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저녁하기 귀찮을 때
김밥김 사다가 만들어주는
타마고마끼
달게 구운 계란말이에
밥에 소금설탕식초간 살짝해서
와사비간장 찍어먹기
꾸덕한 까르보나라
계란노른자 3개 넣어서 완전 고소하게
크림도 잔뜩 넣어서 바게트에 소스 찍어먹기
어제 저녁 날이 추워서
따끈한 수육이 먹고싶었음
앞다리살 만원짜리 하나 사서
파마늘생강통후추다시마 넣고
약불에 한시간 삶기
야들야들한 역대급 수육 완성
그리고 어제 마트가니까
생굴이 나왔더라
무 채썰어서
소금식초설탕고춧가루로 1차 버무리고
마늘 멸치액젓 고춧가루랑 생굴 넣어서
굴무생채
어제 수육이랑 같이 먹었음
미치도록 단게 먹고싶다 해서
초콜렛 잔뜩 들어간 머핀을 반죽했다
매장에서 안팜 와이프한테만 한정판매
어느 날 애기 데리고 온 부부가 오셨는데
알고보니 오유인이어서
서비스로 2개 드림
달아서 목이 칼칼해지는 맛
짬 아님
참치뱃살 다져다가
쪽파 꼬들단무지 소금 성게소 넣어서 섞기
저대로 숫가락으로 푹 떠서
김이나 유부에 싸먹으면
천국
이건 와이프는 못먹었음
아들놈 100일이었음
지그재그
그렇다, 생크림케이크를 만들것이다
시트 - 크림 - 과일 - 크림 -
시트 - 크림 - 과일 - 크림 -
시트 - 크림
우람하고 아름다운 3단 케이키
매장에서 안파는 이유
1. 유통기한 짧고
2. 나는 아이싱이 잼병이고
3. 귀찮다
그리고 사실 데코도 잼병이다.
초콜렛 올라간건 장모님 생신케이크
안올라간 순백의 케이크는
백설기 떡케이크를 대신할
우리아들 100일케이크
단면샷
과일생크림케이크는
만들고 냉장고에 24시간 숙성 후 먹으면
크림은 단단해지고
과일의 산미가 크림과 만나
요거트맛이 나며
여튼 진짜 개맛있다
사이 안좋은 형이
자기는 이거 한조각에 8천원이어도 먹을것 같다함
당연하지 과일값만 2만원인데
그럼 20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