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지방에 살고있는 고등학생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가 이성친구한테 여자애를 소개받았는데요

그소개 받은애랑 많이 친해지고 매일 전화통화 1시간씩하고 하루에 문자 300통은한것같아요

그러다보니 외롭던 저는 그 소개받은 애가 좋아져서.. 왜냐면 저를 아껴주엇거든요

그래서 얼마전에 고백을 했습니다...

근데 이애가 저랑은 정말 친한친구 상태가 더좋다며.. 사귀게 되면 어색해질까봐.. 생각해본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문자를 계속하던 중

얘가 사실고백을 했습니다..

자기... 사실 남친 있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저 가지고 논것 같다고... 그래서 연락 끈자고 했습니다....

전 정말 마음이 걸레조각이 되는 것같았지만, 

제 마음보단.... 걔랑 친분관계 유지하는게 더소중했거든요

그래서 제자존심같은거 다버리면서 그러지말라고

그래서 문자계속하면서 정말 친한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실제로 만나기로 하고................

얼마전에 만났는데요............

공부도 같이하고 수다도 많이떨면서..... 

제 감정이 정리가 안됬나봅니다.. 아직그애를 좋아하는감정이 우정으로 승화되지 않았나봐요..

그래서 그날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좋아졌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헤어질 시간이 다되어서..........

첫만남이었는데..... 키스를 해버렸습니다.............


남자친구 있는 여자건드리는 건 정말 이건 아니란거 잘아는데.....

고백까지 하고 거의 사실상 차인상태에서 미친짓한거죠

그래도 그애가 너무 좋았기때문에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을 잘못표현했나봅니다.........


그래서... 지금 저때문에 걔가 힘들어합니다

친구관계가 유지될지도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지금 용서를 구할길을 찾을수 없다는 걸 잘알고있고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공교롭게도 걔가 남친이랑 만난지 1년되던날,, 저랑 처음 연락한 날이더군요..

인연도 이런 꼬인인연은 처음볼겁니다........................

제가 그애를 진정 좋아한다면

이쯤에서 연락을 끊어야하는걸까요

그애 정말 놓치기 싫습니다..

그애가 원하는 대로 친구관계를 원한다면 친구관계가 될껀데 제가 미친짓을 해서

어떻게 돌아갈 방법도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