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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의 사람들이 일제강점기에 친일 행위를 하고 나라를 팔아먹었다시피 한 사람들을 매국노라고 부르며
지극히 당연한 도덕적 관념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그런데 근원적인 문제에서 생각해 본다면,우리가 과연
그들을 마음대로 비난할 권리가 있고,또 그게 당연한 것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잘 생각해 보면,이 지구상에서 태어날 때 나라와 인종을 선택해서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강제적으로 서로 다른 개별의 국가나 사회에 태어나서 그 사회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납니다.그리고 국가권력은 자신들을 조국이라고 부르게 하며 충성심과 애국심을 강요합니다.
단지 그 나라에서 우연히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말이죠.당연히 선택권이 없었으니,한 사람이 나라에 호감을
갖던 증오를 갖던 자신의 자유인데 말이죠.여기서 다시 우리가 매국노라고 부르는 사람들의 문제로 돌아가
본다면 일단 그들의 행동에서만 본다면 당연히 그들은 조국과 민족을 배신하고 착취한 지극히 나쁜 사람들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하게 될 수밖에 없었던 동기를 생각해 본다면 일신의 안위와 영달을 위해서 그리했든 살기 위해서
또는 어떤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 그리 했든 그런 것들은 별로 중요하지가 않습니다.중요한건 그들이 나라를 팔아먹든
애국하든 그건 순전히 개인의 자유라는 겁니다.그들은 애초에 조선이란 나라에서 태어나기를 원했던 적도 없고 강제적으로
조선이란 나라에 태어나서 자라온 죄밖에 없습니다.그러니 자기가 태어난 나라 즉 조국을 위해서 헌신하고 목숨을 바쳐야
한다느니 하는건 말도 안 되지요.제 말인즉슨 개인이 뭘 어떻게 하던 그건 순전히 자유란 말씀입니다.무슨 사람을 죽이고
나쁜 짓을 하지 않는 한 도덕적인 이유로 인신공격까지 해대며 비난할 필요는 없다는 거지요.
'아,저 사람은 독립운동을 열심히 해서 나라를 살리신 분이구나..참 고마우신 분이네 하지만 저 사람은 친일 행위를 해서
나라를 거의 팔아먹다시피 하셨구나..별로 마음에 안드는 사람이군' 이렇게 생각하는게 정상입니다.매국노니까 확 죽여버려야
한다느니 뭐니 광분할 필요는 없다 이말입니다.을사 5적 같은 분들도,사람이고 한데 나라를 팔아먹을 수도 있으셨겠지요.
너무 욕하지 맙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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