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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수백 미터의 기존 입자 가속기와 맞먹는 에너지와 속도를 낼 수 있는 탁상형 입자가속기가 등장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립대(UTA) 과학자들은 초소형 입자가속기로 약 5억개의 전자를 가속시켜 1인치(약 2.5㎝)의 거리에 걸쳐 2기가전자볼트(GeV)의 에너지를 생성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정도의 에너지와 집중도는 지금까지는 축구장 2배가 넘는 길이의 입자가속기로만 가능했던 것이다. 새 장치는 이런 기존 기기를 1만분의 1로 축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초소형 입자가속기의 등장은 전세계 실험실에서 멀티GeV 레이저 플라스마 가속기가 표준 장비가 되는 시점에서 중대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연구진은 길이 몇 인치의 10 GeV 가속기가 앞으로 2~3년 안에 개발될 것이며 같은 크기의 20 GeV 가속기는 10년 안에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신형 2 GeV 가속기에서 나온 전자는 대형 시설에서 나온 것과 맞먹는 밝기의 `경질'(硬質) X-선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좀 더 다듬으면 현재까지 가장 밝은 X-선 광원인 X-선 자유전자레이저(XFEL)도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탁상형 X-선 레이저를 이용하면 지금까지 외국의 큰 시설에 가야만 물질과 생명체의 분자를 원자 차원, 펨토초(10ⁿ분의 1초: n=15)까지 정확하게 들여다볼 수 있었던 화학자와 생물학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todo=view&pageno=3&searchatclass2=115&atidx=70742&backList=list&seriesidx=list&menuclassidx=115&%B1%E2%C3%CA%B0%FA%C7%D0=%B1%E2%C3%CA%B0%FA%C7%D0
탁상형이라니 ... 이게 가능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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