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의 아니게 수능을 4번! 무려 네번! 무려 사회! 2^2번!
쳐서 결국은 원하는 대학으로 오게 된 이제는 좀 시간이 지난 10학번 이에요
07~10까지 등급제도 겪어 보았고 물수능도 불수리, 물수리 다 겪어본 저로썬
그래도 2일 남긴 오유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요렇게 글을 써요
먼저 절대 하면 좋은 일
1. 모닝똥
이게 그날 시험의 컨디션을 좌우합니다. 여기서 시원찮으면; 뭐랄까 답답하죠. 문제를 풀면서도 문제에
100%집중이 안되고 한 80%정도 집중? 되는 거 같더라구요.
물론 여자분들은 생리 주기도 미리미리 피하게 준비 했을것이라고 생각해요
(아직 안하셨다면 이젠 좀 늦었나?;;)
2. 아침 교실에 가서 문제 두어개 풀어보기
전 언어가 고질적으로 약해서..4번의 수능동안 1등급 못맞아 본건 언어 밖에 없네요 ㅠㅠ(+약간의 자랑 흠흠)
언어나 외국어 같은거 아침 8시 10분 즈음에 감독관 들어오기 한 10분 전쯤까지 풀어보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럼 숨겨왔던 나~의 언어적 능력을 조금은 고개를 빼꼼히 내보낼 수 있거든요
3. 박았스
절대 박았스 광고하는 사람은 아닌데요 전 수험생일때 하루에 한개씩 마셨었어요 ㅋㅋ
마시면 피곤하지 않다는 느낌이 있어서..그래서 수능날에 두개도 들고가봤는데요
그날 피봤어요 ㅋㅋ 그래서 다음번엔 아침에 한개만 마셨는데요
과탐시간에 피봤어요..
흠;;그래서 고안해 낸게 한병은 아침에 그냥 다 마시구요
과탐 시작하면 한병을 더 꺼내서 뚜껑이 있으니까 조금씩 나눠 마시는 거에요.
준비해 간 케로로 로쉐와 함께 먹어도 좋아요
4. 케로로 로쉐..
초콜렛은 요놈이 젤 좋은거 같아요 제 취향에도 잘 맞고 다만 먹고나면 입속에 먼가가 남아있는 듯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요놈이 젤 맛나고..젤 비싸죠(--) 요거 전 10개정도 들고 갔었는데
먹고 먹고 먹고 ㅋㅋ잘 먹었던거 같아요
5. 점심시간에 산책..
점심시간에 같이 4수하는 녀석이랑 운동장에 나와서 그냥 한바퀴 정도 돌면서 이야기하고 들어갔는데
정신이 좀 맑아 지고 교실에만 있으면 앓는 소리 등등 기타 시끄러운 일이 많으니까 한 10분정도 시간을 갖고
운동장에서 쉬는것도 좋은거 같아요ㅎ
6. 수능 전날 밤엔?
물론 적당한 시간에 잠드는게 가장 이상적인 일이지만 4번의 수능전날 동안 누워서 바로 잔적은 단 한번..
나머지는 이것저것 잡생각에 그동안 해왔던 야자며 수업이 주마등처럼...가끔 눈물도 울컥 하는데
요럴땐 대학 간 모습을 상상하면 되요
대학을 가서 이성친구도 사귀고 술도 진탕 먹고 게임도 진탕하고 놀이공원도 가고 친구들끼리 카페도 가고..
이런 저런 즐거운 상상을 잠시 하구 잠을 자면 되요 ㅎㅎ
7. 자리중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전 중간즘에도 앉아봤고 맨뒷자리도 앉아봤고 맨앞자리도 앉아봤고,..
근데 앞뒤는 중간이 젤 좋은거 같아요 왜냐면 요즘 교실엔 다 천장형 에어컨인데
중간은 직접적인 바람이 안와서 ?ㅎ
그리고 양옆으로도 중요한데 전 젤 좋은 자리는 창가쪽이라고 단연코 말 할 수 있어요
시험 중간에 더우면 문열어도 아무말 안하구요
반대로 추우면 문닫고 더 추우면 준비해간 가디건 같은거 입음 되요
반응이 좋으면 수능에서 하면 안되는 일도 써 드리죠..
아 그리고 대학가도 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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