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돈떨어져서 왔다? 

저런걸로 욕먹는 이유가 우리나라의 어이없는 놀부심뽀와 빗나간 애국심과 기본적인 외환관리법도 모르는 무식함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일인거 같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은 "돈이 많은 사람들이" 해외에 체류하면은 사치하고 외화낭비만 하는줄 알죠.. 

그런식으로 따지면 현재 외국에서 음악공부하고 있는 양파를 비롯해서 해외에서 음악유학을 떠났던 김동률 한대수같은 뮤지션들 그리고 박정현 드렁큰 타이거 같은 동포가수들 마져도 욕을 먹어야 겠지만 그들을 가지고 욕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들이 상업적으로 서태지만큼 성공하지도 못했을뿐더러 그만큼 네임밸류도 떨어지니깐요.. 

서태지가 해외나가서 단한번이라도 도박이라던지 사치적인 생활로 인해서 구설수에 오른적이 있나요? 

과연 한국에서 가수로써 자질도 안되는 딴따라들이 섹시컨셉으로 혹은 개인기따위로 돈벌어서 한국에서 명품입고 한국에서 외제차 몰고 한국에서 나이트나 댕기면서돈을 흥청망청 쓰는건 한국에서 산다는 이유만으로 애국자가 되는건가요?? 

서태지는 해외나가서 정말 검소하고 생활하면서 음악을 만듭니다..술 담배 조차도 못하고 인간 정현철일때는 검소하기로 유명한 서태지입니다.. 
[한예로 서태지가 서태지와 아이들 컴백홈때 신었던 신발하고 가방 6집내면서 귀국할때 고대로 가지고 왔습니다. 그것말고도 서태지가 일본에서 자전거 타고 생활하는것도 유명한 이야기죠] 

그리고 한국에서 정말로 뒤떨어진 음반레코딩기술도 배우고 그래서 서태지본인의 앨범도 국내 top 의 사운드 퀄리티를 보여주지만 [장비만 좋다고 악기만 돈만 많이 들인다고 사운드가 좋은건 아닙니다.. 
단적인 예로 최고급 시설을 갖추고 잇으면서도 그걸 활용못하는 문xx 이라는 가수가 있죠] 
해외에서 배워온 서태지본인의 레코딩 테크닉도 국내에서는 거의 탑수준이라고 합니다.. 결코 쉽게 놀고먹고 그러는게 아니고 서태지본인도 음악만들면서 저런 음악과 관련된부분들도 배우고 익히고 그런다는거죠.. 

그리고 etpfest 콘서트 일본에서 몇몇 장치들 
투자받아서 한 콘서트입니다.. 서태지보고 외화낭비한다는 사람들 외국기업한테 단 1불이라도 투자받을수 있는 능력있으신가요?? 

그리고 서태지 한국에서 본인도 살기 짜증날겁니다.. 
한예로 컴백하고 신해철이랑 룸쌀롱에서 미팅을 했었죠.. 
그거 마져도 기자들이 달라붙고 파파라치짓을 합니다.. 한국에서는 현재로써는 개인 프라이버시가 거의 없다 이말입니다.. 

무뇌아들이 서태지는 외국나가서 놀고 먹고 온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면 서태지는 놀고먹으면서 언제 음반을 만든다는건지??정말로 서태지가 신이 내린 천재라서 그냥 한번에 뚝딱 자기 돈 떨어질때 음반을 저절로 완성시킨다고 생각하는건가요?? 

그리고 국내에 외환관리법이라고 있습니다.. 
서태지가 돈 몇십억 벌어서 그걸 다 외화로 자유롭게 반출시킬수 있다고 생각하는건가요?? 

과연 가수같지도 않은것들이 생긴걸로 어쩌다가 우연히 가수되서 대중문화계를 좀먹이면서 사치라는 사치는 다하고 나이트나 댕기면서 인생을 보내는것하고 서태지같이 음악을 위해 사는 사람하고 
[세상에 자기돈 들여서 상업적 돈벌이도 전혀 안되는 인디밴드들을 서포트해주는 사람이 어딨으며 자비 털어서 적자보면서까지도 지 콘서트에 투자해서 최상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뮤지션이 몇이나 되겟습니까?] 

비교햇을때 국가적인 차원에서 문화적인 차원에서 누가 더 필요한지 생각해 봅시다.. 


서태지 갑부 -> 해외에 있음 -> 해외에 있으면 외화낭비 -> 그러므로 서태지는 외화낭비 매국노 

이런 무뇌아같은 생각에서 벗어납시다.. 




대략 서태지의 악기 연주 실력은 정평이 나있습니다.

신대철씨도 인정했고...

남들이 한달동안 연습해야할것을 5일만에 했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