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그림은 52화 중 일부 발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32년간 살아오면서, 모든 것이 잘될줄만 알았다. 하지만 어릴적부터 되는일이 별로없었고,</div> <div style="text-align:left;">성공했다하는건 편입해서 4년제 대학을 갔다는 정도일것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들어간 첫 직장은 회사측 실수로 인해 거래처 단절로 망해 1년만에 나왔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두번째 회사는 친구가 자기 아버지내 회사로 오라고 제안해서 나왔다(해외영업으로 해주겠다는것이었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게 세 번째 회사에왔는데, 해외영업부서로 보내주겠다던 말과 달리 경리부로 보내졌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나중에 알고보니 그 부서에 말안하고 무리하게 밀어붙였다가 무산된것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1년 뒤 다시 옮겨달라고했으나, 자기가 그걸 해줄 권한이 없으니 미안하다 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렇게 퇴사를 결심한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나는 그래도 1년정도 일하면 어느정도는 감을 잡을 줄 착각하고있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경리의 경자도 모르는 내가 나름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모자랐나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래서 업무 실수도많다. 나름 챙긴다했는데 덜 챙긴 내 잘못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윗사람의 부당한 행동에 대해 눈감지못하고 반항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같이 저녁먹기 싫다고 반항하다 상사가 삐지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차 없다고 반병신 소리듣고, 계산 틀렸다고 초딩만도 못하다는 소리를 듣고 열이 받아</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독고다이로 하기 시작했다. 생각해보면 사적인 감정으로 화를 내고 불만을 내뱉고 배우지못한 내가 바보같았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사회는 사회고 나는 나인것을말이다. 공과 사를 구분해야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물론 그 사람들 행동에 대해 용서할 생각은없다. </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느 중소나 그렇지만, 버스업계이다보니 쉬는날이없다. 그러나 봉급은 쥐꼬리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평소에 여행을 좋아해 어디든 놀러가는 나지만, 토요일이나 일요일(가끔) 에도 일하는 환경이다보니,</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어디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여름휴가도 일이있으니 잘라가라한다. 것도 토,일이고말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이렇게 1년 생활하다보니 몸이 망가지고, 정신도 말이아니다. 운동을 중간중간나가지만, 집에들어가면 쓰러지기 일쑤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부분은 차근차근 고쳐나가고싶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여태까지 공부해서 익히고 노력했던 것들, 부모님 속 썩이면서 이루어낸것들로 이런 취급받을라고 일하는걸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내가하고싶은 해외영업이나 기획직을 하면안되는걸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너무 늦은건 아닐까? 지금 갚고있는 돈들은 어떻게하지?</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들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러던 중, 자주 챙겨보는 나빌레라에서 아래와 같은 말들이나온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5793122465499ee6d9742ef94cdf7a1b39986fd__mn547553__w543__h934__f71702__Ym201709.png" width="543" height="934" alt="hun.PNG" style="border:none;" filesize="71702"></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5793123cca39bb808ae4e9b824bf29597d5e823__mn547553__w413__h582__f34194__Ym201709.png" width="413" height="582" alt="hun2.PNG" style="border:none;" filesize="34194"></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9/1505793124d584319df48d4163a47cbf27c44caa1f__mn547553__w483__h726__f44317__Ym201709.png" width="483" height="726" alt="hun3.PNG" style="border:none;" filesize="44317"></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아이들을 다 키워내고 노년의 70다된나이에 자신이 하고싶은 발레를 하기위해 노력하는 심덕출..</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치매로 인해 그 마저도 힘겹게 이겨내고있는 이 사람을 보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숨이 턱이 차오르게 노력해서 그래도 부족해서 또 노력하는 이 노인을 보고</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나는 무엇을 하고있는가 의문이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아까워할 시간조차 아까워서 활용하고자하는 이부분은 내게 감동이자 반성으로 다가왔다.</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경력이 1년, 1년 끊어져서 사실 다른대 가려해도 어려운데, 과연 내가 맞는 직장을 구할 수 있을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해외근무가 꿈인데 내가 갈 자리를 노력하면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한걸음씩이라도 조금이라도 내딛어보려한다. 심덕출씨와 같이 나비처럼 날아오르기 위해</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