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게시판이 없을때 연게에서 지니어스 방송후 며칠간 지니어스 글이 끊이질 않았고
지니어스 게시판이 생기고도 마찬가지로 본방 후 며칠동안은 집중적으로 멘션이 오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러기 위한 게시판이기도 하구요....
자, 직장다니느라 바쁘고 회식및 지인들만나 술자리 가지느라 바쁘고 개인사때문에 바빠서 본방사수 못하는 것 당연히 있을수 있는일입니다.
여기서 대다수의 분들은 지니어스시청을 본방으로 누구보다빠르게 남들과는다르게(?) 하지않으면
지구가 멸망하고야 말거라 여기는 있을지 모르는 소수의 분들을 제외하고! 개인 사정으로 인해 본방사수를 못하는 분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오유를 켜게 되었고 글 클릭도 하지않았지만 제목만으로 내용을 어느정도 유추할수있게되는 1차 스포일러 피해자가 발생합니다.
억울해요. 굉장히 억울할수 있어요
이런분들의 억울함은 어느정도 이해해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방적으로 너네가 본방놓쳤으니 오유를 하질말았어야지 하는것도
당사자 입장에선 야속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 옳고 그름과 야속함은 다르니까요 )
그리하여 게시판에 투정을 할수 있습니다.
자 이 때 순수하게 본방시청후 그 감상을 여러 오유징어들과 나누기 위해 설레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키며 오유 지니어스게시판에 접속한 오유징어는
그 투정글 및 투정댓글에 아무 마음의 준비 없이 노출됩니다. 마치 죄인이 된것 같아요 '내 내가 이 사람에게 무슨 짓을...!'
그러다가 생각하죠 '어? 잠깐. 이거 정말 내가 잘못한거야...?'
울컥합니다. '단지 나는 순수한마음에 지니어스에서 받은 감동 흥분 궁금증등을 대중들과 나누기 위해 왔을 뿐인데?!'
흥분한 손가락은 투정글및 투정댓글을 그 작성자를 공격합니다. 감정을 숨기지 않고 흥분을 진정치않고 말이죠...
투정을 늘어놓았던 당사자는 다시 그 공격성 댓글에 노출됍니다.
당황합니다 '내가 언제 당신더러 대역죄인이래? 단지나는 1/10 정도의 안타까움을 실었을뿐인데...?'
분노합니다 또 공격자를 공격하고 공격자를 공격하고 너도그리고 너도그리고 너도그리고....
자 피해자는 누구고 가해자는 누구인가요?
우리는 우리가 본방을 시청한 사람이건 아니면 본방을 시청하지못했다가 제목스포에 노출된 사람이건
흥분과 분노와 당황등의 감정을 가라앉힌후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는 자세를 가져야하지 않을까요?
그래 애초에 내가 본방도 못챙겨봐놓고 이사람들에게 뭐라하는건 좀 아닌것같아. 저사람도 그럴수 있어
아 나도 본방 놓친적 있었지 그때 클릭도 안한 제목 때문에 스포당한적 있는데 좀 짜증났던것 같아. 저사람도 그럴수 있어
라고 이해하면 하나도 문제될 것이 없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