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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233286
    작성자 : ㄴㄴΩ
    추천 : 0
    조회수 : 496
    IP : 211.211.***.10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5/30 22:27:22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33286 모바일
    경찰서 앞에서 쓰레기버리다가 잡혀갔다...

     

    1 스레주 :2011/05/26(목) 22:08:15.33 ID:eOHluWpb39M
    말 그대로야 들어줄사람?
    2:2011/05/26(목) 22:09:17.14 ID:Qd2NANX27B6
    들어볼까
    3 스레주 :2011/05/26(목) 22:09:57.46 ID:eOHluWpb39M
    난 사탕을먹으면서 룰루랄라 길을 걸어가고있었지.
    4 스레주 :2011/05/26(목) 22:12:13.35 ID:eOHluWpb39M
    내가 지나가는 골목에는 언제나 쓰레기통이있었는데 그날따라 없었지.그리고 나는 사탕막대기를 나무에 박아넣고싶은 충동에 휩싸이고 말았어. 그건 악마의 속삭이였지.
    6 스레주 :2011/05/26(목) 22:14:17.67 ID:eOHluWpb39M
    그리고 나는 빠르게 나무에 박아넣었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뿌듯한 얼굴로 고개를 들다가 경찰서에서 보고있던 경찰 아찌와 눈이 마주쳤어

    .
    .
    젠장ㅋ
    7 스레주 :2011/05/26(목) 22:16:23.73 ID:eOHluWpb39M 
    그렇게 경직되어있는데
    경찰아찌 웃으면서 손가락을 까딱까딱.
    .
    .
    등뒤에사신의 기운이 느껴졌어.
    8 이름:스레주 :2011/05/26(목) 22:18:53.83 ID:eOHluWpb39M 
    "아저씨 이거 누가 박아넣었어요?와 진짜 나쁜애다"
    "이리와"
    "아 나무 진짜 아프겠다 아저씨 여기 쓰레기통 있어요?"
    "이리와"
    "아- 아저씨 "
    "나 아저씨 아니야 이리와"
    "우리 동생이 모르는사람 따라가지 말랬는데"
    "동생이 쓰레기 아무대나 버리지말라고 하지않든?"

    그런말 안했는데요?
    9 :스레주 :2011/05/26(목) 22:21:08.12 ID:eOHluWpb39M 
    그리고 난 경찰서로 들어갔어
    "아저씨"
    "아저씨아니라니깐"
    "짭새"
    "..."
    거기있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다니 훗 이놈의 인기란..

    엄마가 그랬지.
    난 명을 재촉하는 아이라고, 난 그때 엄마의 귀하신말씀을 새겨들었서야했어

     

    10 스레주 :2011/05/26(목) 22:23:22.06 ID:eOHluWpb39M 
    "잘못했어요.멋지고 아름답고 우리 나라를 지키시는 귀하신 경찰님."
    "널 거짓말죄로 체포한다"

    그리고 난느꼈지!!! 이 경찰!! 재미있는 콤비가 될수 있겠구나 라고!!


    12 스레주 :2011/05/26(목) 22:26:23.04 ID:eOHluWpb39M 
    "그럼 뭐라고 부르는게 좋을까요"
    "글쎄"
    "형"
    "너 여자 아니냐?"
    "난 내 성정체성을 모르겠습니다 형"
    그러면서 난 다리가 무척 아파서 의자에 앉았어 ㅋㅋㅋㅋㅋㅋ
    근데 문제는 그 의자ㅋㅋㅋㅋ 경찰아저씨들이 앉는 의자 ㅋㅋㅋ
    그래서 그 경찰아저씨는 앞의 의자앉고 상황은 내가 경찰 취조하는듯한 느낌?
    14 :2011/05/26(목) 22:27:18.99 ID:CAjt+h81lDU 
    왜 거기 앉은건대ㅋㅋㅋㅋ
    16 스레주 :2011/05/26(목) 22:28:52.89 ID:eOHluWpb39M 
    나는 킥킥거리면서 옆에있던 A4용지과 펜을 앞에놓고 책상을 쾅쳤어

    "이봐 당신 정체가 뭐야!"
    라고

    그리고 한 여경찰의 웃음보가 터졌어
    "얘 너진짜 웃긴다. 사탕먹을래?"
    "날 어린애로 보세요?!! 전 초코맛이 아니면 취급안합니다!!"

