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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23089
    작성자 : 폴리우레탄
    추천 : 11
    조회수 : 710
    IP : 59.14.***.94
    댓글 : 54개
    등록시간 : 2015/08/27 00:56:18
    http://todayhumor.com/?menbung_23089 모바일
    그냥저냥 오유에서 나눔하며 있던 멘붕들
    안녕하세요.
    저 나름 나눔 많이했다고 자부중인 사람입니다.
    심심할 때 마다 하는 정도로 할지도 몰라요.

    나눔을 하는 이유라면
    내가 가만히 갖고 있으면 점점 썩어갈 것들이
    다른 필요한 분들이 받고 너무 기뻐하시는게 너무너무 기분이 좋고 행복해서
    예 뭐 이런 이유로 합니다.

    근데 가끔 멘붕이 일어나요.
    사실 자주 일어날지도 몰라요.



    일단 매우 작은 유형들부터...


    1. 답신이 없는 분들
    님 당첨되셨어요!!
    ....
    당첨되셨다니까요!!!!!
    ........
    일주일 후 - 헐 지금봤어요ㅠㅠ

    꽤 흔한 유형
    1년째 답장 없는 분도 계십니다...하하...
    이런 경우는 다른분께 드리면 되니 크게 상관은 없다죠.


    2. 보내는 순간부터 피드백이 없는 분들
    주소알려주세요~
    ~~~에요!!
    보냈어요~ 받으면 꼭 알려주세요~
    ......
    님?
    ........

    이것도 꽤 흔해요
    1번보다 괘씸하다는 기분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3. 조건 안 지키시는 분들
    최근 나눔 할 때는 제 메일주소를 쓰고
    메일 보내고 댓글을 써주십사 해놨는데
    이번에 한 나눔에서 60~70분정도 신청해주신 것 같은데
    그중 10분이 댓글을 안쓰셨다는 점?
    예전에 방문횟수 걸어놨을 때도 흔하게 있었고요

    아니 근데 이건 신청방법 1번은 읽으셨으면서
    2번은 못 읽으신건가?!


    4. 뒷북 치시는 분들
    언제언제 뽑을게요 >> 뽑았어요 메일 보냈어요
    했는데 신청한다고 댓글을 다시거나 메일을 보내신 분들
    실제로 이번 나눔에선 언제 뽑을지도 적어놨고
    댓글에도 뽑아서 보냈다고 적었는데
    끝남 시점부터 지금까지 총 5분 메일 보내주셨습니다!

    이것도 신청방법 1번은 읽으셨는데
    3번은 못읽으셨답니다!


    지금까지 나열한 유형들은
    그래도 사람이니까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고
    그렇게 기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초초초초초멘붕을 시켜주신 분들
    절대 흔하지 않습니다.

    1. 물건이 왜이래!!!
    분명히 이거 이래서 문제있으니까 꼭꼭꼭 주의해주시길이라고
    글씨 굵게 쳐놓고 색깔도 입혀놨는데
    물건이 왜이래요 착불 돈만날렸네 시옷 비읍
    이라고 보내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글 캡쳐해서 보내드렸더니 답장이 없으십니다.


    2. 저와 만나주세요!!
    메일 주소를 적어놓다 보니
    다짜고짜 친하게 지내고 싶다며 접선을 시도하시는 분이.....
    물론 바로 스-팸-차-단-☆

    아마 제 얼굴 보시면 바로 도망가실겁니다.
    저 음악가 바흐닮았거든요.


    3. 너 왜나대? 꼴보기싫어!!!
    제일 큰 멘붕
    제가 사실 이게 두번째 계정이고
    이전에 2011년 가입 계정이 있었는데
    그 때 나눔으로 베스트도 처음 가보고 나눔하는게 너무 기분이 좋아서
    너무 들떠서 그랬는지 신나게 세 번 연속으로 나눔을 했습니다.
    근데 세 번째가 되니
    적당히 좀 하세요... 한두번도 아니고...
    그리고 그 아래로 비슷한 댓글만 세네개 있었고
    한마디로 기분 더러워서 탈퇴까지 했습니다.

    솔직히 관심받는거 기분 좋아서 나댄거 맞고요.
    기분 많이 상했습니다;;



    근데 제가 이런 멘붕들에도 불구하고 계속 나눔을 하는 이유는
    십중팔구 다수의 분들은 매우 기분 좋게 받아주시고
    죄송할 정도로 작은 물건인데도 감사해주시고
    감사하다면서 기프티곤 역나눔을 해주신 분들도 계시고;;;;
    (저 모든 분들이 주신거 다 잘먹었어요!!!!!)
    언제 한 번 한 나눔에서는 나눔하고나서 몇달 뒤
    '나눔받아서 잘 쓰고있어요!' 하는 글 봤을땐 감동받아서 울뻔했습니다
    하하하


    나쁜 사람은 소수잖아요?
    앞으로도 계속 할겁니다.
    출처 저의 오유 나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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