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노의 가장 기본적인 저가형 구동계입니다. 작년 2300이랑 달라진 2014년(2013년 후반기 출시) 2400 클라리스에선 가장 큰 장점으로 듀얼 STI 레버를 들 수 있습니다. 기존 소라급 이상에서 쓰이던 레버입니다. 시마노의 특징인 윗 단계의 상위 신 기술을 하나씩 하나씩 아래 급에 적용 시켜가면서 판매를 하는 전략의 대표적 케이스입니다. 인간의 욕망을 아주 적절히 이용한 마케팅이고 기술 적용 전략입니다.
클라리스 듀얼 STI 레버는 혁명이었조...아래의 2300처럼 더 이상 엄지손가락으로 변속을 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드롭바 그랩 상태에서도 아주 쉽게 변속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즉 모든 자세에서 아주 쉽게 변속이 가능합니다. 브레이크 레버를 당기면 브레이킹, 안쪽으로 밀면 기어 고단(작은 기어)변속, 까만 작은 레버만 따로 밀면 기어 저단(큰 기어) 변속으로 됩니다. 기존 하이브리드나 MTB 쉬프트 레버를 쓰다가 이거 써보면 신세상입니다. 막 신나서 평지 달릴 때도 이리저리 변속 해가면서 달립니다. 앞 드레일러의 경우는 클라리스 부터 4단계 수동 트리밍이 가능합니다(세팅이 잘 되어 있다면). 또 한가지 특이점은 뒷 기어를 고단에서 저단으로(작은기어에서 큰기어로) 넘길 때 한번 밀면 1단씩 바뀌지만 한번밀고 이어서 쭈욱~밀면 3단씩 변속됩니다. 역시 클라리스부터 적용되어있습니다.
이런 클라리스 구동계는 로드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하며 특히 학생이라서 저렴하게 로드를 타고 싶은 분이나, 직장인(소득이 있는)인데 로드에 입문을 하려고하며 일단 처음으로 클라리스를 타고 1년 뒤 혹은 다음 시즌에 105급이나 울테급, 듀라급으로 기변을 하려는 사람에게 유용합니다.단수는 8단입니다.
소라,티아그라급:
소라,티아그라 급은 어중한 합니다.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그렇게 나쁘지도 않습니다. 입문용으로 사용됩니다. 어차피 여기서 멈 출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105급 이나 울테급을 고민 할 수 밖에 없고 그렇다면 처음부터 105급 이상을 가는 케이스와 여기를 거처가는 케이스인데 이걸 다시 중고로 팔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주로 MTB를 타거나 하이브리드를 많이 타시는 분들이 오게됩니다. 구동계를 보고 오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 프레임을 보고 옵니다. 주로 자전거 프레임은 주로 2단계의 구동계에 같이 적용되어 판매가 됩니다. 클라리스-소라 프레임, 소라-티아그라-105 프레임 이런 식입니다. 프레임은 클라리스와 같은 데 구동계만 소라인건 그렇게 매리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로드를 입문하는데 있어 제일 최하급으로 입문 하는 것은 좀 마음에 걸린다 하시는 입문자에게 적당합니다. 어차피 지나가는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수는 소라-9단, 티아그라-10단입니다
105급(5800 11단)
2015년(2014년 후반기 출시)에 나오는 신형 5800 105급 구동계입니다. 이제 부터 진짜 로드 구동계가 시작됩니다.
이전까지는 자전거 가격이 90만원 이었다면 이제는 구동계 풀 세트 가격이 90만원(5800 풀 세트가격)이 됩니다.
중,상급 MTB를 좀 타시던 분들에게 로드 입문용으로 적당합니다. 또한 클라리스,소라 급을 사용하던 분들에게 기변용으로 적당합니다.
105급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단계의 구동계입니다. 출퇴근용이나 세컨 자전거로 아주 적당합니다. 오래 쓸 생각이면 알루미늄 프레임을 선택하셔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특히 큰 장점으로 신형 5800은 거의 다음 단계인 울테그라에 적어도 크랭크 4암은 근접해 있습니다. 즉 멋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듀라에이스, 울테그라에 적용되던 신 기술 역시 5800에 적용되었습니다. 105급 부터 기어 변속 단계가 표시되지 않습니다. 이정도 타는 라이더면 지금이 몇 단인지 느낌만 봐도 알 수 있긴 합니다.
울테그라(6800):
이제부턴 구동계 셋트의 가격이 150만원을 넘습니다. 윗 단계인 듀라에이스에 성능은 약간 부족하지만 가격이 훨씬 저렴하여 가성비를 중시하는 라이더에게 적합합니다. 클라리스 소라 티아그라에서 기변으로 오는 분들에게 적당합니다. 성능 차이는 105급과는 많이 있고 듀라에이스와는 조금 있습니다.
듀라에이스(9000):
전동 변속이 아닌 변속계의 끝판왕입니다. 가격은 300만원 대입니다.
이 구동계는 "기어의 변속 또한 라이딩의 일부이며 변속의 기쁨을 직접 느끼고 싶지 기계에게 주지 않겠다" 라는 신념의 사람에게 적당합니다.
스램 레드 22:
스램사에서 만드는 최상급 구동계입니다. 가격은 300만원 이상으로 듀라에이스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쌉니다. 이 스램 레드 22이 유용한 분들은
"자전거가 7kg이 넘는 다는 것은 죄악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애용합니다. 듀라에이스와 비교해서 300g 이상 가볍습니다. (하지만 물통에 물 넣어 다닐꺼잖아요?!) 무게를 포기하시면 메리트가 크지는 않는 구동계입니다.
이제 전동 구동계입니다.
전동구동계는 리튬이온 외장형 또는 내장형 배터리가 포함되며(무게...) 모터에 의해 변속이 됩니다. 외장형은 프레임의 종류에 따라 다운튜브에 설치가되며 내장형은 싯트포스트 안쪽에 삽입됩니다.
울테그라 di2(6870):
전동으로 변속이라니! 만화에서나 나오는 일이 아닙니다. 200만원만 있으면 실현 가능합니다.
변속 트러블로 자전거를 던지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체인이 드레일러에 스치는 그 소리가 난 너무 싫다. 하시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단 무게에 신경쓰지 않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배터리 무게만해도!)
듀라 에이스 di2(9070)
450만원? 정도가 될것입니다.
난 어렸을 때 부터 자전거 선수가 꿈이었다. 혹은 난 돈이 많다. 하는 분에게 적합한 구동계입니다.
미혼일 때 사두시는게 좋습니다.
서준용선수의 9070 di2 체험 기사입니다.
최종 결론으로
클라리스 소라 티아그라 : 입문
105 : 출퇴근 세컨 자건거용
울테그라 : 가성비
듀라에이스 : 변속은 나의 기쁨
스램 레드 22 : 7kg가 넘는 다는 것은 죄악
율테그라 di2 : 전동을 써보자
듀라에이스 di2 : 난 돈이 많다
입니다!
*부족한 지식으로 적어봤습니다. 로드 구동계의 종류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이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