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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부 다 니체를 숭상하나?
무슨 초월자 하나가 나타나서 모든 것을 바꿔주기를 바라는..
안철수는 메시아도 아니고 수퍼맨도 아니다.
안철수 스스로 말하지 않았나?
변화의 열망이 자신을 통해 나타난 것이라고.
우리 스스로가 바뀌어야 한다.
안철수에게 무엇을 기대하기 보다 우리 스스로 안철수를 받아들일 수 있는지 생각하고
고민해 봐야 한다.
사람들은 전부 자기 스스로 좋을 대로만 생각한다. 안철수가 자신에게 모두 이익이 될 것처럼.
글쎄. 그건 절대 아니다. 아직 그가 방송에서 명확한 입장을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그의 언행, 사람 좋아 보이는 외양만 보고 자기 멋대로 자기 좋을 대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분명 안철수가 지향하는 바는 공생이지만, 모두가 +가 되는 공생은 아니다.
공생을 위해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 길에 억지로
끌려들어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왜냐면 지금 우리의 이익은 서로 상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을 안철수가 해결해줄 수 있을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우리 스스로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때 안철수는 우리의 믿음을
배반하는 존재, 즉 제2의 노무현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그 나라의 지도자가 누군지도 중요하지만, 마치 누구 하나가 나타나서 모든 걸 바꿔주기를 바라는
후진적인 국민성과 수동적인 시민 의식을 가지고는 결코 대한민국은 나아갈 수 없다.
안철수에게 너무나 많은 기대를 하고 자기 좋을 대로만 해석하는 사람들이 답답해서
걍 글 싸질러 본다. 왜 이렇게 남에게 의존하길 좋아하는지... 참..
변화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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