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맛의 달인' 후쿠시마의 진실편에서 후쿠시마에 다녀왔더니
'코피가 나고 피로감에 시달린다'는 묘사로 논란과 비난이 일었던 부분에 대해서
원작자 '카리야 테츠'님이 블로그를 통해 입장을 표명하였습니다
· 어느 정도 반발은 예상했지만 설마 이 정도로 큰 소동이 벌어질 줄은 몰랐다.
· 비판에 대해 반론은 물론 해야 하겠지만 후쿠시마편은 아직도 좀더 남아 있으므로 반론은 나머지 이야기가 다 나온 다음에 하겠다.
· 앞으로 나올 이야기는 좀더 노골적이기 때문에, 코피 정도로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은 아예 '발광'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 지금까지 자신에게 호의적이었던 사람도 등을 돌릴지 모른다.
· 하지만 2년 걸려서 후쿠시마를 취재하고 진실을 있는 그대로 쓰는 일이 어째서 비판받지 않으면 안되는지 잘 모르겠다.
· 진실에는 눈을 감고 누군가의 편의에 맞춰 거짓말을 하라는 얘기냐.
· '후쿠시마는 안전하다' '후쿠시마는 괜찮다' '후쿠시마의 부흥은 진전되고 있다'라고 썼다면 모두들 기뻐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에는 어디까지나 '후쿠시마의 진실'이므로 진실밖에는쓸 수 없다.
· 일본 사회는 '불편한 진실을 싫어하고 기분 좋은 거짓말'을 원하는 분위기에 휩싸여 있는데 만약 '맛의 달인'이 불편하다면 그러한 '기분 좋은' 이야기를 찾아서 읽는 것을 추천한다.
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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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존경받을 만한 분이네요
진실을 감추려는 자가 있으면 밝히려는 자 역시 어디에나 있는 모양입니다
'맛의 달인' 편집부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작가의 표현을 존중한다고 하며 편집이나 회수할 생각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카리야 테츠님은 이전에도 덴노를 직접 비판하면서 우익들로부터 강도 높은 비난과 살해위협까지 받았는데
혹여나 이번에는 진실을 감추려는 정부차원에서 압박을 받을까 걱정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