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고민게에 올렸엇는데 충분한 위로를 못받았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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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난 오유를 활동한지 (리플,글작성외에 눈팅포함) 2년째되어가는 어찌보면 잔뼈가 굵은 어찌보면 아직 뉴비수준일수도있는 뿌잉이라고해
닉네임엔 태클걸지마 나도 뭐라고 할까 고민하다가 대충지은거니까
2년전 2010년 이맘때 쯤엔 난 오유를자주오긴했지만 진정한 오유인이아니었어
첫사랑과 오해와 첫사랑베프의 이간질로인한(난 걔한테 밉보인게없는데 말이지) 이별후
2년만에 다시 만나게되어 아주 행복했다규
그런데 오유의 저주인지 버프인지 개인적으로 바쁜일들이많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제일친한친구놈이 급전이 필요한상황이되어서 한달월급을 거의 통째로 빌려주어 대략 한달간은 데이트를 못하는 상황이었어
그래 돈없이도 데이트를 할순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서로 여유있는사람이 좀 더 부담하는 마인드가 아닌
남자가 70프로내지 대부분을 내야 멋진거라고 착각하는 멍청이었지
거기에 여친은 학생(난 잠시 휴학후 알바중)신분에 집에서 알바도 못하게했거든
어쨋든 그렇게 한달여 동안 난 알바만하며
아침7~8시에 퇴근할때 여친과 문자를하며 9시쯤이면 연애때문에 공부에 방해가되어선 안되니 공부열심히하라며 답장을 안하였고
밤9시쯤일어나 11시출근까지 연락하며 12시쯤이면 내일 일찍일어나려면 어서 자라며 재우곤했어
그러다 점점 문자빈도가 줄어들었지
하지만 그땐 그게 여친에겐 자신을 귀찮아한다고 생각하는진 알지못했지
그렇게 한달여쯤이 지나 다시 월급날이 돌아오고 난 여친에게 지난 한달동안 못만낫던 미안함에
맛있는걸 사줘야겟다며 즐거운마음으로 알바를하며 맛집을 검색하고있었지
그때 여친에게서 문자가왔고 시간이 새벽3시쯤이라 이시간에 왠일일까 하며 문자를 확인했어
그리고 그문자에는 자신을 더 잘챙겨주는 좋은사람이 생겻다는글이 써있엇어
하.....
참......
뭔가 허탈하더라?
나는 지난2년간 너하나만을 바라봐왔고 너하나만 생각했는데 물론 내잘못도 있긴하지만
문자한통을 이별통보라.....
뭔가 어이가없고 허탈하면서 공허한느낌이 들더라
그땐 뭔가 생각한다는 행위자체가 역겨울정도로 뭐랄까...벙쪗다과할까? 그랬거든
그래서 그렇게 알았다 잘 지내라 라는 말을하고
지금까지 2년동안 잊을만하면 후회와함께 그리움이 찾아오더라
2년동안 많지는 않지만 몇몇여자도 만나보고 썸도 생겨보고 번호도 따기도 따여보기도 했지만
언제나 마음한구석에 그애에 대한 생각때문에 뭔가 연애에대한 그런 아련함?설레임? 그런게없어서
남녀관계에 있어선 전체적으로 소심해지게 되더라.....
이게 오유의저주혹은 버프인지 내 자신의 문제인지 모르지만
아마도 내가 그아이가 새겨진 마음속 깊은곳까지 지우지않는이상 앞으로 한동안은 계속 이럴것같아
뭐... 내 고민은 여기까지야
아직까지 그아이는 그남자랑 잘지내는거같고 궂이 이미 끝난문제에 끼어들고싶지않고
다만 나는 언제까지 그 기억을 안고 살아가야할지 그게 고민이될뿐이야
긴글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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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뭔가 분위기가우울해진것같아 몇가지 어이없고 웃긴점을 말하자면
나중에 그애 미니홈피를 들어갓더니
연애날짜 카운트가 있길래 심심해서 계산해봤어.....
.....
나한테 이별문자를 보내기 전부터 사겼드라.......
어메
배신감
헐
이년봐라?
그리고 문득 든 생각이
헤어지기 얼마전 문자가 뜸했던게 미안했는데
생각해보니 대략2주전부턴 먼저 연락도 안하더라? 답장도 뜨문뜨문하고?
헐
시발
빌어먹을
내가 다시사귈때 저번같은일이 생기지않도록 고민이생기면 솔직히 털어놓기로 해놓고...
나쁜년 ㅠㅠ
그리고 남친사진이 올라와있는데 2가지 생각이들더라고
1. 그 아이 베프의 이간질로 인해 나와 그 아이 베프는 만나면 분명 둘중한명은 피흘리게 되있어서 나랑 다시 사귈때 사진을 안올리기로 서로 동의했는데(일단은 그아이 베프니까) 다른남자와 사귈땐 다정한 사진이 막올라와있으니 부럽기도 하고 뭔가기분이 꽁기꽁기하더라
그리고....
2. ............................. 시발 내가 이 원숭이한테 밀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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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년이 흘렀군요...
오늘같이 혼자있는시간이 많아질때면 그아이가 생각나요
하지만 이런 내맘 아는지 모르는지 친구들은 연락이 없네요
오늘같이 센치한기분이들고 우울할땐 바보같았던 내 과거모습이 생각나요
하지만 지금도 난 바뀐게 없는것같아요 그아이가 좋아하던 모습그대로 남고싶어서
오늘같이 꿈에 그 아이가 나온날은 하루종일 우울하고 또 우울해요...
하지만 한편으론 그렇게라도 그애 얼굴을 볼수있어 행복해요...아주 잠시 뿐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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