 엄청큰 붕대를 감고 왔죠. ㅡㅡ
병원에 있는 동안 약 때문인지 낮잠도 많이 잤고 밤엔 아파서 잠을 설친적이 많았던 비글군..
8시 반쯤 침대에 나란히 누워서 비글군 이제 잘시간이예요~ 했더니..
비글군 눈을 ◇◇ 요러케 뜨고는 한마디 하네요.
엄마 나 불면증인가봐. 잠이 안와.
어이... 이녀석 불면증은 어디서 들은게냐..
그럼 이야기라도 해줄까 해서 잠깐 무슨 이야기를 해주나 고민하는데 비글군 숨소리가 점점... 30초..정도? 지났을까요? 비글군 쿨쿨 자고 있습니다. ㅋㅋㅋ
낮에 어마무시한 활동량을 보이는 비글군인지라 아프지 않고서는 잠을 못잘리가 없죠.. 불면증은 무슨..ㅡㅡ
그래도 이제 안아프고 잘 자는 모습을 보니 거의 두시간이 훌쩍 가네요.
쳐다보고만 있어도 좋으네요. 제가 흔한 고슴도치입니다. 껄껄~
하루종일 말썽피고 에너자이저처럼 날아다녀도 좋으니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한다~ 비글군 엄마가 격하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