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제가 사실 어릴때 괴롭힘이랑 은따(하루정도여서,짧았지만 전 그래도 너무 충격이었어요ㅠ)
를 당했거든요,
20대가 되기전까지 초~중딩정도?까지 제가 성격이 순한편이고 만만해서 그런지,ㅋㅋ;
이때까지 애들이 절 함부로 대한게 좀 있었어요,
엄마아빠한텐 현재 제가 22살이 되서도 털어놓지 못한걸 여기다 해봐도될까요?
속이 너무 답답해서 여기서라도 털어야 잊는게 쉬워질것같아요,
초딩때는 학교체육시간때 철봉매달리기연습이 있었어요,
근데 제가 그당시 겁이 너무 많아서 철봉앞에서 철봉봉만 잡고 서잇었어요,
몸이 끝까지 철봉의 두려움을 못이겨서 결국 제자리에 들어가니 애들이 절보고 막 비웃던게 생각나요,
전 애들사이에서 주눅들어있었구요
또다른건 당시에 분신사바가 한창 유행하고 있었어요-어떤여자애들이 갑자기 저한테 빨간펜을 주더라고요
전 아무것도 모르고 받았는데 알고보니 분신사바할때 쓴펜을 저한테 준거였어요,하;;ㅋ
그리고 중딩때는 제가 누명을 쓴적이 있었어요,이동수업하고 교실로 돌아왓는데
어떤애가 학용품이 없어졌대요,그런데 여자의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갑자기 제 가방쪽으로 다가가기 무서운거에요,괜히 심장이 떨리고,
근데 제직감은 맞았더라구요 제가방안에 누가 다른애 학용품을 넣어놓은거에요,
전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막 울었어요,지금 생각하면 이때 당당하게 굴었어야했는데 좀 창피하기도하고ㅠㅋ여튼 그래도 다행히,,애들이 절 믿어줫어요,
어떤애는 저보고 울지말라고 초콜렛까지주면서 위로해주기도하고,,너무고마워서 잊지못할것같애요ㅠ
그리고요 전 그당시 저한테 누명씌웠던애가 누군지알아요,
왜냐면 그놈(남자애에요,)이 제가 울다가 그앨 봤는데 그놈표정이 웃고있었거든요,
평소에 절 만만히 보던 놈이었거든요,그 표정에서 느낄수있더라구요-
그리고 하필 이날이 만우절이었는데,전 그래서 한동안 만우절이 너무 싫었어요,ㅋㅋ
또다른일은 초딩때부터 중딩때까지 절 별로 안좋아했던 남자애얘기에요-
그앤 제가 뭐를해도 절 비웃기에 급급한애였어요,전 얘를 신경쓰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이남자애는 절 싫어하더라구요,어느날은 반에서 마라톤나갈사람 뽑기에 나간다고 지원햇더니
또 그남자애가 저보고 한말이 "지까짓게 뭐한다고ㅋㅋ"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인데 그당시엔 가슴속이 쿵 내려앉는것같앴어요,
결국 전 나가긴했지만요,ㅋㅋ그 남자애는 절 왜그렇게 비웃었는지 아직도 궁금하네요,
난 정말 잘못한거 없었는데,오히려 전 얘신경도 안쓰였는데 이놈은 왜그랬는지 참,,
정말 살면서 괴롭힘,은따,비웃음,누명,,등등 와 별별걸 다 겪었었네요ㅋㅋ
생각해보면 제 학창시절은 그렇게 순탄하진않았던것같네요,,ㅋㅋ
사실 자잘한거 더있긴한테 오유분들 눈피곤하실까봐 더 쓰기 힘드네요ㅠ
은근히 많았거든요,ㅋㅋ;;
나이가 조금 드니까 생각도 조금 넓어지고 원체 타고난성격이 웃음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이나마 서서히 극복이 되고있고 그 상처들또한 이제 저맘깊은 곳에 묻을거지만,
하지만 상처란게 무서운게,완전히 잊기힘들다는거네요,
지금은 덜해도 아직까지 주변눈치보고 다른사람 기분을 너무 살피게되고,
심한말 제대로 못하고,자신감이 떨어졌구요,,ㅋㅋ
과거는 과거일뿐인데-더이상 현재에 존재하지도 않는 일인데도 절 가끔씩 괴롭혀요,
하지만 잊어야겠죠:)현재가 더 중요하잖아요!
하지만 다른방식으로 생각해보면,제가 이런일을 겪음으로서 다른이의 입장에서 다른사람을 바라볼수 있게된것같기도해요(혹시 주제넘은 소리라면 죄송합니다ㅠㅠㅎㅎ)
그래서 전 나중에 심리학쪽으로도 공부해서 심적으로 아픈 사람들 도와주고싶어요
더이상 저같은 사람 나오지않게-옆에서 아픔을 보듬어주고싶어요,
제가 말을 조리있게 잘하는편이 아니라 그런지 말이 너무 횡설수설하네요ㅠㅠ
이렇게나마 털어놓으니 이제 조금씩 과거로부터 벗어날수있을것같애요-
마지막으로 과거에 사람으로부터 상처받으신분들,,모두들 힘내시구,
기죽지말아요!강하게 살다보면 꼭 좋은일은 일어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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