    어느덧 사탕막대기 버린일은 안드로 메다에
    18 스레주 :2011/05/26(목) 22:31:28.68 ID:eOHluWpb39M 
    그렇게 난 초코사탕을 얻어먹으며 경찰을 취조할려고 했는데 한 경찰 아찌가
    "여긴 들어오면 안되"
    하면서 의자를 밀어서 취조하는곳에 앉혔다.


    19:2011/05/26(목) 22:33:12.41 ID:X2WeOtN92QA 
    왜 초코맛만 취급해!!!
    다른 맛도 맛있다고!!!!!
    20 :스레주 :2011/05/26(목) 22:33:34.85 ID:eOHluWpb39M 
    그러면서 나는
    아. 나 혼나겠구나 싶어서 다시 책상을 쾅하고 쳤어
    쾅!!
    "당신들 내가 누군지 알아? 난 새나라의 파릇파릇하게 솟아나는 아름다운 청소년이라고!"

    "점심먹었니?"
    "아뇨 안먹었는데요"

    젠장. 휘말렸다.
     

    21 : :2011/05/26(목) 22:35:43.82 ID:X2WeOtN92QA 
    경찰들도 좀 정상이 
    아닌거같은 느낌이야ㅋㅋㅋ
    22 :스레주 :2011/05/26(목) 22:37:08.27 ID:eOHluWpb39M 
    참고로 오늘은 개교기념일이였어

    "너 학교왜 안갔어"
    "오늘 개교기념일인데요"
    "아 그래?.. 참 너 쓰레기 경찰서 앞에서 왜 버려"
    "버린거 아닌데요 박았는데요"
    "왜 박아"
    "나무가 가렵다고 긁어달라고 해서 박아줬어요"
    ",...힘들지? 공부하는거?"


    그리고 경찰의 그 눈빛을 잊지못하겠어
    25 :스레주 :2011/05/26(목) 22:40:02.45 ID:eOHluWpb39M 
    >>21 경찰들도 심심했던 모양ㅋㅋㅋ

    "아 그래도 재밌는 애네요 너 이름이 뭐니?”
    "제 이름 비쌉니다 "

    그말에 여경찰언니 미친듯이 웃으면서 포도맛젤리를 꺼내면서 주더라고

    "자 이거면 되?"
    근데 더웃긴건.
    "그거 내껀데!!!"
    하면서 절규했던 경찰이 한명 있었지.
    27 : :2011/05/26(목) 22:41:16.64 ID:Qd2NANX27B6 
    >>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규는 또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 :스레주 :2011/05/26(목) 22:41:40.82 ID:eOHluWpb39M 
    그래서 나는 도도하게 걸어가 젤리를 건네면서
    "훗 애송이 나랑 물물교환을 하지 않겠는가?"

    꿀밤한대 맞았다. 아팠어.
    32 :스레주 :2011/05/26(목) 22:43:59.13 ID:eOHluWpb39M 
    그때 경찰이 총 5명있었어
    경찰 아찌랑
    경찰언니
    포도젤리경찰
    그냥 웃고있는경찰과 컴퓨터로 뭔가를 작성하는 경찰 한명

