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단서들을 쓰자면요.
1. 네이버 웹툰은 아니었습니다.
2. 연재중인 웹툰이었습니다. 최근에 봤어요.
3. 연애에 관한 웹툰인데, 되게 찜찜한 상황을 추가로 한 웹툰이었어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사랑할 수 있을까? 이런 느낌.
4. 에피소드 형식이었어요. 아니다. 매 주제마다 주인공이 바뀌니 옴니버스라고 해야 할까요?
5.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한 남자와 여자가 사랑을 해요. 플라토닉 사랑도, 에로틱 사랑도요. 둘은 정말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여자가 어느 날 남자에게 고백을 해요. 전 남자친구가 에이즈였다고. 그 때부터 남자는 온갖 불안을 가지고 살아요. 여자친구도 혹시 에이즈인건 아닌지, 만약 여자가 에이즈에 걸린 거면, 자신도 에이즈에 걸리면 어떡하지. 그래서 점점 남자는 여자에게 차가워지고, 에이즈 검사를 하기를 원해요. 그러며 점점 둘 사이는 멀어지고, 검사 결과 여자는 에이즈가 아니었어요. 결국 둘은 헤어지고 말아요.
6. 이런 식으로 평범한 연애에 방해물? 같은 걸 끼얹어요.
보고 나면 되게 찝찝하면서도 생각할 거리-나는 정말 어떠한 역경이 와도 상대방을 변함없이 사랑할 수 있을 것인가?-를 주고 그래요.
혹시 아시는 분.......?ㅠ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