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미있는 글들을 찾아보다가... 궁금증이 생겨 역게 여러분들께 여쭤볼려구요!
딱히 전공자가 아니라서 논문이나 다른... 어려운 거 볼 수준은 안되고...
설명을 잘 못하는데 양해부탁드립니다 ㅜㅜ 질문 주제는 2개에요... (질문게시글 2개 연속으로 쓰면 좀 그럴거같아서요 ㅎㅎ)
나무위키에서 황제(헌원씨)에 대해서 읽어보다가...
중간즈음 부분에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
'헌원씨는 사방의 여러 나라의 신선들을 만나 가르침을 얻었고, 개중에는 청구국(고대 한국)의 자부선인이란 신선도 있다.'
라고 <포박자> 라는 책에 그렇게 쓰여있었다고 하던데... 일단 헌원씨 자체가 신화 이기도 하고...
4세기 동진 사람이 쓴 책이기도 하고 도교 관련 책이기도 하고...
음... 책이 도교관련 도술책이라... 좀 그랬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청구국에 대해서 검색을 좀 해보니...
2만리, 5만리를 정복한 전설상의 국가(?) 인거 같더라구요 --...
그런데 <산해경>에도 '청구국'에 대한 언급이 있더라구요...??
<산해경> 에서는 '조선국','숙신국','청구국','군자국' 이라는 언급이 있던데 음... <포박자>의 저자가 <산해경>을 참고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군자국'의 경우에는 공자의 언급에서도 있었고 기자 조선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평가가 있더라구요.
음 <산해경>도 환상도감 같은 느낌이라 좀... 그랬지만
오래된 책 치고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가 20세기들어 갑골문 연구를 하던 학자가 갑골문에만 나오고 정통 사서인 <사기>의 <은본기>
에서는 언급되지 않던 帝 의 이름이 <산해경>에 실려있다는걸 밝혀냈다고 해서...
적어도 이 책이 완전 위서는 아니라고 증명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산해경>이 중국 전국시대때 처음 나왔고 이후에 4세기 동진의 곽박이라는 사람이 이전 자료를 모아서 주석을 달았다고 하던데...
전국시대에 중국사람들이 고조선을 어떤 명칭으로 불렀나요??
'조선국'으로 불렀는지... 아니면 그때 당시에는 통일되지 않았기에 각 지역마다 고유의 문화도 있고 교류가 안되어서
어떤 지역에서는 '조선국'이라 칭하고 어떤 지역에서는 '청구국'이라고 칭하는 그런 경우라서
'조선국='숙신국'='청구국'='군자국' 인건가요??
아니면 혹시 고조선 역사가 단군조선-기자조선-위만조선으로 나뉘는 느낌으로 바뀔때마다 나라 이름을 바꾼건가요??
음 아니면... 고조선 이후에 마한-진한-변한 을 중국사람들이 청구국이니 숙신국이니 라고 칭한건가요??
질문너무길어서 죄송합니다...
긴 질문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알려주세요... 찾아봐도 같은글밖에 안나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