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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가에서 태어났더라면 전혀 괘념치 않을 것들로 자신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모양새임. (옛날에도 척화파나 친원파 친명파 같은게 있었듯이)
하지만 엄연히 그것들은 이 사회에서 한 인간의, 인생에서의 선택 결과이자 리트머스지임.
만일 우리나라가 조용히 살아갈 팔자였더라면 개인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살았을까?하는 생각이 듬.
노벨문학상 많이 받는 동네인 남미에서 한국 문학을 평하길 우리나라 작품이 너무 리얼리즘에 치우쳐져 있다고 하는데
우리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다....
우리도 가벼운 라이트노벨 쓰고 또 소비하면서 살고싶다.
원혼이 생겨도 개인적인 사건이 아니라 역사적 사건의 희생자들이다 보니 괴담으로 다루기도 불편함.
황석영의 많은 말 중 가장 인상 깊은 말 하나는 샤머니즘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샤머니즘은 기억의 끝을 간다. 그래서 죽은 사람들의 원혼을 불러내고 살아있는 사람들과 만나게 하여 같이 살아가게 한다....'
일본에서 이 주제 의식을 다루는 대표적인 작품은 교고쿠도 시리즈인데 (광골의 꿈)
우리는 이러한 가장 개인사적인 문제에서도 역사 의식이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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