    그리고 문이열리면서 경찰한분이 마시멜로를 흔들면서 들어오셨다

    젠장 이곳은 왜이렇게 먹을게 많은거야


    33 : :2011/05/26(목) 22:45:14.09 ID:X2WeOtN92QA 
    유혹의 손길이 넘쳐나느군ㅋㅋ
    34 :스레주 :2011/05/26(목) 22:46:21.12 ID:eOHluWpb39M 
    내가 좋아하는건 초코랑 마시멜로랑 아이스크림 
    그 마시멜로경찰이 날 발견했어
    그리고는 마시멜로를 한웅큼 쥐어서 나한테 주더라궄ㅋㅋ
    "아 이거 먹으면 살 잘 안빠지는데.."
    "먹지마 그럼"
    "왜 이러십니까 형님 안먹는다고는 안했습니다"
    36 : :2011/05/26(목) 22:48:32.24 ID:X2WeOtN92QA 
    결국엔 유혹의 손길에
    넘어간건가ㅋㅋㅋㅋ
    37 :스레주 :2011/05/26(목) 22:49:10.40 ID:eOHluWpb39M 
    그러면서 단숨에 먹어치우기 시작 ㅋㅋㅋㅋ
    "근데 쟤 왜 여기있어?"
    "쓰레기 박다가 걸렸어요"
    "쓰레기를 박아?"
    나>>"그게 아니구영 전 단지 나무의 가려운곳을 긁어줬다니깐요"

    그러면서 우물우물우물 
    "그래서 증거물은?"

    증거물이라뇨.ㅋㅋㅋㅋ

    나무에 계속 박혀있습니다 형님
    38 : :2011/05/26(목) 22:50:49.49 ID:GcHIxCDTruM 
    ㅋㅋㅋ범인만 처리하고 쓰레기는 처리안했어
    39 :스레주 :2011/05/26(목) 22:51:15.80 ID:eOHluWpb39M 
    "아."
    경찰아찌가 나가서 사탕막대기를 가지고 왔지
    "아저씨 그거 선물로 드릴께요 그거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겁니다 대대로 후손에게 물려주면 복이 올께.."

    듣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어.
    41 :스레주 :2011/05/26(목) 22:54:30.97 ID:eOHluWpb39M 
    "허어억!! 대기야!!! 대기야아아~!!! 감히 우리 귀중한 대기를 지옥의 구렁텅이로 넣다니 이 나쁜 악다아앙!!!"

    그렇게 소리치고있는데 가만히 웃고계시던 경찰이 점심을 시키시더라고
    "그러니까.. 간짜장 2개에 짬뽕 1개 우동 2개랑.."
    "저는 그냥 짜장 곱빼기로"
    "그냥짜장 곱빼기요"

    내껏도 얼떨결에 시켜버렸다
    ㅋㅋㅋㅋㅋ
     

    42 :스레주 :2011/05/26(목) 22:56:52.41 ID:eOHluWpb39M 
    시선이 다시 쏠리기 시작
    "너도 먹으려고?"

    젤리경찰 왜 이래 한번 만났으면 끝까지 가야지

    "우리 대기를 악의 구렁텅이로 빠트렸잖아요"
    "야 다시 꺼내 씻어"
    "왜 이러세요 아마추어도 아니고"

    나중에 알았지만 그 짜장 그 경찰이 사는거였다.
    44 :스레주 :2011/05/26(목) 22:58:19.12 ID:eOHluWpb39M 
    "마시멜로 경찰아저씨는 안드세요?"
    "난 먹고왔다"

    그리고 다시 사탕막대기 사건은 날려보낸체 경찰들과 수다를 떨기 시작했어
    ㅋㅋㅋㅋㅋㅋ

    이 사람들 장난이 아냐.
    45 : :2011/05/26(목) 23:00:07.67 ID:X2WeOtN92QA 
    스레주도 장난이 아닌거같아ㅋㅋ
    46 :스레주 :2011/05/26(목) 23:01:39.60 ID:eOHluWpb39M 
    특히 여 경찰언니 재밌었다
    "참 너 이름"
    "아 제 이름은 '위성 12345 호' 입니다 간단하게 저멀리 별나라에 있는 위성 12345호
    '라고 불러주세요"
    "더 길어졌잖아!"
    "어허 경찰아찌 얘기하는데 끼어들면 소방관 아저씨가 잡아가요"

    그말에 가만히 앉아서 컴터하던 경찰 개 폭소 ㅋㅋㅋㅋㅋㅋㅋㅋ
    47 : :2011/05/26(목) 23:02:17.60 ID:GcHIxCDTruM 
    스레주 경찰들의 스펙에 밀리고 있어...
    48 :스레주 :2011/05/26(목) 23:03:47.18 ID:eOHluWpb39M 
    "너  ***(스레주 실명) 이잖아"
    어..어라 이사람 어떻게 알았지

    "꺅!! 스토커야!!!"
    "야야 너 저번에 학교에서 강의할때 대한독립만세하던에 아니냐?"


