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박정현이 나온다는 말에 설레는 맘으로 보기 시작한 나가수..

지하철에서 디엠비로 보면서 미친넘 처럼 좋아서 웃으며 본 프로그램..

어느날 김건모 사건으로 이런저런 기사가 뜨면서

귀가 행복해졌던 프로그램이 귀가 아프게 매도 받는 프로그램이 되어있었다.

단지 보는것이 아니라 듣는것 만으로도 행복했떤..

앞서 누가 노래를 불렀는지도 모르게 가수 한명마다 감동에 쓰나미가 몰려왔던 나가수..

김건모 사건으로 시끄러워 질때쯤 프로그램 보기를 그만두었다..

왜 그냥 듣고 행복해 지는 프로그램에 감나라 배나라 하며 우린 무슨 

전문 평가인 처럼 평가를 해되고 찬양을 하고 막말을 하고

3초이상 보지도 않는 요즘 음악프로그램에 썩어 져가는 귀때기를

정화시켜준 나가수를 누가 산으로 보냈는가..

지금 이런 사태를 만든건 누구인가..

사실 우린 그들이 노래를 듣고 오랜만에 보는 모습으로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았는가..

노래방에서 되지도 않는 고음을 비명지르며 부르던 노래를 우린

그 사람들에게서 다시 듣고 그 당시를 추억하고 다시 행복해질수 있었지 아니한가..

보여주는 퍼포먼스 보여지는 모습만 열중하는가

그들이 음악프로그램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에 내세운건 우리아닌가..

행복한 귀에 당치도 않는 평가와 자기가 좋으면 다좋아해야한다는 억지를 덕지덕지

바르고 있는건 우리 아닌가..

오랜만에 귀가 행복해지는데 왜 우린 우리 귀를 오염시키고 있는가...

노래도 아닌 반복되는 멜로디와 후렴 상의만 입고 다리만 싹싹 열어주시는 그런 노래에

자그마한 행복을 왜 우린 다시 놓치고 싶어 하는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