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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23237
    작성자 : 꼴통보수
    추천 : 8/6
    조회수 : 332
    IP : 221.216.***.129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06/07/23 00:55:09
    http://todayhumor.com/?sisa_23237 모바일
    ‘진보’의 목숨은 100개, ‘보수’의 목숨은 하나
    흠.....

    오유에서 맨날천날 한날당을 비난하고 열린당을 옹호하는 이유중의 하나겠군요....

    ------------------------------------------------------------------------------------------------

    http://monthly.chosun.com/ 
    ‘진보’의 목숨은 100개, ‘보수’의 목숨은 하나 
     
     
    보수는 모질지 못하기 때문에? 
       
    첫째, 보수가 모질지 못하기 때문이다. 너무 점잖아서 그 정도 모욕쯤은 모르는 척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모르는 체 하고 넘어가니 보수세력은 아무나 밟아도 되는 종이 호랑이구나 하고 마구 대하는 것은 아닌가? 
    둘째, 미디어의 좌편향 때문이다. 좌편향된 미디어는 진보의 큰 과오는 모르는 척하고 보수의 작은 실수는 침소봉대(針小棒大)하는 것이다. 다만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에만 특유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그나마 위안을 줄 것이다. 
      
       
    월간조선 
     
    진보인사는 妄言을 해도 그냥 넘어 가지만, 보수인사는...  
     

    세상에 있어서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이중잣대이다. 같은 잘못을 범한 사람에게는 같은 문책과 비난이 가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똑같은 잘못이 어떤 사람에겐 문제가 안되지만 또 다른 사람은 그로 인해 치명적 타격을 입는 수가 있다. 

    공성진 의원의 ‘망언(妄言)’도 그런 면에서 바라 볼 필요가 있다. 공 의원은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노병(老兵)들이 군복을 입고 시위를 한 것을 ‘나치스 철십자(鐵十字)’만 안 달았다고 했으니, 참으로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조국과 군(軍)을 위해 평생을 바친 사람들을 인간백정(白丁)인 나치스 친위대원에 비유한 셈이니, 도무지 제 정신이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 물의가 일자 공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본의가 아니었다고 사과했지만, 본의가 아닌 다음에야 그런 표현이 나올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우리 잠시 생각해 보자. 만일에 보수성향의 국회의원이 이른바 진보단체를 공 의원 방식으로 모독하거나 폄하했다면 어떤 일이 생겼을까 ? 아마도 모든 신문이 대서특필하고 나섰을 것이고, 그러면 그 의원은 자리를 보전하기 힘들게 될 것이다. (내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면 용기를 내어 그런 발언을 한번 해 보기 바란다.) 이중잣대가 분명히 존재하는 것이다. 진보인사는 큰 망언(妄言) 큰 잘못을 저질러도 그냥 넘어 가지만, 보수인사는 작은 실수 사소한 실언만으로도 큰 대가를 치른다는 말이다. 

    지난 2004년에 이런 일도 있었다. 열린우리당의 한 의원이 교회는 돈 받고 서비스하는 곳이라면서, 기독교를 아예 서비스업(業)에 비유하는 발언을 했다. 그런가 하면 강원도에 위치한 어느 대학의 교수는 국가보안법 폐지에 반대하는 보수 기독교인들을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로마 총독과 유대교 사제들에 비유했다. 참으로 황당하고 모욕적인 발언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두 번 사건 모두 아무런 문제없이 그냥 지나가고 말았다. 하도 황당한 말이라 대응할 필요를 못 느꼈던 것인지, 아니면 이런 주장이 원래 사실이라 그랬는지 모르지만 누구하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만일 어느 한나라당 의원, 특히 민정계 출신 한나라당 의원이 기독교를 심히 모욕하는 말을 했더라면 아무 탈 없이 지나갔을까 ? 절대로 그렇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진보 좌파 진영은 조금만 비하해도 난리가 나는데, 조국을 지킨 예비역 장병과 북한인권 운동을 하는 보수 기독교인들을 이렇게 모독해도 아무 문제가 없는 현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 

    몇 가지 답변이 가능하다. 

    첫째, 보수가 모질지 못하기 때문이다. 너무 점잖아서 그 정도 모욕쯤은 모르는 척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모르는 체 하고 넘어가니 보수세력은 아무나 밟아도 되는 종이 호랑이구나 하고 마구 대하는 것은 아닌가? 

    둘째, 미디어의 좌편향 때문이다. 좌편향된 미디어는 진보의 큰 과오는 모르는 척하고 보수의 작은 실수는 침소봉대(針小棒大)하는 것이다. 다만 이런 현상이 우리나라에만 특유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그나마 위안을 줄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재임 중 백악관 집무실에서 모니카 르윈스키라는 젊은 여자 인턴과 오랄 섹스, 항문 섹스 등 온갖 추잡한 성관계를 맺었다. 그 여자애가 “내가 대통령을 꼬셨다”고 엄마한테 자랑했고, 엄마라는 여자가 그 사실을 동네방네에 불고 다녀서 드디어 희대의 섹스 스캔들로 번졌다. 하지만 클린턴은 자기가 인턴과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위증했다. (클린턴은 르윈스키와 오럴을 많이 했고, 단 한번도 정상적 성교를 하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클린턴을 상대로 탄핵절차가 진행되자 뉴욕타임스 등 진보언론은 그 사건은 단순한 섹스 스캔들일 뿐이라면서 탄핵에 반대하고 나섰다. 

    클린턴에 대한 탄핵절차가 진행될 당시 하원의장은 10선의 공화당 중진의원인 밥 리빙스턴이었다. 루이지애나 주 출신의 리빙스턴 의원은 탁월한 법률가이며 의회 내 공화당 지도자였다. 클린턴이 탄핵 당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보다 못한 도색(桃色)잡지 ‘허슬러(Hustler)’의 발행인 래리 플린트가 공화당 정치인의 혼외정사를 제보하는 사람에게 100만 달러를 주겠다고 현상금을 내걸었다. 그랬더니 어떤 여자가 오래 전에 리빙스턴 의원과 혼외정사를 가졌다고 제보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1998년 12월 리빙스턴은 하원의장은 물론이고 하원의원직(職)마저 사임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물러가면서 그는 동료들에게 클린턴에 대한 탄핵소추를 엄정하게 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그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상원은 탄핵결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진보 미디어의 여론조작이 멋지게 성공한 것이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추잡한 일을 벌인 민주당 대통령은 멀쩡했는데, 오래 전에 잠시 외도를 했던 공화당 중진 의원은 자리를 잃은 것이다. 그러니 “진보는 목숨이 100개는 되지만 보수는 단 한 개의 목숨만 갖고 있는 법이라오.”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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