    Aㅏ......
     

    51 :스레주 :2011/05/26(목) 23:06:10.49 ID:eOHluWpb39M 
    그러고보니 1주일전에 그런 사건이있었다.ㅋㅋㅋㅋ
    친구들이랑 내기해서 져서 한참 교실에서 강의할때 한적이 있었다
    ㅋㅋㅋ

    "엌 그럼 네가 말하던애가 얘?"

    아마 돌아와서 다른 경찰들한테 말한듯....ㅋㅋㅋㅋ


    52 :스레주 :2011/05/26(목) 23:07:30.01 ID:eOHluWpb39M 
    속으로 젠장젠장을 중얼거리며 앞으로 걸어가 책상을 쾅 치고 포스있게 말했지!

    "잘못했어요!!잊어주세요!!"

    하고 ㅋㅋㅋㅋㅋㅋㅋ....눈물난다./
    54 :스레주 :2011/05/26(목) 23:08:57.93 ID:eOHluWpb39M 
    그러던 순간에 짜장면이 왔고 무안해진 난 고개를 돌려서 배달원을 봤어.

    "....."
    ".."
    "오빠 안녕"

    그러고 보니 우리오빠 짜장면 배달원이였다.
    55 : :2011/05/26(목) 23:09:56.20 ID:X2WeOtN92QA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우연이ㅋㅋㅋㅋㅋㅋㅋㅋ
    56 : :2011/05/26(목) 23:09:59.67 ID:+m4ZWTWq4zA 
    >>54
    뭐야 이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 :스레주 :2011/05/26(목) 23:11:46.52 ID:eOHluWpb39M 
    어떻게 꼬여도 이렇게 꼬일수 있냐고 생각하면서 탁자에 앉아 태연하게 짜장의 랩을 벗기며 말했지.ㅋㅋㅋㅋㅋㅋㅋ

    "자 여러분 밥먹읍시다 배가 고프네요"
    "잠깐 너 왜 여깄냐 ㅋㅋㅋㅋㅋㅋ"
    "오빠 왜이래 나 경찰들한테 짜장면도 얻어먹는 여자야 난"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뭔짓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비웃지 말라고.ㅋㅋㅋ
    58 :스레주 :2011/05/26(목) 23:13:20.48 ID:eOHluWpb39M 
    "얘 쓰레기 나무에 박다가 잡혀왔다"
    "앜ㅋㅋㅋㅋㅋ "
    "너 12345호의 친오빠?"
    "네 ㅋㅋㅋ 근데12345호는 또 뭐예요 ㅋㅋㅋㅋ"

    내 이름이야 오빠/
     
    59 :스레주 :2011/05/26(목) 23:15:05.04 ID:eOHluWpb39M 
    그리고 돈도 받았는데 오빠가 가질않아 ㅋㅋㅋㅋ
    "오빠 배달하러 안가?"
    "잊은거 없냐"
    "....."

    조용히지갑을 꺼내 내 귀중한돈 만원을 건넸지 

    "둘리은행 말고"

    젠장.
    60 :스레주 :2011/05/26(목) 23:16:25.72 ID:eOHluWpb39M 
    "비리현장을 목격하다니."

    그렇게 피같은돈 만원을 건네고 나니 여긴 경찰서라는걸 자각ㅋㅋㅋㅋ


    너무 편해서 집인줄 알았지
    61 :스레주 :2011/05/26(목) 23:18:07.08 ID:eOHluWpb39M 
    "그럼 난간다 ㅋㅋㅋㅋㅋㅋ 얘 감방에좀 넣어주세욬ㅋㅋ"
    "그러지 뭐"
    자..잠깐?! 나 네 여동생이야!!

