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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29113
    작성자 : 지치는여자
    추천 : 1
    조회수 : 12985
    IP : 24.19.***.132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1/11/03 15:33:31
    http://todayhumor.com/?gomin_229113 모바일
    욕하는 남자친구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20살 중반 남자친구는 30대 초반인 커플입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구 남자친구는 2년전 직장다니다가 공무원 준비 한다고 회사나와서 
    새로운 직장에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입니다.
    만난지 약 100일정도 ㅤㄷㅚㅆ구요 언제부터인가 싸우게되면 욕을 하네요.
    처음에는 개념이 없다로 시작해서 나중에는 싸가지 없다는 소리까지 듣게 ㅤㄷㅚㅆ엇습니다. 
    제 나이또래 나름 개념있다 생각했던 저로써는 처음 개념없다는 소리조차도 충격이였는데 
    이젠 싸가지 없다는 소리까지 하니까 정말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만날때마다 저도 학생이지만 몇년동안 쉬고 있는 그사람 부담 안될까봐 
    알바비 모으는대로 용돈도 겸사겸사 챙겨주고 나가는 비용은 왠만하면 제가 더 부담하려고 합니다.
    (이곳에 글쓰는 대부분남성들이 여자들은 얻어먹고만 다닌다는데 저는 이사람과 그런적이 한번도 없네요)
    요즘엔 제가 2주에 한번씩 작은돈 (5~6만원) 이렇게 따로 챙겨주기도 합니다..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그리 크게 해주지 못해 미안한 생각 항상 하구 있구요) 
    또 그 사람 친구분한테 간간히 일자리 얻어서 용돈벌이 하는것 같기에 
    그 친구분 아기 옷이랑 이것저것 선물하구 그러구요.. 
    전화도 왠만하면 제가 더 하는 편이구요.. 
    멀 해줬다는 것보다는 그냥..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기에 신경쓴다고 하는 행동들이였습니다..

    평소는 욕 잘 안하는 사람인데.. 
    싸우게 되면 저한테 욕을 하고 막말을 하는데 
    이젠 참을수 없는 지경까지 이른것 같습니다. 
    전에는 저런말 들으면 기가차서 말도 안나왔었는데 
    이젠 제가 정말 저렇게 개념없고 싸가지 없는 여자인지 싶은게..
    이번에 용돈보내줄때는.. 
    용돈보낸것 조차 죄송하다고 개념없는짓 해서 미안하다는 말까지 나오게 되더라구요..
    어제는 너무 화가나서 오빠가 그동안 했던 욕 기억안나냐고 물어보니 
    미안하다고만 말을 하네요.. 그리고 나선 연락이 지금까지 없네요..

    나이차이가 6살이나 나는 만큼 
    제가 생각햇던 이상적인 남여관계가 
    이 사람과는 많이 다른것 같기도 하구
    제가 정말 이 사람말대로 잘못 생각하는것인지 여쭙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또 제가 그 사람에게 너무 모자른것같아 이 관계 계속 유지해야하는지도 
    너무 고민이 되구요..

    충고부탁드립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11/03 15:35:58  14.53.***.193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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