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와아아우!
15시간만에 1회차를 끝냈습니다.
...포탈1 6시간 포탈2 11시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야 (물론 1회차 기준)
연휴동안에는 엔딩보자는 목표를 이뤘습니다만... 대신 주말 외출계획이나 공부계획을 비롯한 전부를 잃었습니다.
맵이 아주 큰건 아닌데 비슷비슷해서 헷갈리다보니 길만 한 3시간 잃었지 싶습니다. 안그래도 길 못찾는데 여기서도 이러면 어쩌자는거!
설치단계부터 무슨 필요한 프로그램이 없어서 실행이 안 되는 등 고생을 많이 해서 더욱 엔딩이 보람찹니다ㅠㅠ 이맛에 게임하는거지...
죽이진 않는다 그냥 기절한것 뿐이야
바닥에서 폭탄이 몇번을 터졌는데도 멀쩡
조작은 나름 간단합니다! 타이밍 맞춰서 마우스 눌러주면 알아서 패요. 진짜 시원하게 때립니다ㅋㅋㅋ 전 키보드랑 마우스인데, 패드는 또 다를듯.
처음에는 다른 게임이랑 조작이 좀 안 맞아서 익숙해지느라 애썼어요ㅋㅋㅋ 핫키도 잘못 해놔서 엉뚱하게 배트랑 날리다가 맞고, C 잘못써서 들켜서 인질 몰살된 적도 있고.
하지만 게임 끝날때즈음 다들 이렇게 1대20 무쌍을 찍게됩니다.
아니 어쩔수없이 찍게돼 그냥 강제로 1대20 싸우니까
근데 이게 액션뿐만 아니라 공포.....요소도 많이 있었어요.
마음의 준비라도 했다면 괜찮았을텐데 스케어크로우 1차전은 그야말로 맨정신으로 본거라 놀라서 소리지를뻔; 특히 영안실에서 배트맨 부모 다음으로 ? 누가있지 하고 방심하고 열었다가 진짜 놀랐어요.
제일 무서웠던건 킬러크록 >> 스케어크로우 >>> 저 정신병자 떼거리놈들 > 스케어크로우 3차전
킬러크록... 으으... 갑자기 목소리 들리고 음악 긴박해지면 어디서 오는지 몰라서 배트랑 꺼내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온다 흐앟니흐니ㅗㅡ니ㅗㅡ 하고 던져서 가라앉히고 그리고 거의 뒤에 또 뛰는거 나오고... 뛰어가야 하는데 울타리 나오고 갈랫길에서 크록 찾고 하는게 무서웠어요, 진짜. 움직이는 내내 심장이 쿵쿵 뛰고 떨리던. 솔직히 이건 공략영상을 보고 하는건데도 무섭습니다;;;
중반부부터 적이 일반 수감자에서 저 정신이상자들로 교체됩니다. 영박사 개개끼!!!!!!!!
일반 시야보다 탐정모드를 더 많이키고다니다보니 처음에 저거보고 놀랐어요. 인간도 짐승도 아니고 저게 뭐야....
할리퀸이 쟤들 풀어놓을때 진짜 직접 패버리고 싶을정도로 딥빡쳤고, 체력은 약한데 소리지르면서 달려드는게 무서웠어요. 중반부 플레이 의욕 떨어뜨리던 주 원인.
패드리퍼 스케어크로우 정☆화쨜
특히 2차전에서의 만행은 저를 매우 빡치게 만듬.
1차전에는 목소리가 들리더니, 이번에는 그 장면을 보여줌. 우는 브루스 위로 배트맨 문양이 나타날땐 소름끼쳤다고 해야 하나ㅠㅠ
특히 어린 브루스 시점으로 바뀌어서 움직일땐 너무 불쌍하고 애잔해서 울뻔... 진짜 저런 어린애를ㅠㅠㅠㅠㅠ 불쌍한 배트맨....
도중에 경찰인가 누가 얘는 돈이 많으니까 괜찮다 그러는데 아직도 배트맨은 이 일로 고통받고 있어요..
마지막에 고든이 브루스 만나서 이야기하는 장면은 정말 뭉클했어요ㅠㅠ
..는 민폐여주
엑스트라는 한번에 죽는 전기의자를 버티는걸보면 로켓단이 아닐까
처음에는 볼스? 에게 납치당하더니 또 조커에게 잡혀서 배트맨이 약맞고 더 고생하게 만들었죠 정말
근데 스케어크로우랑 싸울땐 가스 조금만 맡아도 쿨럭거리면서 환상 보던 배트맨이 3차전에서 갑자기 각성해서 10명분 독도 정신력으로 이겨내고 타이탄도 이겨내네요. 뱃신보정;
이쁜 아이비!
배트맨 원작만화는 안 봐서 어떤 캐릭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성격 굉장히 독특하고 이쁩니다! 할리퀸과 더불어 몸매 투탑을 자랑하죠.
타이탄 맞으면 남자들은 다 거대괴물되는데 왜 아이비는 안 괴물요?
야 너 그냥 철창 사이로 나와도 되겠는데?
배트맨이 그랬지. 할리는 머리가 안좋다고
행동거지는 귀여운데 아이비랑 좀비 풀어서 깽판치는 행동때문에 얄미워 죽어요... 부들부들.
특히 죽었을때 도발대사가 가장 화납니다. 오히려 조커는 뭔말하는지 이해가 잘 안돼서 화가 안남ㅋ
아이비는 그냥 이쁘고♡ 사실 가장많이 죽은건 스케어크로우인데 대사가 너무 중2중2해서 오히려 오글거리지 무섭지도않고 화도안남. 아맞다 여고괴담처럼 멀리서 사라졌다가 앞으로 나타날때 그건 좀 무서웠어요.
근데 할리퀸 그 앵앵거리는 목소리로 루저 루저 루저!!!! 해서 화가 많이남. 여기나오는 빌런들 대부분이 개성넘치고 괜찮은데 딱 두놈 용서가 안되는게 스케어크로우랑 할리퀸임.
+)
흔한_배트맨_스토커
엘리베이터에서 올라가는 길 찾다가 식겁;
솔직히 얼굴옆에서 찍은거보면 정보수집하는게 아니라 걍 변태잖아(...)
여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고... 한편으론 또 너무 무섭고 해서 챌린지랑 리들러가 남았지만 그냥 지웠습니다(..) 할 엄두가 안나.
아캄시티는 이것보다 더 재미있고 캐릭터도 수집요소도 많고 맵도 넓다는데 그럼 얼마나 더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얼마나 길을 잃을지...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