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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박근혜 씨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는다.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사람, 그 지위만큼 영향력이 큰 것이다. 말과 글의 바른 쓰임새를 늘 궁리하는 필자는 박 후보가 옳지 못한 낱말과 숙어들을 되뇌고, 언론 등은 생각 없이 이를 받아써서 잘못을 더 키워나가는 요즘의 모습을 크게 저어한다. 실제 사례를 보자.
먼저, ‘금도’라는 말, 그의 발언의 한 조각을 인용한다.(…) 박 전 위원장은 “김 지사는 당원 아니냐. 방송에서 마치 모든 국회의원이 비리에 연루된 것처럼 말하는데 이는 당원으로서 금도를 넘는 것 아닌가”라며 “이번 금품수수 의혹도 개인 간 사안이지 당에서 헌금을 받은 게 아니지 않냐”고 반박했다.(매경 8월15일)
금도(襟度)는 아량이고 도량이다. ‘남의 허물까지도 품을 수 있는 낙낙한 마음’으로 사람이면 무릇 가져야 할 착한 가치다. 더 뜻을 늘려 보면 관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부럽다’며 들먹이는 프랑스말 똘레랑스와도 비슷하다.
마지노선 같은, ‘넘으면 안 되는 마지막 한계’를 이르는 부정적인 말이 아닌 것이다. 어떤 이들은 한 중 일 어느 나라 말에도 없는 禁道라는 허깨비 한자까지 써 가며 ‘금도타령’을 해댄다. 무식하면 약이 없다. 이들이 퍼뜨리는 말글의 오염, 바로잡아야 한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지난 13일 오후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메이플동에서 열린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연수에 참석해 행사장으로 들어서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인혁당 사건 유가족에 대해 "그 분들이 동의하시면 뵙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
이런 무식한 사람이 지지율 1위라니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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