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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227499
    작성자 : 흑마술사
    추천 : 2
    조회수 : 1028
    IP : 115.161.***.144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1/10/31 06:19:38
    http://todayhumor.com/?gomin_227499 모바일
    연애 별거 없지만.... 흑역사는 있구나
    어떤 자신감 넘치는 처자가 올렸길래 술김에 나두 ㅋ
    아 참고로 여자 나이는 크리스마스랑 같은거 알지?
    23, 24살이 피크임 26, 27일에 누가 케익을 살거라 생각함?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는게 맞지만 그 안에 좋은 소울 메이트를 찾는 것도 중요할 것 같음...

    ---------------------------------------------------------------------------------------

    첫번째) 중3
    평범한 남학생 - 주변 덩치들이 골려먹는 타입.
    나는 진심이...아니라 호기심쪽이라서
    연합고사 망친 후 헤어짐
    (성적이 나보다 높은 적이 없는 아이였는데 시험을 망쳤다며 얼토당토 않게 어머니가 우리집에 전화하여 잠자던 아빠한테 댁의 딸이 우리 아들 꼬셔서 공부를 못한다고 야멸차게 말해서 난리가 났었음 참고로 나는 도내 80등 그 친구는 누적학생이 많아서 500등쯤 했음)


    두번째) 대1
    아싸복학생 선배 - 훈훈하게 생기고 몸매 좋은 오덕남(!)
    나랑 개그코드도 잘 맞았고 항상 헌신적이었는데 철없고 싸가지없고 개념없는 내가 바람이 남
    헤어진 후에도 내가 잘못된 길로 갈까봐 항상 주변에서 안타까워 해줬는데
    내 눈에 뭐가 씌었는지... 그 자체가 너무 싫었음 ㅠ
    무일푼으로 아버지 장례식을 치러야 했는데 자기 통장 전재산 보내줌
    (최근에야.... 일부 갚음)




    갭) 중간에 무수히 많은 분들의 목적 뻔한 대쉬들
    동기들은 확실히 기억나는게 6명. 타과생+일반인 합쳐 열명정도;;
    나중에 나이 많은 남자분에게 촌평듣길, 

    "반짝반짝 당차보이긴 한데 집안이 약하니까 개나소나 따먹어보려고 덤비는거다. 너가 집이 서울이고 아버지 어머니 오빠 전부 든든한 사람이면 그렇게 마구잡이 떼로 고백 안한다. 너 한번 먹어 볼라고 찝쩍대는거다" -웃긴 건 이분도 나한테 고백 어쩌라는거냐


    *두번째)대2
    6살연상 장수생
    성격좋고 가풍 점잖은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약간 강박증있으셔서인지 서울대에 집착
    완전 열등감 쩔고 꼴똥마초새끼였음
    내가 이남자한테 배운 건 쌍욕+협박술
    멍청돋게 나이 많은 남자면 다 남자다운 줄 알고 많이 의지했는데
    술자리에서 나를 홀딱 벗김(주로 어울리던 편입생노땅들이 날 대 놓고 "보슬년"취급함)
    그땐 보슬아치란 말도 없었을 때인데 진짜 보지갖고 유세냐! 라는 말 들음
    나는 보슬아치라는 말도 이 인간들이 만들어낸 말이 아닌가 생각함.
    나는 화장도 안하고 가방이나 지갑사달라 한 적도 없는데 왜 이 사람은 다른여자 욕을 하면서 그걸 내 이야기처럼 했을까??



    *세번째)휴학중 
    타과생 선배
    첫사랑만 순수하다고 주장하는 ㅅㅅ변태
    처음 여자가 독실한 기독인이었는데 자기를 창녀취급했다고 헤어졌다 함;;
    이해 안되었는데.. 사귀어 보니.... 이해가 갔음 + 성병 옮음
    헤어지자 말하려 했더니 지가 먼저 헤어지자 함.
    이유나 들어보자 했더니 나더러 거울을 보라함. ㅠ (스트레스로 살이 많이 찜)
    그래시발 내 탓이다 개색꺄!! 하고 아구창 날림


    네번째)휴학중에 만난 휴학생
    주말 양다리
    내가 회사 다니는 동안 주중에 나 쪽쪽 빨아먹고 주말에는 압구정 현대아파트 사는 여친만남
    기가차서 내가 세컨이냐 걔가 세컨이냐 했더니 역전현상되었다 함
    1번은 내 잘못이라지만 2번 3번 연속 실패로 4번째는 잘 해보려했는데 어이상실
    개꼬장 부려봤으나.... 소용없단 거 알고 접음



