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의 검마만 플레이 한답니다.
50레벨 넘는 케릭터라곤 85레벨 검마, 51레벨 버섯(레이브쳐), 52레벨 웨펀(여귀검 대기중 육성) 세케릭이 전부입니다.
(물론 나중에 키워봐야지 하고 속옷아바타를 입힌 법미라던가, 정크쳐를 위해 만들어두었던 여격가정도는 있군요.)
솔직히 검마 하나만 플레이하자면 2시간이면 모든 컨텐츠 소모가 끝납니다.
접속해서 절탑 찍고, 차원의 공간 5판 후다닥 돌고, 개,신 이계 다녀오고, 쪽지시험 답안지 찾아서 풀고나서, 헬 한판 다녀오죠.
피로도요?
당연히 엄청 많이 남습니다.
주중 집피로도로도 반정도는 남더군요.
진고던이야 이미 리버를 들고 있어서 딱히 갈 이유가 없고,
(돈을 목적으로 간다면 이게 백프로 돈이 벌리는것도 아니고 안될놈은 오히려 돈이 사라지는 신기한 마법을 보여주죠?)
돈 벌자 쳐도 할수 있는거라곤 보급로 노가다같은게 전부입니다.
(솔직히 칼 하나 업그레이드 한다치면 최소 3억이 드는데 하루에 50만 내외 번다고 의욕이 생기겠습니까?)
가끔 가다 극제쩔이나 가고 그러는게 사냥하는건 전부 같네요.
여기에 부케릭을 키우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부케릭 키우면 모험단 레벨도 오르고 지원병 홀딩 시간도 조금이나마 늘어나는 등 분명 이익은 생깁니다.
하지만 결국 그 부케릭도 만렙이 되고나면 검마와 '완전히' 똑같은 피로도 소모 패턴을 보여줍니다.
더군다나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하는것이니만큼 아이템이니 아바타니 칭호니 하면서 돈은 돈대로 들어가죠.
그렇게 부케릭을 만렙까지 만든다면 결국 검마가 하던 패턴을 그대로 두번 해버리는게 되고 맙니다.
개인적으로 던파에 바라는 점이라면 피로도 소모 패턴의 선택지가 있었으면 합니다.
필수 피로도 소모패턴이라고 할수 있는건 이계 하나뿐이니 말이죠.
改이계, 新이계 초기화권은 수도없이 사봤지만 세라샵에서 피로회복 비약을 사먹은적은 손에 꼽을것 같네요.
이유는 간단하죠.
만렙이 되고나면 피로도를 소모할 컨텐츠가 이계외엔 없으니까요.
차라리 다음 나올 던전이 피로도를 한 140정도 잡아먹어버리면 그때는 부케릭을 하나쯤은 키워보고 싶겠네요.
검마로 신규던전 다녀오면 이계를 못가니(물론 세라+골드 피로회복제 조합으론 가게 해줘야겠죠?) 부케릭으로 이계라도 가게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