    "존슨!! 날 버리고 가지 말게!!!!!"

    의자에 앉은채로 감방에 들어가서 짜장먹었어.


    63 :스레주 :2011/05/26(목) 23:21:39.10 ID:eOHluWpb39M 
    그렇게 다먹고 감방 안에서 경찰들이랑 폭ㅋ풍ㅋ수ㅋ다
    주제는 
    왜 우리는 솔로로 살아야 하는가.
    64 : :2011/05/26(목) 23:22:00.16 ID:+m4ZWTWq4zA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 : :2011/05/26(목) 23:23:17.48 ID:GcHIxCDTruM 
    아니 감방은 왜 들어간거얔ㅋㅋㅋㅋㅋ
    66 : :2011/05/26(목) 23:27:49.72 ID:1fr4bLiy32U 
    정줔ㅋㅋㅋ행ㅋㅋㅋㅋ완ㅋㅋ룤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 왜 주제가 저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 :스레주 :2011/05/26(목) 23:28:25.73 ID:eOHluWpb39M 
    >>62 
    그냥 네모난데 자장 먹기쉽게 탁자를 넣어주더라구

    "왜 우리는 솔로로 살아가야 할까요"
    "난 여친있어"
    "나도"
    "엉"
    "나도 남친있는데"

    ......그윽한 눈길로 아시멜로 아저씨를 쳐다봤다

    "난 부인있어"

    ..
    ..
    "컴퓨터 아저씨..?"
    "난 애도 있다"

    ..

    나만 솔로야
    69 : :2011/05/26(목) 23:30:38.99 ID:GcHIxCDTruM 
    아.. 눈에서 H2o가 ㅜㅜ 
    70 :스레주 :2011/05/26(목) 23:30:48.47 ID:eOHluWpb39M 
    "솔로만세에!!!!!"

    만세 삼창을 하고 나서 급 우울해져서 
    남아있던 양파를 춘장에 찍어서 한입에 모조리 다먹었다.
    71 : :2011/05/26(목) 23:31:23.13 ID:c5KoFiJL44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2 : :2011/05/26(목) 23:33:24.56 ID:k8AeB0r+b8M 
    ㅋㅋㅋㅋㅋㅋㅋㅋ스레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3 :스레주 :2011/05/26(목) 23:33:26.02 ID:eOHluWpb39M 
    그리고서는 급 후회 눈물펑펑 나기시작

    안그래도 매운데 목에 잘못걸려서 더 매워지고 코끝이 찡해지고 그래서 서럽게 울면서 말했다

    "흐어엉 내가 죽으면 남아있는 초코사탕들다 어찌할꼬 불쌍한 것들, "

    "내 애도 저렇게 되는건 아니겠지"
    뭐라고요?
    74 : :2011/05/26(목) 23:34:06.47 ID:lf+52w7RrQ6 
    정주행다했는데
    이스레!!퀄이 높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75 :스레주 :2011/05/26(목) 23:36:19.96 ID:eOHluWpb39M 
    "이봐요!! 경찰아찌!! 결혼부터 하란말야!"
    "응?"
    "자고로 여자들은 번지점프에서 반지끼워주는걸 좋아해! 그게 최종관문이야!"
    "결혼하지말란소리냐!"
    "응!!"

    한대 맞았어.
    76 :스레주 :2011/05/26(목) 23:40:29.37 ID:eOHluWpb39M 
    "자자 그만하고 둘이 싸우지마 초딩같아"
    경찰언니의 말에 경찰아찌 움찔

    그 기회를 놓히면 내가 아니지

    "뭐..뭐라고요?!! 이..이.아찌 초딩이 아니였어요?!! 서..설마..유딩?!!!"

    "넌 뭐냐 그럼!!"

    또 발끈했어 ㅋㅋㅋ 
    77 : :2011/05/26(목) 23:42:03.23 ID:lf+52w7RrQ6 
    >>76
    스레주랑 경찰아찌들ㅋㅋㅋㅋ
    퀄 넘 높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 : :2011/05/26(목) 23:42:41.21 ID:1fr4bLiy32U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운그레이드 시키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 :스레주 :2011/05/26(목) 23:42:59.06 ID:eOHluWpb39M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어느덧 오후 3시

    2시간동안 수다떨고나니 배가 고파졌다.

