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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231964
    작성자 : 정발산
    추천 : 158
    조회수 : 5517
    IP : 125.142.***.126
    댓글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5/04 09:57:33
    원글작성시간 : 2009/05/04 08:54:05
    http://todayhumor.com/?humorbest_231964 모바일
    2009년 대한민국의 현실



     


     


     


     


     


     


     


     


     


    다음은 언론사가 아닌 한 블로거가 찍은 사진입니다.


     


     


     


    원천봉쇄


    연행, 연행, 그리고 또 연행... 연행은 계속 되었다.
    집회 참가자도 구경하는 시민들도 구분없이 마구잡이로..





    ▲ 시청역, 한 시민이 경찰에 의해 막힌 출구에서 채증하는 경찰에게 항의하고 있다.





    ▲ 취재진들도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경찰들이 막고 있다.









    ▲ 시청 앞 도로는 집회 참가자들이 도로에 나오지 못하도록 경찰들이 밀어내기를 하고있다.









    ▲ 집회 참가자와 경찰들간 말싸움이 벌어지기도.





    ▲ 경찰은 아이조차 구분하지 않고 밀어내기를 하다 아이가 놀라 울고 있다.





    ▲ 여성 집회 참가자들이 경찰에 둘러쌓여 있다.





    ▲ 한 경찰간부는 진압중 한 여성의 가슴을 만지는 일이 발생 (본인은 목격하지 못했음)
    주변에 있던 기자들과 시민들이 관등성명을 물어보고 있으나 자리를 급하게 피하려 하고있다.









    ▲ 해당 경찰간부는 동료 경찰들에 의해 도피했으며, 경찰간부를 잡으려 하던 한 시민은 방패에 얼굴을 맞아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있다.





    ▲ 연행되는 시민을 촬열하려는 기자를 한 경찰이 카메라를 밀어내며 제지하고 있다.
    이런 일은 이젠 흔한 일이며, 경찰이 기자에게 심한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는건 쉽게 목격이 가능하다.









    ▲ 연행하려던 집회 참가자들을 시청 앞 연단에 있던 시민들이 구해 내고 있다.





    ▲ 한 여성이 여경에 의해 연행되고 있고, 고통을 호소중이다.





    ▲ 연행 장면을 촬영하려는 기자에게 여경이 촬영하지 못하도록 소리치며 윽박지르고 있다.





    ▲ KBS ENG카메라 기자도 경찰들에 밀려 넘어지기 일보 직전이다.





    ▲ 하이서울 페스티벌을 구경나온 한 여성이'왜 연행되어야 하냐!' 항의하지만..






    ▲ 끝내 연행되었다.





    ▲ 개량한복을 입은 나이 지긋하신 분이 연행되고 있다.





    ▲ 할아버지는 충남에서 왔으며 개막식을 구경하러 온것이라고 경찰들에게 이야기 했지만 끝내 연행되었다.
    할아버지의 나이는 63세라 하셨다. 좌측 주머니에 하이서울페스티벌 안내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 집회 참가자가 아닌것은 분명해 보인다.






    ▲ 묵묵히 연행에 응하는 한 남성





    ▲ 뒤이어 또 한남성이 연행되고 있다.
    한 기자가 이를 촬영하려 하자 제지 당하고 있다.





    ▲ 본인도 제지 당했다.









    ▲ 얼굴의 눈 주위와 드러난 상체는 붉은 상처들이 많았다.

























    ▲ 명동, 한 기자가 현장을 촬영하려 하자 전경들이 방패로 과격하게 밀어내고 있다.





    ▲ 명동거리를 수천명의 전경들이 장악해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갇혀있다.









    ▲ 수천명의 전경들과 경찰에 의해 장악된 명동 거리를 피해 이를 구경하는 시민들





    ▲ 경찰들은 도넘은 집회진압을 구경하는 시민까지 연행했다.





    ▲ 오른팔을 보니 분명 기자임을 알 수 있는데도 경찰이 연행하려 하였다.









    ▲ 위로 4번째 사진에 나와있듯 구경중인 시민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계단에서 끌어 내어 연행하고 있다.





    ▲ 역시 계단위에서 구경하던 시민이다.





    ▲ 경찰의 과격진압에 돌을 던지며 항의하는 시위대.





    ▲ 시위대가 돌을 던지자 바로 진압에 들어갔다.













    ▲ 명동거리는 온통 경찰들만 ..






    ▲ 구경중인 시민을 또 연행한다.









    ▲ 계단위에서 구경중인 한 여성을 연행하려다 계단위에서 쓰러졌다.
    이 여성은 끝내 연행되었다.



    경찰들은 구경하는 시민과 집회 참가자들을 구분하지 않고 연행했다.
    구경중인 시민들중 경찰 간부가 손으로 가리키며 연행을 지시한 것으로 보아 그동안의 '채증'자료를 토대로 연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청 앞에서만 100여명이 넘게 연행되었으며, 명동에서도 수십명이 연행되었다.


     


     


     


     


     


     


     


     


     


     


     


     


     


     


     


     


     


     


     


    또 다른 블로거가 쓴 글입니다.


     








    익숙한 일입니다. 폭력을 아무렇지도 않게 휘두르며, 시민들을 마구잡이로 연행하는 경찰. 이게 익숙한 일상이란 것이 참으로 무섭습니다.




    아무리 항의하여도 대답 없는 경찰. 그들의 소통과 대화란 이런 것입니다.


    분노한 시민들, 돌을 들다


    첫 투석전이 있었던 것이 얼마 전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100일 전 일이더군요.


    2009/01/21 - 용산 참사에 분노한 촛불시민, 그들은 돌을 들었다.


    그렇습니다. 용산 참사가 있었던 날부터 시민들은 더 참을 필요를 느끼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경찰 폭력에 당할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 듯 합니다.






    명동 대로 한 복판에서 경찰과 대치한 시민들. 그들은 돌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 경찰은 점령군처럼 명동 안으로 달려 들었습니다.


    명동의 점령군, 경찰




    경찰들은 괴성을 지르며 달렸습니다. 그리고는 명동 전역을 점령군처럼 뒤덮었습니다.








    명동 전역을 점거한 경찰. 그들은 맹렬한 기세로 시민들을 쫓아 달렸습니다.




    명동을 차지한 경찰. 그들의 모습은 점령군 바로 그 모습이었습니다.


    무자비한 연행


    그리고 그들은 무자비하게 시민들을 연행하기 시작했습니다.






    1개 소대가 뛰어들어 1명씩 1명씩.








    여성의 경우 여경으로 구성된 기동대인 여경 제대가 끌고 나가더군요. 여경 제대 뒤에 서있는 사람은 일반 시민이 아닙니다. 경찰입니다. 혹시나 오해하실 분이 있어서 명확히 밝힙니다. 여경들에게 경찰 지시 사항을 전달하고 있었으니까요. 일반 시민이 그런 게 가능할 리 없지요.


    집에 돌아가기 직전 경찰 무전을 들어보니 18명이 연행되었다고 하더군요. 시청광장부터 연행된 인원을 생각하면 이 두 배쯤 되지 않을런지.


    공포의 명동, 공포의 점령군





    정발산의 꼬릿말입니다
    Nobody knows the way it's gonna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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