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안 좋아하는데 사귀어본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20살이 되어 한살 연상을 만나 작년 여름까지 약 1년정도를 정말 서로 사랑하면서 사귀었었어요
좋은 이별, 아름다운 이별이란건 저한텐 존재하지 않나봐요
지독하기도 지독하고 나쁘기도 정말 나쁜이유로 그 사람한테 이별을 받았네요
헤어지고나서도 몇번이나 잡았지만 제 눈에만 잡히고 손에는 잡히지 않네요
벌써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사람 꿈을 꿔요
꿈도 꾸고 하루에도 몇번이고 좋았던 기억 놀러갔던 기억 웃던 모습 나눴던 얘기들이 생각나요
이 글을 쓰면서도 생각나고요
이 상황을 극복하고 싶고 이대로 아무도 안만나면 더 벗어날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근래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어요.
약 한달 반 정도동안 사귀지 않는 상태로 8번정도를 만난거 같아요
내가 말한 모든걸 다 기억해주고 내가 바라는걸 다 해주고 모든걸 다 나한테 맞춰주는 사람이에요
만약 나도 이 사람을 좋아한다면 행복한 연애를 하겠다 생각도 들어요
하지만 저는 그저 호감수준에 지나지가 않아요
많은 사람들이 너가 좋아하는 사람이아닌 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라고 말을 해주더라구요
하지만 여태 다 내가 정말 좋아해서 사귄적은 있어도 호감정도에서 사귀어본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전 애인에 대한 상처를 지우고싶고 극복하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데 과연 이 사람과 사귀어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사귀면서 좋아지는게 가능은 한건지 저는 정말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안좋아하는데 사귀어서 좋아진적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