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 1도 모르겠어요. 내 돈주고 사는건지 남돈 따먹기 놀이인지.. 진작에 발빠른 남들 다하고 핵이득보던거 이제 유명해져서 시작해봤자 별로.. 라고 생각하고 있네요.. 맞나요.. 뭐든 유명해지고 시작할땐 이미 늦은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애 유치원이든 학교든... 내년에 어디로 가야할지 합격인지 탈락인지.. 그 눈치 싸움도 힘든데, 대체 비트코인은 뭔지...ㅠㅠ
신랑이 "ㅂ" 얘기하자마자 소리 질렀네요. 정보력도 없고 지인도 돈도 운도 없는 가족이 이제와 뭘한다고.. 신랑아 로또에 쏟은 돈은 반도 못찾지 않았냐.. 더 좋은 직장을 다니자.. 너 편한곳 말구 ㅠㅠ
여자치곤... 남들에 비해 운동을 잘해서 운동선수 되는 꿈 가졌더니 선수등록할 돈없어 포기하고, 차라리 운동으로 돈 벌려준비하니 여자는 길어야 25세다 하길래 새로운 내 일 찾아 돈맛 봤더니 .. 결혼 >출산 급 하락.... 으로 마이너스 인생 신나게 달려가더니 이제는 시사정보도 늦고 이해도가 떨어지는 못난이 아줌마가 되었네요.. 진짜 지금 알고싶어도 비트코인 이해를 못해욬ㅋㅋㅋㅋㅋ 대신 애들 한글 공부, 동요 불러주기, 둘째 기저귀 탈출작전.. 진짜 끝내주게 잘하죠ㅋㅋ 적성엔 안맞지만 아침 저녁 요리도 하고, 심리적 불안과 우울감이 올땐 포커페이스도 짱 잘해요. 울음도 잘 참고....새치 머리카락도 귀신같이 잘뽑아요..신랑이 안뽑아줘서 기술만 늘어강ㅛ. 또 무럭무럭 오늘 내일 다르게 커가는 애들 옷,신발 사이즈도 척척 알아맞쳐요.. 이거 은근 스트레스인데 저만그런가요... 신랑은 작년에 신은부츠 안맞냐고 ㅡㅡ... 또 내 머릿속엔 지우개가 있어서 애들 준비물 못챙겨서 애들한테 혼나기두해요. (내 양말 짝짝이로 안신구가믄 다행인데..) 늘상 개판이네요..
와.. 이정도로 똥멍청이 아니였는데..
둘째 밤 기저귀 언제쯤 쿠폰 풀려 젤 저렴한지.. 조카들 포함 우리 애들 크리스마스 선물은 언제 사야 이득인지.. 신상 공룡메카드 장난감 최저 가격이 어딘지.... 이딴거만 알지.. 진짜 비트코인 0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세상과 단절되나봐요.. 진짜 간만에 막걸리 마시면서 기분 좋은데... 뉴스에 나오는 비트코인 뭔지 알아보려다.... 자괴감이...
진심으로 내가 육아세상으로 들어오니... 일,육아,일,육아...
아.. 머래....
뭔 말을 하고싶은지도 잊었네욤ㅠㅠ 진심... 힘들어요...
어딜가든 자신감 넘치던 내가.. 어린이집쌤들 앞에서 우리애 잘 돌봐주세요 굽신굽신도 힘들구, 같은상품을 사도 내가 최저가로 사야 다른 엄마들 사이에서 자랑거리가 되는 엄마가되니... 더럽게 힘들고 지치고 슬퍼요..
ㅋㅋㅋ저랑 똑같으시네요...난리난리 이런 난히도 없는 것 같아서 조사해봐도..그래서 이게 뭔데, 이걸로 돈을 버는건가? 가상화폐라는데, 그럼 우리 애기 비싼 보행기 살 수 있나 뭐 이런느낌ㅋㅋㅋㅋ 자도 일 육아 일 육아에 신경쓰다보니 저걸로 돈을 번다 뭐다해도 그냥 아득하게 느껴지네요... 일개미처럼 일만 해야할 팔잔가봐요 ㅋㅋㅋ화이팅입니다
저도 비트코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24시간 돌아가는 무서운 투기판 같더라구요. 예를들어 2300일때 빠질려고 클릭할때 2100된다고ㅋㅋ 육아 카페에 뜬금없이 백만원으로 20억 벌어 건물산다고 자랑글 올라오는게 다단계나 사이비처럼 돈 끌어들이는것 같은 홍보글 올라오기도 하고 전 무섭더라구요. 제가 20억벌면 입다물고 있을것 같거든요.ㅋㅋㅋ 그래서 그냥 내돈 아니려니 해요.
저도 예전에는 열심히 벌고 아끼면 된다는 주의였는데 아기아파서 입원해야할때 다인실없을때 병실료 걱정하는 저보고 아기한테 미안하더라구요 ㅋㅋㅂㅅㅈ생각나 그들의 부가 부럽기도 하고 그래도 정신승리하며 살아가려합니다. 힘냅시다.
미안합니다. 사용이 서툴러 댓글을 올린다는게 열심히 쓴 댓글은 사라지고 비공이 눌렸네요. 다시 쓰기는 시간이 너무걸리고, 간단히 지금 잘하고있다는것. 어떤 장인이든 한분야에 마스터하다보면 시야가 좁아질수 있다는것. 엄마 아내의 역할은 가볍지 않고 일종의 킹메이커라는것 뭐 그런 야기였어요. ㅎㅎ 암튼 잘하는중이니 우울해 말고 화이팅
남편이 올연초부터 건드리고 있길래 쓸데없는 짓 할까봐 옆에서 같이 공부하고 알아보고 했는데 솔직히 말하면 지금의 비트코인은 그냥 투기예요~ 누군가 번만큼 누군간 잃어요, 벌기만 하진 않아요, 지금 시작하기엔 언론에서 너무 떠들어대서 미친듯이 몰렸다가 급격히 하락할 가능성이 더 큰것 같고, 저도 신랑이 소액 투자(20만원)으로 시작했기에 냅뒀던거지 지금 뛰어든 투자자들 전세자금으로 굴리고 대출받아 굴리고 하는것 보면 미친것 같아요.. 먹고살기가 워낙 힘들다보니 타국보다 우리나라가 광적으로 열광 하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