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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브론즈에 서식하는 만년 심해어임
오랜시간동안 브론즈에 있으면서 수많은 천하제일아가리대회에 있다보니 이제 엔간한 욕을 들어도 멘탈이 해탈함
패드립도 부모님 만수무강 하세여로 받아칠줄 아는 사람임
그렇게 여느날과 다름없이 랭겜을 돌리는데 세주아니가 해보고 싶어져서 필자는 세주아니정글을 가고
일픽은 판테온 이픽은 기억 안나지만 탑 사픽 소나 오픽 베인 요렇게 정해짐
탑하고 미드하고 사실 존나 싸우다가 정해졌는데 둘이서 미드를 갈려고 하는 말들이 이거 친구아이디 실버2에서 왔음 대리랭임 한명은 내가 판테온하면
상대미드 조온나 털어먹고 이십분 서렌 물론 둘다 미드안주면 트롤이었음 어찌저찌해서 판테온이 미드가고 대리랭이라던 실버레기는 탑에감
게임 시작하고 세주아니를 느끼며 정글을 잡는데 블루 먹자마자 탑 퍼블따임 판테온은 이때다 하면서 신나게 입털이를 하며
대리랭ㅋㅋㅋ 니가 대리랭임? 을 시전함 나포함 다른 팀원들은 조용히 하던일 하기 시작함
레드를 먹고나니 이번엔 미드에서 판테온이 갱당해서 뒤짐ㅋ 역시 누가 입털이 못한달까봐 저기 정글이 어떻고 내 정글이 어떻고 시전
개백정천민이니 네네 육렙찍고 따드리겠습니다라고 연신 빌며 트롤만을 안하기를 빌었음
근데 그냥 실력이 트롤이었음 그 이후로 와드한개를 안사더니 바로 삼데스 기록 거기다 봇로밍갔는데 킬도 못따고 온다던가
서서히 팀 내부의 분위기는 판테온을 향해 기울어짐 지도 분위기를 알았는지 조용히 게임을 하기 시작함
그와중에 대리랭 탑은 6데스 이후에 포기했는지 라인만 밀면서 조용히 서렌을 기다리는거 같았음
그래도 역시 브론즈의 법칙이 있는지라 우리팀에 병신이 있으면 다른팀에 병신이 있었음
그래서 킬은 상대팀하고 비슷비슷하게 유지하고 있어서 서렌은 안치게 됐고 한타타이밍이 왔음
근데 합류하라고 울부짖는데도 탑이 자기 라인을 고수하며 포탑이 밀렸는데도 묵묵히 파밍하자 아예 마끼로 두자고 하고 적블루 위 부쉬에서
대기탐. 소나가 그와중에 블루부쉬에 와드를 박아놔서 적팀이 부쉬에서 왔다갔다 올까말까 간 보는 상황이 다 보였음
기다리다 못한 성질급한 판테온이 들어가서 스킬받이를 시전하였고 판테온 하나에 이끌린 불나방들은 블루 부쉬에 모여드니
브론즈에선 입롤급인 소나궁이 다섯명한테 다 맞고 끝날때쯤 세주아니 궁이 또 다 맞는 대박 역전 현상이 벌어짐
그와중에 대리랭은 묵묵히 탑에서 막타를 챙김
하여간 그 한타덕에 사킬을 먹고 급성장하게 된 판테온의 아가리봉인이 풀림 그때가 십칠분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때부터 소나한테 끈임없이 와드가 없다 와드는 여기에 와드가 왜 없냐를 시전 빡친 소나 시야석 있는데도 불구하고 와드 다섯개 핑와 하나 사들고가서
와드성애자 판테온을 위한 식탁을 차려줌 근데 와드를 박으면 박을수록 와드를 박으러가다 짤리던가
입롤한타급의 좋은 한타상황이 나오지 않게되서 상황이 더욱 불리해짐 근데 그럴수록 판테온은 소나를 갈구기 시작함
와드가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소나가 기본이 안되있다느니 서폿주제에 와드를 왜 안사냐느니 왜 와드가 없어서 맵이 어둡냐느니
나중엔 템하나 팔고 와드를 다섯개씩 사서 와드는 이렇게 까는거야 소나야 이러면서 한심한듯이 와드를 깔기 시작함 정글인 내가봐도
좀 비정상적으로 와드를 사랑했음 처음엔 저러다 말겠지했는데 삼십분동안ㅋㅋㅋㅋ질리지도 않는지 짤리거나 한타에서 졌을때 와드를 부르짖음
결국엔 보다못해서 갈려던 템 하나 팔고 오라클에 와드세개 사서 소나님 저도 같이살게요ㅎㅎ 하며
팀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려고 노력함ㅋ 그리고 서폿만 와드를 사는게 아니다라는 식으로 유도해서 다들 와드를 두개정도 샀음
이때부터 판테온이 갑자기 내 템을보더니 이러니까 한타에서 지지 왜 니가 ap템을가 닌 무조건 워모그하고 란두인 가야지 이지랄 시전
로아 리안드리 라일라이 망령에 워모그 올리고있었음 그때ㅇㅇ 하여간 멈춰서서 니템이 이꼬라지니까 안되는거임 세주아니의 장인이라도 되는듯이
입을 털기 시작함 물론 난 몇판 안해봤기 때문에 같이 입을 털만한 정보가 부족했음 하여간 그렇게 라인 한복판에서 가만히 서서 전체말로
새주아니의 모든걸 얘기하다가 적팀한테 당연하다는 듯이 짤림 이때부터 멘탈이 슬슬 뽀개지기 시작함 그때까지 조용히 라인을 파밍하던 탑도
가세해 실버에선 절때로 템 저렇게 안감ㅋㅋ 역시 브론즈 클라스 지랄을 시전 더이상 멘탈케어가 불가능해진 나는 우물에서 다음 게임을
기다릴려다 소나가 그래도 잘 해왔으니 한번만 더 해보자고 하길래 마지막 한타 준비를 시작함
와드를 찾아 울부짖던 판테온은 템창이 꽉 찼다며 와드는 니네들이 사라는 식으로 말했지만 한판의 한타가 모든걸 좌우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꾹 참고 와드는 이정도면 많으니 한타상황만 잘 잡아보자고 말함
결국엔 마지막에도 판테온이 잘 짤려서 딜한번 못넣어보고 몰살 먼저 짤린 판테온은 서렌 다섯개가 다 올라간 그때도 와드와 소나와 내 템을
목놓아 부르짖더니 나감
와 진짜 숟가락 살인마 떠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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