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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여친이 음슴으로 음슴체
어제 남포동에 여자사람이랑 데이트약속이 있어서 나갔음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 택시기사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정치이야기로 빠졌음.
나보고 "자네는 대선때 누구 뽑을 껀가?"라구 물으심
그래서 난 중립인척 할려고 "글쎄요 일단 3자토론 그리고 사람 됨됨이를 보고 뽑아야 하지 않겠습니다. 좀더 두고 봐야지요"라고 답함
그러자 기사님 눈빛이 달라짐...
" 아직 어려서 잘모르는데 그냥 무조건 새누리당 찍어줘 박근혜가 최고야 박근혜가 되야지 우리가 잘살아"
라고 하심...읭?
순간 뻥져서...할말을..잃었다가.. 침착하게 답변을함..
"무조건 새누리당은 아닌거 갔습니다. 일단 대통령이라 함은 한나라의 수장인데 새누리당이라고 무조건 밀어주고 박정희 딸래미라고 무조건 밀어줘야 한다 이런 논리는 너무나도 불합리한 처사인듯 합니다.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이룬 대통령이 박정희 대통령이 맞지만 그건
박정희 대통령이 이룩한거지 박근혜후보가 이룩한게 아니니 박근혜 후보의 비전 그리고 한나라의 수장으로서의 그릇을 판단하고 찍어도
늦지 않을거라 판단됩니다"라고 친절하게 답해드렸음
그러자 갑자기 핏대를 세우면서..
"자네 60년대에 살아봤나? 그떄는 죽도 못쳐먹고 살았어... 근데 그때 우리들 밥쳐먹고 살 수 있게 해준 사람이 누군지 알아?박정희 대통령님이야! 박정희 대통령님! 난 전세계 어떤 영웅 최고의 왕을 뽑으라고 하면 무조건 박정희야 박정희대통령님 이런 그지같은 나라에서 대통령해서 이따구 대우받지 다른나라갔음 노벨상에 그나라의 영웅이 됬어 영웅! 그리고 고속도로 깔고 부산 항만 도로 깔고할때 김대중이 김영삼이 그 빨갱이새끼가 반대나 쳐하고 말이야.. 그거 아니었음 우리 이렇게 살지도 못해! 그리고 새누리당 무조건 뽑으라고 하는건 민주당이니 뭐니 하는건 전부 빨갱이 새끼들이야 햇볕정책? 좆까라고해 빨갱이새끼들북한에 돈쳐퍼주면서 무슨 햇볕이야... 그돈으로 다른걸 했으면 훨씬 잘됬겠다 . 돈퍼주고 관광 가주고 하니까 관광객한테 총쏘고 총부리 겨누고.. 빨갱이새끼들이 도와준다고 어이구~감사합니다 그럴줄알어? 절때 안그래 ... 그래서 새누리당 찍으라는거야 김영삼이랑 김대중이 둘이서 나라말아먹고 독도팔아먹고 북한에 돈은 다퍼주고
외환은행? 삼성자동차? 대우 다팔아먹었잖아 그거 범죄야범죄 국가에서 키우는 기업을 다쳐팔아먹냐..우째.. 그러니 빨갱이 새끼지
노무현그새끼도 잘뒤졌어 그리고 디질려면 조용히 쳐디지지 왜 세상 시끄럽게하고 뒤지냐 뒤지긴..."
....이렇게 흥분 하시면서 말하는데 진짜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내가 진짜 부산살면서 한나라당 새누리당이런당들 업고 나오면 닥치고 당선이지라는 소리 들었을때 너무하네라고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이해는 가네요... 저렇게 이야기하다보니 남포동에 도착해서 대화중간에 끈고 나왔는데...진짜...
우리나라 50대 이상은 아직 새누리당인가보네요...
그리고 박정희 우상화하면서 김대중 김영삼이 개새끼소새끼 하길래... 잠깐 쉴드친다고.
"김대중 전대통령과 김영삼 전대통령은 그당시로 보면 말도안되는 억지지만..지금 현재로 보면 진짜 상상도 못할 인권유린이 있었기에..
데모에 참여 했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그당시 밥한끼 먹기 힘든세상에 밥먹고 살게 해준건 좋은데 하루 14시간 근무에 쉬는날이 없다니까
인권에 대해 생각이 많이 있었던 김대중 전대통령이 들고 일어난거 아닐까요..?"
라고 하니...
"인권? 뭐 인권? 당장 배고파 디지게생겼는데 무슨인권 일단 먹고 사는게 우선이지 인권이 뭐가그리 중요한데...새마을 운동 노래도 박정희대통령님이 지은건데 알긴아냐? 그리고 박정희 욕하는 사람들이 하는말이 516쿠테타 이야기하는데 쿠테타는 실패한게 쿠테타고 박정희대통령님이 한건 혁명이야 혁명! 썩은 대한민국에 혁명이라고 젊을것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쿠테타니 독재자니 뭐니 개소리들하지...
그냥 닥치고 새누리당 뽑으면우리가 잘되는거야..."
....라고도 했었고요...
어제 일이라..기억이 잘나지는 않는데...
그것떔에 여자사람이랑의 데이트도... 솔직하기 기분이 조금은 않좋았네요...
이런 썩을 ....
솔직하게 난 누굴찍지 라고 생각하면서 일단 3자토론 보고라는 생각을 하곤했었는데...
.... 일단 한명은 제외시키겠습니다.. 그한명에 대한 주어는 없습니다.
이건 일단 어제 기사님이고 이분말고 이번달에만 한 10분넘게 봤네요 택시기사님들...
그리고 우리집 어른들도 그렇고...동네 어르신들이야기도 그렇고...진짜
충격이아닐수가 없습니다.
그사람의 비전이 좋아서 새누리당의 후보를 찍는 거면 인정하고 납득이라도 하겠는데...
그냥 닥치고 새누리당이라니요....
저도 중립적인 입장에서 볼려고 했지만.. 진짜...
중립을 지키기가 힙드네요..
일단 3자토론 한번 하는거 보고 정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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