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제가 치마입는걸무지무지싫어합니다ㅡㅡ정말 진심심하게요
그래서 자제하고 바지만입습니다.
그러다하루 치마입고학교에갓습니다.물론 스타킹에속바지까지 다챙겨입엇고요.
근데 실수로 제가 치마입고 쪼그려앉앗습니다. 가린다고가렸는데 옆으로 속바지가 살짝보엿나보더라구요

길거리에서 저한테할말못할말 하면서 소리지르는겁니다.
치마입엇음 조심해야지 이게뭐하는짓이냐고 쌩난리난리
속바지가 보였다. 일단 치마입엇는데쪼그려앉는게말이대냐 이거가지고요.
그래서 미안하다. 이제안그러겟다 진짜안그런다 사과햇습니다.
그래도 안풀더군요

그리고며칠뒤

학교 사람들이랑 다같이모여잇는자리에서 학교오빠들이 자긴여자친구가 가끔 치마입고 나오는날좋다고
예쁘다고그랫더니
제남자친구는 절대싫다고 싫다고 얘가 다보여주고다녀서싫다고. 이렇게말합니다.

그래서 쟤가 내가뭔노출증이냐ㅋ일부러보여주고다녀?ㅋㅋㅋ이랫더니

니 치마입고 쪼그려앉고 남자들앞에서 다보여주고다니잖아 아니야??
아니라고말해봐 맞자나

이러는겁니다... 열받아가지고 진짜..
그앞에선 사람들앞이라 웃으면서 뭐야 ㅋㅋ내가뭐일부러 보여주냐ㅡㅡㅋㅋ

이러고넘어갓습니다. 그리고 뒤에서 머라햇죠 오빠는 내가걸레로보여도상관없냐고 다른오빠들앞에서 뭐냐고
내친구들도잇었고 왜 오빠여자친구 걸레만드냐..

이렇게 햇더니 그럼니가조심하면될거아니야ㅡㅡ 조심하는게당연한거아니야??

계속 무한반복입니다.
그뒤로 일부러 보여주고다닌다 . 이말을 엄청 많이합니다. 제가정말싫어하는말이라고말했는데도 ...

제가 쪼그려앉은건 실수였고 오빠는 내가싫어하는거알면서도 일부러 그말하는게잘못된거라고그랫더니
그말이 뭐가잘못된건진모르고 니가보여주고다니는건사실이다. 니가 조심하는게당연한거지 나한테 따지는게 당연한거냐.

이게 남자친구 주장입니다..
저말에 기분나쁜게 왜 기분나쁜건지도 이해를못합니다.

제가 여자라 민감해서그런건가요???진짜저말 정말정말듣기싫거든요? 다른사람이 들었을땐 어떤의미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