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가능시간 14초, 전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빌딩
세상에서 가장 치안이 안 좋기로 유명한 곳중 하나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
2010년, 즉 내년에 월드컵을 개최하는 나라지만(결승전이 요하네스버그로 기억;),
여전히 치안이 최악인 상태라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동네이기도 하죠.
하루 일어나는 살인사건수가 80건, 그 중 외국인 관광객만 20명이 살해된다는 그런 곳
(어디까지나 지방경찰 공식 발표. 비공식은 집계불능).
그 중에서도 외국인이 혼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이 15초뿐이라고 알려진, 요하네스버그판 구룡성인 「폰테 시티 아파트(ponte city apartments, ponte tower)」라는 곳이 존재합니다.
그 유명한 남아공의 인종차별인 '아파르헤이드 정책(apartheid, 인종격리정책)'이 1990년대 철폐된 뒤, 수많은 아프리카계 카라드들이 요하네스버그가 몰려들었지만, 실업자가 넘쳐나며 순식간에 슬럼화.
덕분에 건설 당시엔 백인 부유층의 상징으로서 지방신문에게 「지상낙원」이라고까지 불린 이 빌딩도, 지금은 마약상이나 갱들이 몰려들어 범죄의 소굴로 전락했다고 합니다.
빌딩 중심이 뻥뚫린 「코어」라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 구조 덕분에 한때는 지상5층 높이까지 쓰레기가 쌓여있었다고...
지금은 도저히 답이 안 나와 형무소로 운영할 계획까지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마무리로 2ch에서 정리되어 한국에서도 유명한 요하네스버그 안내 코멘트.
『남아프리카의 요하네스버그는 이런 동네』
● gdp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고
● 하루 120명이 살해당한다 (인구는 170만명)
● 경찰이 휴대하는 총기는 서브머신건
● 한 해 200명의 경찰관이 순직한다
● 에이즈 보균자는 전세계 평균의 20% 오버
●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하는 강도는 성인군자. 일반적으로 죽인 뒤 물건을 뺏는다
● 그 유명한 화염방사기를 이용한 방범장치를 장착한 자동차가 있는 동네
● ↑의 차를 털 수 없는 게 열받는다는 이유로 로켓 런처를 쏘는 바보가 있었다
● *, 강도, 살인의 삼관왕을 10분만에 당할 수 있다
『요하네스버그 가이드라인』
● 군인 8명이 함께 돌아다니면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같은 체격의 20명에게 습격당했다
● 여행자호텔로부터 도보로 1분거리 도로에 백인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었다
● 발밑에서 뭐가 물컹하고 밟혀 슬쩍 내려다봤더니 시체가 굴러다니고 있었다
● 시계를 차고 다니던 여행자가 습격당해, 눈을 뜨고 보니 손목이 잘려있었다
● 느닷없이 자동차가 여행자에게 돌진해 치어버린 뒤 짐을 강탈한다
● 숙소를 강도 패거리가 습격, 여자도「남자도」전원 *당했다
● 택시에서 내려 쇼핑센터까지의 10m 사이에 강도에게 습격당했다
● 버스에 타면 안전하겠거니 했더니, 버스 승객이 전부 강도였다
● 여성의 1/3이 * 경험자. 게다가 처녀와의 성행위가 에이즈를 고친다는 도시전설 때문에 「갓난아기일수록 위험하다」
● 「그렇게 위험할 리 없다」라며 밖으로 나간 여행자가 5분 후 피투성이로 돌아왔다
● 「아무 것도 지니지 않으면 습격당할 리 없다」라며 맨손으로 나간 여행자가 구두와 옷을 빼앗기고 속옷바람으로 돌아왔다
● 중심역에서 반경 200m는 강도를 당할 확률이 150%. 1번 습격당한 뒤 다시 습격당할 확률이 50%라는 의미.
● 요하네스버그에서의 하루 살인사건 피해자는 평균 120명, 그 중 20명 정도가 외국인 여행자.
너무 심해서 2ch애들의 구라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실제로 그 동네 사는 분이 거의 사실이라고 합니다. -_-
그러고보니 내 친구도 몇년 전에 아프리카 투어 배낭여행 갔었는데, 렌트한 차 타고 가는데 앞에 가던 차가 강도를 만나 총알 세례 받는 거 보면서 지나갔다고...(돕다간 자기도 죽으니 별 수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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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짭니까?!
그렇게 치안의 정도차이가 심하다는거임?!
나같이 소심하고 겁많은 놈은 바깥구경한번 해볼 엄두도 못 내겠음.
혹 남아공 다녀오신분?!
결론: 2010년 월드컵은 편안하게 안방에서 즐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