    "아찌"
    "왜"
    "나 간식사먹게 내보내줘요 아찌껏도 사올께요"
    "난 새콤달콤 딸기맛으로"

    그렇게 난 경찰서에서 나와 집으로 갔다

    면 얼마나 좋을까.ㅋㅋㅋㅋㅋㅋㅋ 난 미련하게 다시 돌아갔짘ㅋㅋㅋㅋㅋㅋㅋ
    80 : :2011/05/26(목) 23:43:55.35 ID:GcHIxCDTruM 
    ㅋㅋㅋㅋ비버퀄리티
    82 : :2011/05/26(목) 23:44:35.89 ID:lf+52w7RrQ6 
    >>79
    개교기념일에 좋은 체험학습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 :스레주 :2011/05/26(목) 23:45:04.46 ID:eOHluWpb39M 
    "어 너왜 또왔냐"
    "간식"
    "집으로 안갔어?"
    "....aㅏ."

    알고보니 일부로 내준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친구가없어 외로운 나는 내발로 다시 감방에들어갔어

    이제 거긴 내 지정석
    84 : :2011/05/26(목) 23:45:50.62 ID:1fr4bLiy32U 
    경찰들이 잊혀지지 않아 come BACK!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 :스레주 :2011/05/26(목) 23:46:57.38 ID:eOHluWpb39M 
    "아찌"
    "왜"
    "뭐해요"
    감방에 뭔갈 붙이는 경찰아찌

    "읽어줘?ㅋㅋㅋㅋㅋㅋ"
    "네"

    "주의, 여기는 12345호의 지정자리이므로 아무도 들어가지 마시오"
    마음에 드는데 당신?
    87 :스레주 :2011/05/26(목) 23:48:25.92 ID:eOHluWpb39M 
    "좋냨ㅋㅋㅋㅋㅋㅋ"
    "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급조용

    갑자기 이 사람들이 왜이러지? 하고 있는데 술취한 아저씨가 들어오고 있었닼ㅋㅋㅋㅋ

    당신도 내 먹이감ㅋ
    89 : :2011/05/26(목) 23:49:50.50 ID:lf+52w7RrQ6 
    술취한 아찌하고 뭐할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 :스레주 :2011/05/26(목) 23:50:06.31 ID:eOHluWpb39M 
    "또 왔다.."
    "아.."
    " 안되겠다 지정은 다음번에 하자 거기서 나와"
    "앜 알았어요"

    급 진지한 그들의 모습에 난 쫄아서 나왔지....설마?
    난 진지한 그들의 모습에 흥미가 생겨서 나온거일뿐 ㅋㅋㅋㅋㅋ

    91 :스레주 :2011/05/26(목) 23:51:57.34 ID:eOHluWpb39M 
    "에잇 더러운 세상!"아니고" 나라가 날위해 뭘해"도 아니고 
    술취한 아찌가 내뱉은 첫 단어는 이거였어

    "무릎을 꿇어라!!"


    네?
    92 : :2011/05/26(목) 23:52:30.65 ID:ed99MEBmsKs 
    >>91 으아니 이 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 :스레주 :2011/05/26(목) 23:53:30.22 ID:eOHluWpb39M 
    이건 민폐다 싶어 화난 얼굴로 술아찌한테 쿵쿵거리며 다가가

    "무릎을 꿇겠소!!"

    꿇었엌ㅋㅋㅋㅋㅋㅋㅋ
    94 : :2011/05/26(목) 23:54:33.43 ID:lf+52w7RrQ6 
    >>93
    경찰서에 오는 사람이 다 퀄이 높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 :스레주 :2011/05/26(목) 23:56:02.52 ID:eOHluWpb39M 
    술아찌 급당황 ㅋㅋㅋㅋㅋ 

    이 행동은 정말 후회됨 ㅋㅋㅋㅋ 왜 꿇었지?

