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인여드름떄문에.. 고민중인 사람이에요..



예전에 여드름때문에 여기다가 글 올렸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격려해주고 위로해주셔서 무척 고마웠어요..



근데.. 진짜 오늘은.. 제정신으로 버티기 힘드네요..



안좋은 피부지만..

그래도.. 자신감가지려 노력하고..





어떤 여자를 만나게 됬어요..

사귀는건 아니고요.. 그냥 만나서 데이트하고 그런.. ?



정말 좋았조..

군전역후.. 처음 만나는 여자니까..





그러다가 어떻게 싸우고 그러다가..

오늘 연락해봤는데..

그 여자가 문자로 이렇게 남기네요..



오빠.. 진짜 진심으로 하는 소리인데.. 욕해도 좋은데.. 여자만나고

싶으면 피부과 먼저 가봐..



이렇게요..

뭐랄까...... 진짜 자존심상하고 슬프고 그렇네요..



제가 전생에 뭐가 그리 죄를 지었길래 이런 고통을 주는건가요..

제가요.. 남들한테.. 크게 좋은일한적도 없지만..

남한테 해를 끼치거나 하지도 않았거든요..



근데.. 군대에서.. 심하게 여드름이 생기더니..

전역하고.. 거의 1년이 되가는데..

나아지질 않네요..



정말.. 안해본게 없어요..

술 담배끊고.. 화장품 이것저것 (비오템,클리니니,클린앤클리어,인스킨,해피터치 랑콤 )안써본게 없어요..

고기 과자 인스턴트음식 라면 다 끊고.. 양배추주스도 먹어보고..

잠도 규칙적으로 자고.. 얼굴에 손도 안대고.. 거울도 안보려고 노력하고..

반신욕도 해보고 족욕도 해보고 팩도 해보고

쌀뜬물 , 녹차로 세수도 해보고..

밤마다 누워서 깨끗한 피부 상상하고..

피부좋은 남자 연애인 사진보며 심상화도 하고..



진짜 노력했어요...



그래서 나름 전보단 좋아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문자를 받으니까..

진짜.. 진짜 죽고싶어요...



진짜 열받아서 스트레스 풀고싶은데..

전 술 담배도 못하니까

풀게 없어요..



죽고싶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