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몸과 마음이 지쳐 있어서 우울증을 달리다가 이제 몸과 마음이 회복되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해보는 20대 중반의 청년입니다.
그동안 여행이라곤 제대로 가본 적이 없었는데 거의 회복되던 찰나에 부산 여행을 혼자 다녀왔었어요.
유명한 관광지보다는 발 길 닿는 대로 부산만의 날 것 느낌 있는 곳들을 다녀왔습니다.
왜 그동안 작은 내 세계 안에만 갇혀 있었는지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여러 일을 마무리하고 시작하는 시점에서 더 늦기 전에 혼자 해외로 떠나보자 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요.
2주~3주 정도를 생각하고 있고 원하는 여행은 관광이나 휴양보단 그곳만의 느낌, 날 것의 느낌이 있는 곳들을 다니면서
현지인들과 친해지고 도움을 주고 받는..네 그런 여행을 좋아해요.
이왕이면 내가 무언가를 (물질적인 것들이 아닌) 나눠줄 수 있는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라는 들으시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추상적인 그런 목표를 잡고 있는데요.
처음이고 하니 위험지역은 절대 피할 생각이고. 이제 막 구상하는 단계라 책이나 블로그 카페를 통해서 막 알아보는 단계인데
장황해도 좋고 구체적이지 않아도 좋고요. 혹시나 해주시고 싶은 조언들이 있다면 귀기울여 꼼꼼히 듣겠습니다.
이제 막 알아보는 단계에서 나침반이 되어 주는 귀한 조언들도 환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