    *다섯번째)휴학중 회사 동료
    이놈 역시 양다리
    같은 사무실에서 계속 얼굴 봐야 하는 입장이라 양다리인거 알고 절망했지만 젊은 사람이라 그럴 수도 있지 나 혼자 용서하고 해결하려 했는데 계속 매달림
    조만간 정리하겠다고 집에 계속 찾아옴
    어찌하나 두고 보니 양다리녀랑 같은 동네 사는지라 정리가 안됨 게다가 뭐 7년을 사귄 사이라 함!
    심지어 상대녀에게 연락해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나는 빠지겠다 했으나
    상대녀가 뭐를 잘못 처먹었나? 나한테 꼬장을 부림;; (나는 정중히 말했는데)
    안그래도 빡친 마음에 너도 한번 젖되봐라 하고 
    남자가 가끔 연락오면 받아줌(물론 그 놈은 그여자랑 완전히 끝났다고 잡아떼니.. 내가 알수가 있나)
    그러다 상대녀가 낌새차리고 약올라서 전화오면 - " 니가 싫다는데 나더러 어쩌라고 빙신아" 해줌
    (나도 기대는 안했지만 역시 그렇군 하고 실망스러운데 어쩌라는거냐 이여자야!!)
    남자쪽에서 내 입으로 엔조이하자 말 나오길 은근기대, 분위기 조성하길래 
    진지하게 눈동자를 보며 조까라마이신 하고 상대녀한테 이 남자가 나한테 섹드립친거 메일로 보냄
    이 남자 요즘도 가끔 연락옴 ㅋ




    여섯번째) 복학 후 타과 선배
    못생겨서 정이.... 정말.... 미친듯이 안 갔음
    한나라당 빠돌이 + 노숙자패션 
    (공부하느라 그런거 이해는 하지만 좀 심했음 지나가면 도서관 사람들이 다 알아봄)
    지나가는 여대생 일일이 까기
    지나가는 애기엄마 일일이 까기
    지나가는 아주머니 일일이 까기
    지나가는 할머니 일일이 까기
    이화여대생 완전 찬양
    나보고 이대 대학원 진학할 생각없냐고...
    국모는 이화여대생이어야 한다고 찬양
    (권양숙씨를 조롱하는 것임)
    미안하지만 나는 이대생들에 대해 문/이/예체능 골고루 안 좋은 추억이 있는 바...잠수탐
    이 사람도 전번은 여러번 바뀌었는데도 어떻게든 접촉하려 애씀. 무서움.



    일곱번째) 복학 후 타타과 동갑내기
    순진한 학생이었음.
    근데 너무 순진한 나머지 주변 형들에게 지나치게 조언을 받음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그 형들이 오유멤버들이었나 봄
    입으로만 연애박사들
    나는 이미 술집에 몸까지 팔릴뻔한 (2번남시절) 전과가 있었던 지라
    순진한 이 친구가 너무 안쓰러웠음
    고향에 내려간 틈을 타 전화로 헤어지자 함.



    여덟번째) 졸업직전 군대 일찍 갔다 온 동기
    이 친구는 1번과 2번남 사이의 흑역사를 알고도 모른 척 해준 동기임
    중간에 갭시절에 나한테 한번 고백했다 미친놈아 술이나 처먹어 하고 막걸리 벌컥당한 친구라
    연인이라기 보다 힘든 20대 후반 서로 의지하자는 마음으로 시작
    ....은 개뿔
    회사 적응 못하더니 우아달에 나올 법한 젊은 아빠 코스프레 하길래
    빠이함


    아홉번째) 다시 회사 동료
    말할거 뭐 있나 양다리...지겹다..


    열번째) 현재 남친
    무직 + 탈모 + 끈끈한 가족애
    술과 남자들의 우정!! 우하하하하!!! 
    뭐 이런 타입임.
    [마리떼프랑소와저버] 청바지를 아직도 가지고 있는 남자임-나이많다!!!!


    <내 리스트 정리>

    1. 마초끼 보이는 남자들의 공통 사이트
    구봉숙도시탈출
    소라넷
    일간베스트
    디씨(는 약간 차이가 있음)


    2. 양다리들 공통사이트
    네이트(판) - 의외로 이런데서 스킬트리 찍는 듯
    엠엘비파크 외 두 개 더 공통 사이트가 있었으나 기억이 안남;;
    + 또한 공통이라 할 수 없지만 유머나 시사사이트보다는 취미성향이 강한 사이트에 오래 머물고 고정닉임


    *표시된 남자 
    열명중 세명이니까 분석이고 나발이고 그럴 수 없겠지만
    셋다 성기가 작고 발기 지속이 잘 안되었음
    왜 *표냐면 유난히 성적으로 여자를 까거나 저여자는 몇 남자랑 해봤을까? 라거나
    "처녀성"에 집착함 
    다 자본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지만 
    평상시 언행으로 미루어 성적으로 열등감있는 남자가
    확실히 여자를 많이 깔아뭉개고 자기를 받들어주는 걸 좋아함


    암튼 연애는 눈높이라 생각함
    2번 빼고 사건 터지기 전까진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 잘 사귀었음
    그러나 남자들이 요즘 하는 말처럼
    호의를 보여주면 그게 권리인 줄 아는게 사람인 모양....

    너무 맞춰주려만 하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문제점을 끌어내서 고름이 되기 전에 짜주는게 좋았을걸...이라 생각함
    나는 항상 때를 못 맞춰서 고름이 욕창이 된 지경에야 빠져나온 듯


    연애를 하고 싶은 건가요?
    사랑을 하고 싶은 건가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10/31 07:37:33  121.176.***.138  
    [2] 2011/10/31 08:53:11  110.70.***.55  체리맛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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