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나이 26이면 엥간하면 남자들한테 대쉬 10번은 받아봤을나이다.
내 주변엔 그렇다. 공대녀는 아니다.
당당하게 말로 안하고 찌질하게 문자나 메신저나..심지어 냄새만 꾸멀꾸멀 풍기는 타입까지 다 합해서 다들 10번 정도는 사연이 있는 듯.
각설하고 본인이 경험한 어 저사람 정말 저러다 여자 못 만나겠네 하는 남자들.
1. 못생겼다.
이건 장동건 원빈을 말하려는게 아니다.
외적인 매력이 전혀 없음을 말한다.
사회생활해봐라. 취업에서도 외모는 굉장히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단정한 옷차림새.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관리를 잘 해서 결이 좋은 피부나 머릿카락
주말에 틈을 내 손질한 구두나 운동화.
비싸지 않아도 아껴차는 손목시계.
이런게 전혀 없다! 셔츠남방은 언제부터 입었던 것인지
단벌이고 검소하게 사려고 하는 거라면 잘 마름해거나 세탁을 잘 하거나 다림질이라도 해야지
이건 그런 수준이 아니다. 분명 귀찮아서 옷 관리를 안하는 것 뿐이다.
2. 목소리가 꾸질하다.
아 너무 적나라한 표현이다.
유홍준전문화재청장 말에 의하면 어렸을 때 찬송가 좀 부르고 그런 애들이 목이 일찍 틔어서 목소리가 맑고 힘이 있다고 한다.
목소리가 어눌하고 꾸질한 사람들은 헤비스모커이거나 자라오면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별로 안해본 사람이다.
대화가 서툴다보니 작은 시선의 차이에도 대화중에 쉽게 흥분하고 화를 낸다.
어렸을 때 소심해서 친구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걸 어찌하냐는 남자가 있었다.
미안, 나도 내 감정에 충실하려고 남자친구 찾는거지 사교성 없는 군필남자 젖물리고 기 세워주려고 우리 엄마가 나 이만큼 먹여 살린 건 아니라서..
사교성 없는 게 죄는 아니지만 남에게 좋은 점으로 보여지진 않는다는 말이다. 발끈하지 마시라.
3. 불만이 많다.
남들과 교류가 없어서 그런가? 노상 불만이 많다.
한국사람은 이래서 안된다. 우리 부모님이 말씀하시길 한국은 이래서 안된다더라.
열등감은 가족유전인가? 열등감으로 인한 사회 불만이 너무도 많다.
거기다 자기 말만 옳다.
그런데 사회의 부조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면 박정희 운운하거나 삼청교육대부활 같은 소리하고 나자빠졌다.
내 생각엔 니가 삼청교육대가서 정신개조 육체단련을 해야 할 거 같은데 말이지..
4. 나이가 많다.
또래의 여자를 만나려하지 않는다.
이유는 또래의 여자들은 다 걸레년들이고 과거가 더럽기 때문이란다.
쇼윈도우에 오랫동안 걸려 있는 전시상품은 그냥 만져보기만 하는 거지
돈주고 사려면 새거로 끄내주세요- 라고 할거란다.
시불놈아 나는 밀봉한정판인줄 알았냐?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정작 자기 또래들과 못 어울리고 나이어린 애들 말발로 현혹해서 그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다.
나이는 많은데 나잇값을 못 하는 타입.
술먹고 쓸라니 표현이 많이 과격하네.ㅋ
근데 고민게에 여친 못사귀어서 고백못해서 마음 쓰라려 하는 남자들은 솔까 위의 내용에 거의 해당사항 없을거 같아서 막 써제꼈당.
다만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겠군..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되겠음.
나도 갓 새내기 땐 남자 들이 싫어하는 여자 부류가 안되려고 일부러 여자 까는 글 찾아 읽어보고
솔직히 공감되는 것도 많았는데 이상하게 그렇게 개념녀 액션 하니까 위의 남자들만 더 꼬이더라.
아놔.
얌체같이 굴고 화장도 하고 옷이랑 신발도 사시사철 철철이 갈아치우고 그랬어야 했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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