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폰게시판에선 여쭤보기만하다가
아이폰 쓰는 친구가 제 패드를 보더니 "신기한 어플많다!"하길래 저도 도움이 될까해서 글 남깁니다 ㅎㅎ
야심한 새벽인데 아직 살아들 계시는지요!?
전 커피를 너무 많이 먹어서 잠이 안오네요....;ㅂ;..
아이패드 기준이고, 아이폰 어플도 다수 있습니다.
제목에서처럼 정말 쓸데없지만 도움되는 어플입니다 ㅋㅋㅋ
유,무료는 기억나는대로만 넣겠습니다.
남친이 없으니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1. 예술(이라 쓰고 기타등등이라 읽음)
-Agene VU
사진작가의 사진들을 볼 수 있게 해놓은 어플.
작가별로, 나라별로 정리되어 있음.
(Elizondo Pia, Flore maia 추천! 그냥 제 스타일이에요)
-DiscovrMovie (유료)
영화추천 어플.
봤던 영화중에 맘에 들었던 영화로 검색하면,
그 영화랑 비슷한 장르거나 비슷한 유형의 영화를 추천해줌.
영화 편식하는 사람에게 강추!
-Figure(유료)
내 마음대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어플.
개러지밴드가 너무 어려워서 좌절했던 사람이라면 figure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아보자.
만들고 나서 Soundcloud에도 올릴 수 있다.
-Seven
7분 운동 어플. 30초-1분 정도의 여러가지 자세로 구성.
퀵 워크아웃 어플중에 가장 디자인이 예쁘다.
운동 설명도 잘 되어있고, 무엇보다 예쁘니 할 맛이 난다고 해야하나!
바깥에서 하는 운동이 부담스럽거나, 아예 운동을하지 않는사람들에게 추천.
(하지만 역시나 7분하는 운동도 운동이라그런지 잘 하지 않게 되더이다... 언젠간하겠지, 지우지 못하고 있는 어플 ㅠ)
-color view finder
아이패드 사고 나서 수많은 색채관련 어플을 받았지만(컬러스냅 등) 결국 이것만 살아남음.
원하는 색의 배치를 발견하면 바로 어플을 실행하고 찍으면 된다.
RGB컬러 등등을 한데 보여줌.
예쁜 풍경사진을 찍어도 그 안에 어떤 컬러가 들어있는지 보여줌.
2. 심리
-Moodcup
내 기분을 웃음-무표정-슬픔 으로 구분해서 트랙킹할 수 있는 어플.
간단하게 멘트도 쓸 수 있고, 나중에 그것들이 한데 모여 하나의 무드컵으로 나온다.
(제 삶은 에스프레소 샷추가가 필요하다네요!)
별거 아닌 어플인줄 알았는데 정서마음챙김이라는 심리학적인 원리와도 연관, 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참고로 처음엔 슬픔-슬픔-슬픔 이었는데, 이제는 슬픔보다는 무표정이나 기쁠때가 더 많은듯.
하루에 두번 알람설정할수 있다.
(헐..모기다.....!!!!!!!!!!!!!!!!!!)
-Unstuck
가히 획기적인 어플. 약간의 영어로 당신의 고민을 해결하세요.
말그대로 stuck 꽉 막힌 고민해결에 아주 적합한 어플이다.
몇가지 질문들과 검사를 통해, 고민의 유형을 알려주고 고민해결법도 가르쳐준다.
마치 의사를 만난것 마냥 처방전이 나온다.
이 모든게 무료! 이메일로 결과지를 보낼수도 있다.
3. 음악
-Mood of the day
무드에 따른 음악을 추천해주는데 정말이지! 어서듣도보도못한 음악가들을 많이 추천해줌.
도전정신이 투철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
아프리카 음악에서 인도음악까지 스펙트럼이 엄!청!남!
4. 하루어플 (일명 of the day 어플)
-Grid diary
일기쓰는게 어렵다면? 그리드 다이어리를 사용해보세요!
매일 매일 8가지? 9가지?의 질문들로 당신의 하루하루를 기록하게 도와줍니다. 줌.
질문은 영어지만 답은 한글로 하면 된다.
