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에 앞서

블소는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종족별 외형의 차이가 정말 크게 다른

캐릭터 외형 면에서는 현존하는 모든 온라인 게임을 통틀어 최고라 일러도 손색없는 게임이다 보니

직업의 성격과 무관하게 외형이 직업 선정의 큰 틀로 작용하는 면도 있습니다

저 아는 지인분들도 역사를 안하는 이유나 솬사를 안하는 이유가

곤족의 거대함 또는 린족의 아기자기함이 적응이 안되는 문제때문이라고 호소하기도 하죠

블소가 가장 욕먹는 문제 중에 하나인 린족 - 소환사를 예로 들자면

3차 클베까지는 존재하지도 않던 직업이 오베때 급 등장 해서

귀여운 고양이와 함께 귀여운 린족이 쫄랑쫄랑 달려다니는 모습에 반한 유저분들이 많을 겁니다

근데 저렙때는 딱히 손가는 일도 없고 할것도 없어서 쉽나보다 하고 하던게

고렙던젼에 가면 미칠듯한 컨트롤과 난이도가 요구되어버리는데다가

아직까지 미해결 버그들이 너무 많다는 점에서 블소 오베가 너무 이른 시기였다는 악평이 많죠

직업별로 아직까지는 가장 손 안가고 가장 신경 덜 쓸수 있는 직업은 역시 역사입니다

역사 만렙 2개 키워봤고 하나는 핏빛 졸업시킨 사람으로서 쓸 수 있는 말이므로 역사에 관해서는 믿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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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의 던젼에서 요구되는 직업은 탱, 극딜, 서포터 세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탱에는 검사와 권사가 포함되어 탱에 특화되어 있으면서 탱을 하면서 동시에 딜을 넣는 직업군이고

극딜에는 기공사와 린검, 암살이 포함되어 극딜에 특화되어 있으면서 간간히 아군을 도와주는 스킬을 쓸 수 있는 직업군이고

서포터는 역사와 소환사가 포함되어 전체적인 적 진영 붕괴 및 군중제어기를 가지고 아군의 딜이나 생존에 도움을 주는 직업군입니다.

이 구분이 확실한건 아니라는게 블소만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겠는데

애매한 직업들인 암살, 소환사가 그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죠.

(암살이 출혈과 독유지 및 연막, 둔주기를 보유한 서포터라는 말이 있는데 일단은 암살도 역사와 함께 있을때 프리딜을 넣는 딜러로 보겠습니다)

초보자의 입장에서 이러한 애매한 직업군을 하게 된다면 자신이 딜러인지 서포터인지 분간이 안갈 경우가 생길겁니다

특히나 이런 MMORPG 와 비슷한 공성부류인 AOS 게임 장르를 많이 안해본 사람들은 더욱 그러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암살과 소환사는 파일럿에 따라 굉장히 큰 폭의 컨트롤 차와 더불어 딜량의 차이를 극심하게 보여주는 직업이죠

자신이 이러한 직업들에 익숙해질 자신이 있다면 암살과 소환사는 파티에서 하나쯤은 꼭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직업인데

이러한 컨트롤의 수준이 오베후 반년동안 굉장히 높은 수준까지 이르렀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가는

파티에서 데려가기가 참 난감한 그런 수준으로 밖에 성장 못할 가능성도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블소라는 게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초보자도 하기 쉬우면서 개념이 명확한 직업군인

검사, 권사, 역사, 기공사 네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게 가장 좋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 네가지 직업들 중에서도 생존력이 굉장히 좋고 딜량보다는 서포팅 능력으로 평가받는 유일한 직업이 역사라는 직업이죠

AOS 게임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많은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에 비교해보자면

역사는 알리스타나 레오나 같습니다.

적 진영에 파고들어 적의 스킬을 온몸으로 맞아가며 진영을 붕괴시키고 아군의 원딜러들을 보호하면서

킬보다는 어시스트에 집중하는 그러한 직업이 블소에서는 역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념을 정리하자면

서포터 분류의 직업으로 볼 수 있는 암살, 역사, 소환사 세개 중에서

딜 - 서포팅 으로 구분하자면 그나마 딱 중간에 있는게 역사라고 보시면 됩니다.(순서대로 암살 - 역사 - 소환사 순)

뿐만 아니라 역사는 소환사를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 프리딜을 넣으면서 동시에 내력을 회복시켜주는 장악이라는

6초 상태이상기를 보유함으로서 모든 파티에서 섭외대상 1~2순위를 꿰차고 있는 직업이죠

후에 평캔파캔이라는 버그플레이(블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를 익히게 된다면 딜량마저 전직업 2~3위를 달리는 직업이 됩니다

그러나 역사가 도저히 우락부락하고 린족같은 아기자기한 맛이 없어서 못하겠다는 분들은 어쩔 수 없죠...

대신 소환사를 하면서 후에 많은 경험을 각오하셔야 합니다.

암살 또한 45렙 직전에는 딱히 하는일이 없다가 45렙때 수많은 스킬 콤보나 특화 스킬을 연마하는 것을 보면

암살과 소환사는 만렙부터 시작인 직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마무리를 짓자면

게임을 만렙까지 즐기다보면 실력은 누구나 늘기 마련인데

45렙 부터 체감 난이도가 확 올라가는 직업인 암살과 소환사를 하게 된다면 그만한 각오가 있으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검사와 권사는 1~45까지 막으면서 딜을 넣는 것을 만렙가서도 반복하는 반복학습 덕분에 처음에 고생하면 나중에 편합니다

린검과 기공은 1~45까지 극딜을 넣을 수 있는 상황에서 딜로스가 없게끔 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생존에 신경을 많이 쓴다면 무난합니다

역사는 1~45까지 장악으로 시작해서 만렙되도 장악만 합니다. 편합니다.

암살과 소환사는 1~45까지 쓰는 스킬도 한정적이고 별로 할게 없어보여서 편합니다. 하지만 만렙되면 고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