    "으아닠ㅋㅋㅋ"
    경찰언니 폭소 
    그리고 난 일어나서 술아찌 옆에서서

    "무릎을 꿇어라!"
    하고 
    따라했지 ㅋㅋㅋㅋㅋㅋㅋ
    96 :스레주 :2011/05/26(목) 23:58:15.71 ID:eOHluWpb39M 
    >>94 실제로 보면 주위사람들 다 웃김 ㅋㅋㅋ

    "자자 그만하고 아저씨 이러시면 안되죠"
    "놔!! 난 내어릴적 꿈을 일룰꺼야!! 세계정보오옥~!!"
    "아 세계정복이 말이 되는 소리예요?"

    뜨끔
     


    98 :스레주 :2011/05/27(금) 00:00:35.26 ID:zK+GOgtBdmo 
    "술 아찌"

    "왜"

    "세계정복은 내가 할껀데요"

    그말에 술아찌 발끈
    99 :스레주 :2011/05/27(금) 00:03:25.92 ID:zK+GOgtBdmo 

    그렇게 둘이 싸우다가 나란히 감방에 들어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보고싶어요 옆에서 술냄새가 너무나 ㅠㅠㅠㅠㅠㅠ"

    "흐어엉 할머니 나 세계정복 못할지도 몰...라 으헠ㅋ유ㅠㅠㅠㅠ"

    "..."

    깨달았지 이 아찌 진심이구나 하고 그러고 등을 토닥여주며 얘기를 나눴어
    100 : :2011/05/27(금) 00:04:15.21 ID:kfXRQtx9LWc 
    >>99
    나누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 :스레주 :2011/05/27(금) 00:04:40.30 ID:zK+GOgtBdmo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아찌 술취한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상담들어주던 난 뭐지?ㅋㅋㅋ
    103 :스레주 :2011/05/27(금) 00:07:15.47 ID:zK+GOgtBdmo 
    대충 얘기는 이랬어
    "아찌. 힘들죠?"
    "네가 할말은 아닌데 ㅋㅋㅋㅋ"
    "경찰아찌 내가 말하는데 끼어들면 소방관아찌가 잡아간다 그랬죠?"
    "엌ㅋㅋㅋㅋ"
    "응...힘들어"
    "힘내요 아찌 제가 세상살아보니까 이거 사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듣고있던 경찰들은 개 폭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썅...ㅠㅠㅠ
    104 : :2011/05/27(금) 00:07:32.50 ID:kfXRQtx9LWc 
    >>101
    긍지높은 비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5 :스레주 :2011/05/27(금) 00:10:43.38 ID:zK+GOgtBdmo 
    "세상이 다 쉬워보여도 그렇지만은 또 않은게....후... 정말.. "
    "맞아.. 다 될주알았는데..<<아마 이런내용?"
    "집에서는 들들뽂지.."
    "응..."
    "일은 해야겠지.."
    "응..."
    "남매들 도움을 받을수도 없고.."
    "나외동이야"

    아..네
    107 :스레주 :2011/05/27(금) 00:12:07.80 ID:zK+GOgtBdmo 
    "외동이라잖앜ㅋㅋㅋㅋㅋㅋ"
    "아 시끄러워요 경찰아찌"

    덜컹

    "그릇 찾으러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110 : :2011/05/27(금) 00:15:09.51 ID:GYoQoyyH4gc 
    도대체 몇시간이나 경찰서에 있었던거야 스레주ㅋㅋㅋㅋㅋㅋ
    111 :스레주 :2011/05/27(금) 00:15:44.76 ID:zK+GOgtBdmo 
    "너 왜 아직도 있냨ㅋㅋㅋㅋㅋ"
    "...."
    "엄마가 너 빨리 오라던뎈ㅋㅋㅋㅋㅋ 너 친구집인줄 안닼ㅋㅋㅋㅋ"
    "헐 나 상담중인데"
    "4시30분까지는 오라던데 ㅋㅋㅋㅋ"