(점점 앱스토어 소갯말처럼 바뀌어가네요..orz)
-Thosedays
매일매일 찍은사진들을 보여줌. 일기도 쓸 수 있음.
day one을 한데 합쳐놓은 듯한 만능어플.
-Is it tuesday?
화요일성애자가 만든어플.
굳이 다음주 화요일까지 얼마가 남았는지 알려줌.
화요일이라면 쾌재를 불러도 좋음.
다만, 화요일이 아닌 요일은 무시한다.
이 개발자가 왜 화요일을 좋아하게 되었는지 정말 이유가 궁금하다.
목요일도 만들어주세요.
-Random fact of the day
영어. 하지만 쉽다.
하루에 하나씩 쉽게 지나쳐갈만한 사실들을 알려줌.
끝.
-yakult wisdom of the day
디자인이 환상인 앱! 하루에 하나 명언을 알려주는건 다른 어플이랑 비슷하지만
앱 디자인이 정말 환상임. 오래오래 살아남았던 명언어플.
-One question for day?
하루에 하나의 질문?
내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을 하루에 하나씩 던져줌.
좋은건 나 말고도 다른 사람의 대답도 볼 수 있다는 것.
"나는 주로 어디에 돈을 소비하는가?" 하는 질문에 나는 "먹는데..."라고 대답했다.....orz
여자친구한테 쓴다고 대답했던 사람도 있었음 ㅡㅡ..
5. 뉴스 및 공부 어플
-AGOGO
라디오어플인데, 토크쇼나 책 읽어주는 것에 특화된 것처럼 보이는 어플.
외국인의 수다에 귀기울여 보자. 의외로 우리나라 라디오처럼 사연도 읽어주고 농담도 쳐서 재미있음.
카테고리별로 나뉘어 있어서 문학이면 문학, 예술이면 예술 토크쇼면 토크쇼 선택할 수 있다.
깔끔한 디자인이 마음에 듬.
-Speach Journal
내 마음대로 사진을 추가하고 거기에 영어로 말 할 수 있는 어플.
이게 별거 아닌것 같지만 토스같이 사진을 보고 그걸 설명하는 식으로 시험보는 시험에 대한 대비는 됨.
하지만 강제가 아니고, 딱히 가이드라인이 있는게 아니라 잘 안하게 된다. 왜 안했을까..이 좋은걸..
하지만 역시 언젠간하겠지, 하며 지우지 못하고 있다.
-Team Stream HD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팀의 뉴스만 골라 볼 수 있는 어플.
좋은건 리그가 나뉘어 있는게 아니라 여러리그의 내 팀 뉴스만 모아볼 수 있다는것.
하지만 난 피렌체 팬인데, 경기지고나서
"인테르, 피렌체를 박살내버리다!!!!!!!!!!" "추락하는 피렌체"라는 기사를 보면 기분이 그렇게 좋진 않다.
팬용 필터링은 없는듯.
조금만더 힘을 냅시다..
6. 문학
-Pocket poetry
디자인도 예쁘고, 매일매일 영시 하나씩 배달해주는 어플.
좋았던 시들은 북마크해서 보관할 수 있음.
개발자에게 시 밑에 아마존 로고가 거슬립니다, 하고 메세지를 보냈더니
친절하게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로고가 빠졌다!
-iF Poems (유료)
유명한 시인들의 시를 볼 수 있고, 성우가 녹음한 것도 들을 수 있다.
시는 성우가 녹음한 걸로 들어야 제맛!
무엇보다 디자인이랑 일러스트가 예뻐서
보는 재미가 있다.
패드를 사용한지는 이제 겨우 세달정도 되었지만,
세달 동안 정말 무수히 많은 어플을 깔고 지웠습니다.
여기 추천드린 어플들은 다 제가 써본거고 아직까지 쓰고있는 어플들이에요! (대부분..)
유명한 어플이나, 필수어플들은 일부러 좀 뺐고,
나중에 그것들도 한데 모아 올려드릴게요!
영어어플이 대다수지만 한국앱스토어에서도 찾을 수 있고,
다 쉬운 영어입니다.
저도 알아들으니까요...............orz
그럼 안녕히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