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분 24초 부터의 내용입니다.
"파헤치고 파헤쳐 봐도 '한사군은 북부에 있었다' 라는 결론이 나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초등학교때? 아, 그거 가르치지 말아야죠. 초등학교때 배울께 얼마나 많아요. 이순신장군도 배워야되고 을지문덕도 배워야되고 단군도 배워야되고 배울께 그렇게 많은데 '우리역사는 식민지로 시작했다' 이거부터 가르켜야겠어요? 근데 그렇게 가르켜 왔죠?"
오랜만에 부흥좀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이소장님의 명언입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초등학교때 한사군 안배웁니다;; 초등학교가 아니라 중학교 부터 본격적으로 통사교육이 시작되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은 아마 '한사군'이 뭔지도 모를겁니다.
그리고 더 재밌는것은 학교가 되었든 학계가 되었든 한사군은 단순 식민지정부가 아닙니다. 애초에 식민지였다면 어떻게 이후 고구려나 삼한 같은 열국의 성장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요. 애초에 염사치설화 같은 사례만 봐도 반박될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고로 재밌는것은.. 백보양보해서 한사군을 식민정부로 학교에서 배운다고 한들 그게 왜 '우리역사의 시작'이 됩니까? 고조선은 어디가고??
아무튼 웃음 전도사 이소장님 이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