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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커플로 만들어서(결혼은 아직 안하고 남친/여친) 동거하다가 집사고 남은돈으로 대학을 보냈어요.
(대학에 가면 직업을 선택해도 승진도 빠르고 좀더 높은 단계에서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심들의 미래를 위해서 선택했는데
대학에 수업이 많아서 두심다 공부하느라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남녀 혼성 기숙사임에도 불구하고 전공 공부하랴.. 실기연습하랴
시간이 정말 없어서 팔팔한 청년커플인데 손도 못잡고 뽀뽀도 못하고ㅠ 정신없이 공부에만 매진하고 틈만나면 학업성취도 미터기 확인하고..
학업 성취도가 좀 떨어졌다 싶으면 에너지 바닥쳐도 스마트폰으로 공부하고.. 그렇게 처절하게 공부했는데 두 심다 시험결과가 낙ㅋ제ㅋㅋㅋ
멘붕.. 가진것 없는 청년심들이었기에 집사고 남은돈 대학등록금에 다 투자했는데 낙제라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심즈대학교 행정실에 가서
교수한테 상담받고 나왔는데 얻은건 잠시나마 얻은 마음의 위안뿐..또르르 과목이 다 낙제라서 눈앞이 깜깜한 거예요.. 그래서 진짜 어떡하나
고민했는데 학교 행정실에 학자금 신청이라는 메뉴가 있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신청을 했더니 성적은 안좋지만 학업 성취도는
높다며 3000시몰레온을 한심당 뙇!!! 총 두심 6000시몰레온!! 갑자기 큰돈이 생겼고, 시험보느라고 두심 다 고생해서 뭔가 해주고 싶은거예요
그래서 소소하지만 대학입학하고 처음으로 대학근처 카페에서 데이트를 시켜줬더니ㅠㅠ 10시몰레온 안팎의 베이글을 먹으면서도
여심이 행복한지 남자친구 심을 보면서 엄마미소 지음. 아, 그 모습 보니까 아련하고 내가 애들한테 무슨짓을 한거지..이건아니다 싶었어요ㅠㅠ
그래서 그냥 대학교 중퇴하고 학자금으로 지원받은돈하고 집 팔아서 남은돈을 합쳐서 여전히 작지만 더 아늑하고 좋은집으로 이사를 갔어요.
둘다 직업은 높은 곳은 아니지만 자기들이 원하는 분야에서 제일 말단인 청소부에서 부터 시작하고.. 풍족하지는 않았기에 새로산 집에서
조촐한 프로포즈를 했어요.. 웨딩아치 제일 싼걸로 사서 둘만의 결혼을..ㅠㅠ 대학에서 친구사귈 시간없이 공부만 해서 초대할 사람도 없었어요...
말그대로 둘만의 결혼식을 한 뒤에 웨딩케이크 하나 사서 둘이서 잘라서 나눠먹고.. 그렇게 남자친구 여자친구에서 남편,부인으로 가족이 되었어요.
결혼을 한 후에 신혼이고, 한참 팔팔한 청년심들이라 툭하면 눈이 맞아서 *-_-* 밤마다 거사를 치른 결과, 예쁜아기도 갖게 되었구요..
남편과 부인심이 말단 청소부라서 돈은 명당 140시몰레온 정도로 벌어오는데 승진을 위해서 공부하고.. 책사고 세금내고 하면 월급을 받았었나? 란
생각이 들정도로 시몰레온도 안모이는 팍팍한 생활인데다가 부인심이 임신을 하게 되어서 육아휴직내고 회사에 못나가게 되었어요.
승진은 거의 물건너간 상태고 가끔씩 들어오는 휴가비와 남편심의 외벌이로 간간히 살아가고 있어요, 그런데도 남편심에 둘째갖기 소망이 떠서
또 아기를 가졌다는게 함정... 부인심이 입덧으로 고생하고 아기키우느라고 잠도 못자고 남편심도 일 갔다가 와서 에너지 바닥치는데도
자기새끼라고 집에 오자마자 아기찾고 그러는거 보면ㅠㅠㅠ 아 엄마 아빠한테 잘해야지ㅠㅠㅋㅋㅋ 오랜만에 심즈3를 하니까 저도 모르게
감정이입을 하게 되었네요ㅋㅋㅋㅋ 맨날 바람둥이 막장 씨뿌리기 플레이로 온 마을을 뒤집어 엎었었는데 이렇게 하니까
심들이 폴리곤 덩어리가 아니고 진짜 우리가 사는 인생같고ㅠㅠㅠㅠ 아직까지는 초창기라서 많이 바뀐건 없지만 우리 아기심 보고 부모심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언젠가는 자수성가 해서.. 막 10만 시몰레온짜리 집에서 떵떵거리고 살고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로 만들어 줄거예요ㅠㅠ
우리심 우리존재 화이팅!! ㅋㅋㅋ갑자기 몰입해가지고ㅋㅋㅋ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심들 사진은 댓글로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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