    그때가 4시였다 ㅋㅋㅋㅋㅋㅋㅋ
    112 :스레주 :2011/05/27(금) 00:19:31.47 ID:zK+GOgtBdmo 
    >>110 나 12시 조금 지나서 부터 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제 슬슬가야겠다"
    "그래 고마웠다!!"
    "아찌 술 그만마시고요 "
    "엌ㅋㅋ 너 다음에 보자 ㅋㅋㅋㅋㅋ"
    "경찰아찌 우리 다음번엔 좋게 만납시다"

    작별인사를 고했지
     

     

    114 :스레주 :2011/05/27(금) 00:21:31.86 ID:zK+GOgtBdmo 
    그리고 경찰서 나오면서 보니까 내손에 경찰언니에게 받은 초코사탕막대가 있었다 
    115 : :2011/05/27(금) 00:22:29.79 ID:kJEimtti+Ko 
    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경찰분들 다 왜 퀄리티 그렇게 높음?
    117 : :2011/05/27(금) 00:23:19.63 ID:EtW4exGNGyc 
    경찰이 비버라서 여기에 올라오면 재미있겟다...ㅋㅋㅋ
    118 : :2011/05/27(금) 00:24:05.48 ID:GYoQoyyH4gc 
    ㅋㅋ꽤나 오랜만에 고퀄리티 스레다
    119 :스레주 :2011/05/27(금) 00:24:31.62 ID:zK+GOgtBdmo 
    뒤를돌아보니 경찰아찌랑 마시멜로아찌가 손을 흔들어 주고있었고 
    내 옆에는 나무가 있었지.
    122 :스레주 :2011/05/27(금) 00:26:32.68 ID:zK+GOgtBdmo 
    내손에는 막대가...옆에는 나무....하지만 뒤에는 경찰,.....
    난 다시 고민하기 시작했어.
    123 : :2011/05/27(금) 00:27:36.93 ID:EtW4exGNGyc 
    자! 나무가 단걸먹고싶어보이니 넣어주는거다!
    125 : :2011/05/27(금) 00:28:30.72 ID:GYoQoyyH4gc 
    고민하지마!! 가는거야 비버 퀄리티~!!
    128 :스레주 :2011/05/27(금) 00:30:21.22 ID:zK+GOgtBdmo 
    >>123 맞아!! 
    그리고 난 경찰들을 한번 보고는 막대를 나무에 박아넣었지.

    물론 대놓고 그러지는 않았어 나무를 토닥여 주는척하면서 안보이는곳에 슬쩍 
    129 :스레주 :2011/05/27(금) 00:34:20.07 ID:zK+GOgtBdmo 

    그리고 뿌듯하게 다시 가려는데..

    "어 잠깐너"

    순찰돌던 경찰한테 걸렸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경찰서에서 경찰아찌나오고,,

    "야! 너또!!"
    "이제는 우리 헤어져야 할시간!!!!"

    거리며 난 잽싸게 막대기 ㅜ줍고 집으로 온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경찰인데 너무 놀았다는 생각이,ㅋㅋㅋㅋ 좀 미안하긴 한데 재밌었다 
    지금 초코사탕먹으며 내일은 뭐할까 고민ㅋㅋㅋㅋㅋ
     

    130 : :2011/05/27(금) 00:37:10.46 ID:GYoQoyyH4gc 
    내일 또 가라 이번엔 니가 초코사탕을 줘 
    132 :스레주 :2011/05/27(금) 00:37:17.85 ID:zK+GOgtBdmo 
    이로써 내 이야기는 이제 끝이야 모두들 내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ㅋㅋㅋ

    다음에 다시 찾아올께 이제부터 내스레는 앞에 12345호를 붙일테니 만약 본다면 나라고 생각하고 들어줘 ㅋㅋㅋㅋㅋㅋ



    출처 http://threadic.com/

    더 깔끔하게 보고싶으시면 http://bbs.threadic.com/thread/bbs/read.cgi/babo_new/1306415290/

    오랜만에 재미있는 스레드가 올라와서 올려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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